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언니 남동생과 함께 부전동 LG디지털플라자 옆에있는 일룸이라는 가구점에 들렸습니다.
한참동안 가구를 구경하고, 제동생이 밖으로 나가길래 제가 따라 나갔습니다.
그래서 동생과 저는 가게앞에 서있었구요..
특별히 하는일 없이 가게 앞에 서 있었는데, 어떤 가방을 든 아저씨가 지나가시다가
갑자기,정말 갑자기 주먹으로 제 동생의 배를 때렸고 제 동생이 쓰러지니 발로 머리를 찼습니다.
찼다기보다는 워커? 그런 신발을 신고 있었는데 그런 신발로 배를 맞고 쓰러지는 제 동생의 머리를 발로 짓밟았다고 표현하는게 더 정확할듯합니다.
이제 겨우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어린아이의 배와 머리를 그렇게 잔인하게 폭행하고
상해를 입힌것입니다. 크고 힘샌 어른의 주먹으로 배를 강하게 맞고 쓰러지는 동생에게
또다시 잔인하게 발로 짓밟은 것입니다.
그리고 제동생은 숨이 턱 막혀하더니 토할것처럼 헛구역질을 하고
눈이 살짝 뒤집어졌다가 그대로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저는 정말 깜짝놀래서 "아저씨 왜그러세요!"하고 막 소리질르면서 동생에게 다가섰는데
그아저씨가 저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때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악!!"하고 크게 소리를 질렀고
갑자기 그아저씨는 뛰면서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지르는 비명소리를 듣고 언니가 가구점에서 뛰쳐나왔고, 나오면서 동생이 쓰러져있는것과
어떤 아저씨가 도망가는 것을 보고는 "저사람 쫌 잡아 주세요!"하고 소리쳤습니다.
동생이 그 아저씨에게 맞을 때 그 뒤쪽에서 회사원같아 보이시는 3분이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3분은, 언니가 외치는 소리를 듣고는 바로 그 아저씨를 쫓아갔습니다..
어머니는 급하게 나오셔서 동생을 부축하고 언니는 112에, 옆에있던 어떤 아저씨께서 119에 신고를 해 주셨구요..
저는 그 아저씨를 쫓아 갔습니다.
가는데 그 아저씨를 쫓아가던 3분중의 한분이 그아저씨가 칼을 들고 있으니까 오지말라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 이리저리 갈피를 못잡다가 다시 동생이 있는곳으로 돌아갔습니다..
곧 119가 왔구요..동생과 언니와 엄마는 동의의료원으로 갔습니다.
저는 남아서 경찰을 기다렸고, 곧 경찰차가 왔습니다.
경찰차가 오자마자 전 상황을 급하게 얘기하고, 동생(피해자)의 누나라고 하니 경찰차에 저를 태웠습니다.
같이 차를 타고 그 아저씨가 뛰어간 곳으로 추적하는데, 도무지 어디에 있을지 알수가없었습니다.
정확하게 이름은 모르겠는데.. 무전기라고 해야하나? 거기에서, 밀리오레뒷쪽 국밥집에서 어떤 사람이 칼에 찔렸다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아저씨도 칼 들고 있다고 했는데" 하고 얘기했더니, 경찰 2분중 한분이 그쪽으로 가보자고 하셨습니다.
그쪽으로 가서...전 정말 놀랬습니다..
아까 저희 언니가 소리쳐서 그 아저씨를 쫓아갔던 3분이 거기 계시는 겁니다..
알고보니.. 그 3분이 그 아저씨를 끝까지 쫓아갔던거였습니다..
그 일룸가구점에서 밀리오레뒷쪽 골목까지 결코 짧은 거리가 아니거든요..
쫓아가는 도중에, 그아저씨가 칼을 꺼내들었고, 3분을 위협했나봅니다..
그래서 3분은 가까이 다가가지는 못하고, 계속 쫓아가면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그분 중 한분이 그 아저씨한테 달려 들었고,
그 아저씨가 칼을 휘둘러서 팔에 칼을 깊숙히 찔렸다고 합니다..
그때 그현장에 갔을때, 그 분 팔에서 피가 많이 나와 양복팔부분이 전부 피로 젖어있었구요..
그래서 그렇게 그 아저씨를 잡고는 경찰서에 또 신고를 한거였습니다..
아 정말.. 전 솔직히, 그 3분이 쫓아 가다 말았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그렇게까지 해줄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어느 사람이 그렇게 칼든 사람을 끝까지 쫓아갈 생각을 하겠습니까?
세상에 그아저씨처럼 정말 악하고, 이해조차 할 수 없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아직도 세상엔 그렇게 남을 위한,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그 현장에서, 저와 그 3분중 한분이 함께 경찰서로 갔습니다.
물론 그 아저씨도 경찰서로 갔구요.. 팔이 칼에 찔리신 분은 병원으로 갔습니다..
가서 저는 피해자로 그때 그 상황을 진술했구요..
아버지가 제 연락을 받고 급히 경찰서로 오셨고, 제가 미성년자라 참고인으로 옆에서 같이 있으셨습니다. 아버지는 그때 범인이 사용한 칼을 보셨다더군요.
과일깎는 뾰족한, 아주 날카로운 과도였는데 피가 뭍어 있었다더라구요.
만약 자칫 잘못해 범인이 제 막내동생에게 그 칼을 휘둘렀으면..생각하기에도 끔찍합니다.
절대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그 3분 이야기를 들으시고 정말 고맙다며 그 분께 인사를 드렸구요..
그렇게 저와 아빠는 진술을 끝내고 동생이 있는 