나이트에서 목뼈 부러진 사연 -_-

#뽀공2007.02.27
조회2,609

이 내용은 제가

 

잠이 안와 제 미니홈피에 혼자 끄적 거린 내용이예요 ㅎ

 

내용엔 거의 무도회장(나이트)에 미친사람 처럼 나와 있지만 ;;

 

실제로는 일도 열심히 하고 대학생 이랍니다 -_-;;

 

청소년기때 소위말하는 일진이나 그런것도 아니였구요 ㅠ_ㅠ

 

으음.. 글을 보여드리기 앞서 몇가지 해명 하고 시작 합니다 -_- 흐음 ;;

 

이건 순전히! 나이트에서만 있었던 극단적인 사례들이오니 ;;

 

저에 대한 선입견 ㅜ_ㅜ.... 약간만 접어 주세요 ;;

 

 

 

 

 

난 여느 청소년기를 남다르게 보냈다.

 

학교가 끝나면 게임에만 메달리는 그런 한심한(?) 고등학생 이였고

 

어느덧 나는 엄마의 맹모삼천지교를 따라 수원으로 오게 되었는데.

 

18살때의 일이였다.

 

나이트를 처음 간건 18살 크리스마스 이브날 이였다.

 

난생 처음 보는 별천지에 많은 사람들..

 

처음 들어 갔을때는 정말 대단했다...-_-;;

 

 

이 늦은 시간까지 안자는 사람은 게임 하는

 

사람과 동대문 남대문 새벽시장

 

하는 사람들 외에는 없을줄 알았는데

 

술을 먹고 춤을 추기 위해 이런곳 까지 오는구나

 

 

같은 학교 언니의 적극 추천으로 한 나이트 클럽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난생 처음 별천지를 보게 된것이였다.

 

그래 말 그대로 별천지였다 ;;

 

 

허나 태어나서 한번도 술을 먹어본적 , 춤을 춰본적이 없는 나는

 

가만히 앉아 있었고

 

자꾸만 웨이터가 어디로 가자는 것이였다 -_-;;

 

 

언니는 따라 가라고 웃으면서 보내면

 

누군가의 옆자리에 앉혀 놓고서 술을 권했다 ;;

 

 

그게 부킹이라는걸 알기 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드랬다..

 

 

그후로 고등학교를 다시 옮기게 됨으로써 ,, 안갈줄 알았던 나이트 클럽은

 

내 인생 19세때 그 전성기를 이룬다 -_-;;

 

 

 

나이트를 데리고 간 언니와 함께 살던 나의 동갑내기 친구가 있는데

 

그녀의 춤 사위는 정말 장난이 아니였다

 

 

말을 들어 보니 중학교 때부터 나이트 클럽을 다녔다고 한다 ;;

 

 

 

그때부터 그녀에게 춤을 배우기 시작 했다.

 

그녀, , , 나의 춤 선생 이름은 전설적인 했냐-_- 다..(했냐라는 별명은 내가 지어준것...-_-)

 

 

내 이웃들에 보면 있을 그녀의 얼굴 ㅎ

 

나중에 기회 되면 꼭 한번 보시길

 

 

 

그렇게 해서 나는 장장 1년만에 춤이라면

 

어디가서 꿀리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되었고 (분명 말해두지만 ;; 내 기준이다 -_-)

 

 

이젠 나이트 클럽엘 가도 춤 안추고

 

 뻘쭘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면할수 있었다 ㅎ

 

 

 

허나 이렇게 시작한 늦바람(?) 에

 

결정적인 에피소드가 참 많았다.

 

 

 

일단 뭐 대충 기억 나는것 몇가지만..

 

 

 

에피소드 하나

 

(유승준 자세)

 

 

했냐와 함께 화장실에 가는 도중이였다..

 

화장실로 가는 짧고 작은 복도가 있었고 (바닥은 융단(?) 재질이다)

 

어두컴컴한 나이트 클럽을 비집고 들어가 화장실로 향하고 있었다.

 

갑자기 그런데 노래가 내가 좋아 하는 노래가 나왔다.

 

그래서 스테이지 쪽을 돌아 봤다

 

사람들이 정말 빼곡히 있는 스테이지..

 

잠시 망설였지만 화장실이 급해 그냥

 

고개를 돌려 앞으로 걸어 가는 순간..

 

 

나는 무언가에 걸려 넘어지게 되었고

 

 그것을 뛰어넘어 한바퀴 돌아 ...

 

유승준 자세로 낙법을 찍고 말았다 -_-;;

 

 

뒤늦게 밝혀진 사실 이지만

 

앞서 걸어 가던 했냐는 신발끈을 묶으려고 허리를 숙였고

 

난 그것을 못보고 (스테이지 를 보느라고 ;;)

 

그냥 걸어 갈려다가 했냐에게 걸려 넘어진것이였다.

 

 

순간적으로 사람이라는걸 인식한 나는 상대방을 다치지 않기 위해 점프를 뛰어

 

낙법을 때렸던것...-_-

 

 

그때 그 복도에서 했냐랑 대략 3분여 동안 꺼이꺼이

 

거리고 웃었드랬다....

 

 

 

 

 

에피소드 두울

 

(화장실 스트레칭)

 

 

이건 내가 나이트를 처음 간 날에 벌어진 일이다.

 

난생 처음 가본 나이트에 난생 처음 먹어본 술 ;;

 

앉은 자리에서 맥주를 주는 대로 다 받아 먹었던 미련한 나였다 -_-;;

 

때마침 언니가 날 데리러 와주었고 난 메스꺼운 속을 달래려 화장실로 갔는데

 

이게 핑핑 도는게... 화장실 에는 물이 저벅저벅 했었다...

 

거기서 난 물에 미끄러져 다리를 찢게 되었다...

 

평생 유연성이 없어 스트레칭은 절대 불가능한 나에게 ..

 

그 차디찬 물 바닥에 엉덩이를 안 닿게 할려는 나의 취기섞인 노력은

 

현실이 되었다 -_-;;;;

 

거기서 애써 입고나간 정장바지가 살짝 터지게 되었다...-_-

 

아직도 잊지 못할 추억의 에피소드였다

 

 

 

 

에피소드 세엣

 

(저랑 부르스 추실래요?)

 

한때 친구들 (남자) 과 옷을 똑같이 마춰입고 나이트에 잘 갔었다 ㅎ

 

빽정장 -_-

 

그때 내 머리는 스포츠 머리 였으며 하얀색 정장을 아래위로 마춰입고

 

하얀 빽구두를 신고 .. 나이트에 가서 똑같은 춤 , 똑같은 옷 ,

 

아마 라이브 디제이 인줄 알았을 테다...-_-;;

 

그리고 그 시절엔 여자다운 면이 절대 없는

 

나에게 안경이란것을 걸치고 잇었다

 

당근 화장도 할줄 몰랐던 시절

 

 

한참 힘겹게 춤을 추고 발라드가 나오기 시작 했다.

 

난 땀을 닦으며 손부채질을 하면서 자리로 돌아 가려고 했다

 

순간 그때!

 

어떤 술에 만취한 아주머니 께서 날 붙잡았다

 

 

" 저기.. 저랑 부르스 추실래요...? "

 

"헉!"

 

 

 

.... 놀라웠다.. 아주머니의 눈동자는 카멜레온 같았다 -_-

 

양쪽이 반쯤 감긴채

 

서로 다른 방향을 보는듯 했다... 나는 놀라면서 손을 빼고 도망

 

가려 햇었다...

 

 

 

" 왜요. 제가 못생겨서 싫으세요...? "

 

"아니 그게 아니라 저 여자예요..."

 

 

"...흐음... 거짓말.. 내가 맘에 안드는거죠..."

 

"저... 정말 여자라니까요....-_-"

 

 

 

그렇게 그 여자분의 굴레를 벗어날수 있었다.

 

지금 생각 해 보면 그때 내모습은 절대 여자가 아니였었다...-_-

 

그분께 사과한다

 

 

 

 

 

에피소드 네엣

 

(야! 너 일루와봐~)

 

 

나이트에서 한참 또 빽정장에 빽구두를 신고 놀고 ,

 

또 발라드 타임이 되었다.

 

나는 조용히 자리에 가서 앉아 친구들과 앉아

 

 있었는데 누군가 나를 뒤에서

 

툭툭 건드렸다.

 

반사적으로 뒤를 돌아본 나

 

뒤에는 내 또래쯤 되보이는 여자1명이 있었다

 

 

" 야! 너 따라와봐~"

 

 

나를 향해 비장하게 웃으며 손짓을 했다...-_-

 

설마.. 때릴려는 걸까?

 

남자로 오인해서 연락처를 달라는걸까?

 

내가 여자인데 이런데 와서 남자들이랑 논다고 텃새를 부리는 걸까?

 

 

화장실까지 끌려갈때 까지 오만 상상이 다 되었다 -_-

 

하지만 나는 겁이 없는 여자였다..

 

저벅 저벅 그녀를 따라갔다.

 

 

화장실에는 4명의 여자들이 더 있었다.

 

나의 긴장감은 더해만 갔다 -_-;;

 

그중 가장 덩치가 크고 키가 큰 여자가 나에게 먼저 말을 걸었다

 

 

 

" 저기요 춤좀 가르쳐 주세요 -_-"

 

 

 

... 순간 5초동안 상황 판단이 되지 않아 멍~하게 화장실에 그냥 서 있었다.

 

 

잠시후 나는 화장실에서 기본기를 살짝 그분들에게 전수해주었다.

 

 

지금 생각 하면 참 웃기다

 

 

여섯명의 여자가 , 화장실 거울을 상대로 ,,,

 

동작을 배우는 그 광경을... 아! 비디오 카메라만 있었다면.....

 

 

 

 

 

에피소드 다섯

 

(으아악~ )

 

 

수원에서 가장 유명한 나이트가 있었다.

 

전국의 5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큰 규모와 화려한 물

 

-_-;; 으음 유명 했드랬다.

 

나는 그 나이트 부장을 잘 알았다...

 

그리고 그 나이트 룸 사장이 울 엄마의 친구였다 -_-;;

 

거기에 놀러 가면 난 귀빈대접이였다... 흐흐 ;

 

물론 20살때의 일이다.. 아니.. 21살때인가?

 

매일 새벽 3시 30분이 되면

 

이곳 나이트에서는 섹시댄스 대회를 열었다.

 

나는 간혹 나가서 , 볼거리를 제공 하곤 했는데

 

솔직히 옷은 벗지 않았다 .. 옷을 내가 벗는다면 ,

 

남자라고 오인 받을께 뻔햇으니까 ㅋㅋㅋ

 

난 엽기춤 전문이였다 -_- 후훗 ;

 

실제로 옷 하나 안벗고 1등한 사례도 있다 ;;

 

그땐 사람이 많아서 2층으로 테이블을 잡았었다.

 

곧이어 섹시댄스가 시작 되었고

 

나는 난간쪽에 기대어 구경을 하러 갔다.

 

 

그때 ! 한쪽에 치워놓은 고장난 테이블에 내 허벅지를 긁히고 말았다..

 

용접된 부분이 날카롭게 떨어져 있었는데 어두워서 못보고 , ,

 

후다닥! 달려가서 난간에 메달린것...

 

 

스타킹이 찢어지고 곧이어 살을 째는 아픔이 밀려 왔다..

 

 

곧바로 부장을 불렀다...

 

 

후레쉬로 내 다리를 비춰 보더니....

 

 

피가 철철철 흐르는 내 다리를 보곤 -_- 약을 사다 주셧다...

 

피를 철철 흘리며 찢어진 스타킹을 신고

 

난 그날 밤새도록 춤을 췄다.

 

몸을 다치건 말건 나에게 일단 노는것이 더 중요했다....-_-;;

 

웃어 제끼는 친구놈들이 한없이 얄미웠다... 괜찮냐고 물어 봐주는 놈도 1명 없었다.

 

 

 

 

에피소드 여섯

 

(7번째 경추)

 

 

나이트에서 한창 내가 다닐때는 복고댄스가 유행이였다.

 

지금은 물론 바뀌었지만 -_-;;

 

나이트를 오랜만에 갔드랬다 (19살때다 )

 

이때는 했냐와 함께 있어서 더욱 즐거웠다..

 

갑자기 복고노래가 시작 되었다! 난 신나서 양쪽으로 손을 화~악 벌렸다..

 

그때 나의 척추 쪽에서 종이 찢어지는 듯한 소리가 온몸으로 퍼졌다..

 

 

허걱....

 

 

진짜 아팠다...

 

가만히 그 아픔과 효과음을 외면한채 춤을 추었지만 밀려드는 고통을 참을수 없었다.

 

그래서 조용히 테이블로 가서 앉아 있었다.

 

 

했냐가 다가와 의아한듯 나에게 물었다

 

 

" 뽀공! 왜 춤 안춰? 너 좋아 하는거자나~ 같이 나가자~"

 

 

"... 했냐.. 나 모가지가.. 아퍼..."

 

 

" 왜? 다쳤어? 언넘이 때렸냐?"

 

"... 아..말시키지마..말도 못하겠어.. 아...아..."

 

 

 

"야! 너 왜그래? 진짜 아퍼? 야 왜그래!!!???"

 

 

 

어지간 하면 아프단 소리를 잘 안하는

 

내가 아프다고 하니 했냐가 걱정이 된건지

 

아니면 갑자기 착해진건지 했냐는 날 걱정 하기 시작 했다

 

 

"했냐.. 나 그냥 집에 갈래..도저히 못참겠어..아니..병원 갈래"

 

 

"미친x 니가 나이트에서 지금 이시간에 집엘 가겠다고?

 

 

"어.. 나 진짜 아퍼.. 장난 아니라고"

 

 

"ㅋㅋ 그래 갈수 있음 가봐라~ 너 진짜 가는거지..? 푸하하하하 잘가~"

 

 

 

... 그녀는 사악했다...-_-;;

 

나이트에서 내가 집에 갈리 없다고

 

 확신을 한 그녀는 날 내팽개 치고

 

스테이지 속으로 홀연히 사라졌다...

 

그리고 난 곧장 병원에 갔는데 의료보험이 안된다고 했다

 

응급실일 뿐더러 아무런 그런것이 없기 때문에

 

7만원을 달라는 것이였다 -_-...

 

 

 

" 내일 아침에 다시 올게요..^^"

 

 

그 야심한 새벽 갈곳이 없는 나는 다시 나이트로 갔고 ,,,

 

아픔을 참으며 춤을 추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 병원에 갔더니 경추부가 일직선이 되었단다

 

목깁스를 해줬는데 그날 바로 풀러 버렸다.

 

그리고 하루에 4시간씩 복고댄스를 연습했다.. 일주일이 지나니까 머리가

 

솥뚜껑만 해지는것이였다....

 

다른 병원을 찾았다... 일주일째 됐는데 아픈게 가시질 않아요

 

라고 햇더니 의사가

 

미친듯이 웃어 제끼며 한마디 내던졌다

 

 

" 학생 목뼈 뿌러진거 알어요?"

 

 

그때 난 망연자실 했고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드랬다

 

그렇타 의학사전에 전례도 없는 7번째 경추부가 골절 되었으며

 

수술로도 붙일수 없다는 말에 나는 -_-;;;

 

그냥 평생 부러진 채로 살아야 했다.

 

그리고 의사샘의 의미심장한 한마디

 

 

" 일센치만 더 위에 부러졌어도 반신불수였어~ 껄껄껄~"

 

 

 

... 전치 8주 + @ 를 받은 나는...

 

1주일 있다가 퇴원을 했다... 병원은 내 체질에 안맞는다....

 

 

 

 

 

에피소드 일곱

 

(댄스 강사예요?)

 

며칠전의 일이다 이 사건은

 

나이트에서 신나게 놀다가 먼저 가야 한다는 동생들이 있었기에

 

나의 생일 파티 빵빠레를 했고 ,

 

하지만 빵빠레 하기전에 나는 스테이지에 나가서 춤을 췄다.

 

요새는 축축 쳐지는 클럽풍의 음악과

 

사람 체력 다 빼놓는 하우스가 많이 나와

 

의기소침하게 그냥 몸만 흔들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복고가 나왔다 -_-

 

스테이지 구석쯤 위치했던 나는 , 오랜만에 음악에 몸을 싣고 미친듯이

 

신들린듯이 춤을 추기 시작 했다...

 

옆에 있는 어떤 남자가 계속 날 견제 하는듯 했다 -_- 훗

 

하지만 그 남자보다 분명 내가 더 잘췄다~

 

그리고 빵빠레 후 술에 범벅이 되어 (생일빵 -_- 우웩)

 

찝찝해서 놀지 못할 정도였다

 

동생들도 간다길래 나도 그냥 나왔는데

 

밖에서 그 남자가 ,

 

아까 날 견제하던 남자가 날 기다리고 잇었다

 

그리고 나를 다급하게 부르며 말했다

 

 

"저기요..."

 

"네?"

 

"혹시 댄스 강사예요?"

 

"아닌데여 -_-"

 

"그럼 춤 배운적 있어요?"

 

"어릴때 한...한달정도요 -_-"

 

 

"근데 우와~ 스텝이 장난이 아니시던데요?"

 

"아 예.. 제가 지금 찝찝해서요 ^^ 먼저 가볼게요~"

 

"저기요!"

 

"네?"

 

"춤좀 가르쳐 주세요"

 

"네? 제가요 ? 님을?"

 

"네 ^^ 저 님처럼은 안되는데 그거 발바닥 꺽는 스텝을 못하겟어요"

 

"아 그거요 지금 알려 드려요?"

 

"아니요~ 나중에요~ 연락처좀 주세요"

 

"... 연락처를 ... 안되요 -_-"

 

"아니 내가 흑심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아니요 저도 그건 아는데 ㅠ_ㅠ 연락처는 안되요 죄송해요 ;;"

 

"우와~ 스텝 배우고 시퍼서 그런건데 안되요?"

 

"죄송해요 ㅠ_ㅠ..."

 

 

"아 강습비 주면 되잖아요 알려줘요 좀.. "

 

"아니예요 ㅠ_ㅠ.. 죄송해요..."

 

 

"아 ! 좀 !!!!"

 

 

".... 아 그게..."

 

 

"내가 뭐 연락처 딸라는것도 아니고 내가 딱 자리 마련 해서 스텝만 알려 주면 되는데 연락처를 왜 안알려 주는건데요!"

 

 

"저는 잘 모르는 분한테 연락처 안드려요 -_-"

 

"아나~ 진짜 안되요? 가르쳐 주기 싫은거죠?"

 

"그게 아니라....-_-"

 

 

 

그렇게 한 15분여동안 수원역 바닥에서

 

나는 술에 범벅이 된채 그 남자는 언성을 높인채

 

 공방전이 계속 되었다...

 

 

 

결국엔 그냥 왔드랬다...-_-

 

내 전번은 소중하니까....

 

 

 

 

 

에피소드 여덞

 

(그 분 성함이 어케 되시는데요?)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_-

 

 앞에서 말했듯이 부킹을 나갔다가 다리 찢은 사연

 

난 그 이후로 부킹을 죽어도 싫어 했고 -_-;;;

 

거의 춤출때만 , 그리고 춤추고 나면 앉아 있지도 않고

 

부킹을 하기 싫어서 화장실에

 

갔드랬다 -_-;;;

 

그러던 어느날 나이트에 한번도 안가본 동생들이

 

 나와 함께 가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데리고 간 -_- 나이트...

 

나도 오랜만에 가는 나이트라서 그럭 저럭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부킹을 가자는 것이였다 -_-

 

난 싫소!!!!! 라고 했지만 동생들은 좋아 하는 눈치였다 -_-

 

이해 할수 없다 ;; 흐음 벌써부터 너희들 까지면 안되 ㅠ_ㅠ...

 

나처럼 지조를 지켜야지! 나의 나이트 목적은 춤이라규 ㅠ

 

동생 1명이 부킹을 가서 안왔기 때문에

 

겁만은 이 동생과 같이 가줘야 하는 상황 ;;

 

난 그래서 따라 가게 되었고

 

가던 도중 동생은 잠시 화장실 들른다고 가버렸다 ;;

 

그냥 가서 앉아 버렸다 -_-;;

 

맞은편에는 딱 봐도 부킹이 목적일것 같은 남자가 앉아 있었고 -_-;;

 

내 옆에는 어떤 남자가 앉아 있었다.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술을 따라 주길래 그냥 목만 축였다.

 

난 술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_-;

 

그렇타고 남자들한테 아양 떠는 것 ,

 

얼굴을 바라보는 것 조차 못하는 나였다 -_-;;

 

발랑 까진듯 하지만 나는 의외로 순수했다...-_-;

 

 

 

내가 계속 렌즈 때문에 눈이 아파서 깜빡 거리니까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나에게

 

속삭였다

 

 

" 왜 자꾸 눈을 그래요~?"

 

"아! 제가 렌즈 때문에 눈이 아파서요 ^^"

 

"어!? 이 친구 안경가게 하는데~"

 

하면서 건너편의 그 남자를 가르켰다.

 

 

"우와~ 정말요? 저 아는 오빠도 안경집 하는데 ㅋㅋ"

 

"어디서 하시는데요? 그분은?"

 

"수원에서 해요 ㅎㅎ 갤러리아 백화점에 실장으로 있고 또 다른데도 많아요"

 

"아 정말요?"

 

"네! 저랑 엄청 친해요 ^^"

 

"그분 성함이 어떻게 되시는데요?"

 

"에이~ 말하면 알아요?"

 

"그냥 말해봐요 "

 

"싫어요 제가 아는 사람 이름을 왜 팔아 먹어요"

 

"그냥 말해요 안팔아 먹는 거니까"

 

"두현이 오빠 알아요? 정두현!"

 

"어!?"

 

 

갑자기 내 옆에 앉아 있던 남정네가

 

 날 보면서 외마디 탄성을 질러 냈다..

 

 

그러곤 곧 소리친다

 

" 뽀공아!!!!!!!!!!!!!!"

 

 

쩌렁쩌렁 울리는 나의 애칭을 부르는 남자의 얼굴을 들여다 보니 -_-

 

 

두현이 오빠 밑에서 일하는 창만이 오빠였다 -_- 헐..

 

 

"오빠!!!!!!!!!!!!!!!!!!!"

 

 

...

 

 

 

이날 이후 난 더욱더 부킹을 가지 않게 되었고 -_-;;

 

혹시라도 가게 되면 상대방의 얼굴을 확인 하는 습성이 생겼다.

 

 

나이트 클럽에서 아는 사람과 부킹 하는 확률 ;

 

얼마나 될까 -_-;;;

 

 

 

아니 또!

 

나이트에서 춤추다가 목뼈가 부러지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나이트에서 친구와 함께 유승준 자세로 넘어지는것은?

 

나이트에서 일진언니들에게 불려가 춤을 가르쳐 주는 사람은..??

 

 

난 아무래도 -_-;; 평생 삼제가 끼어 있는 운명과 인생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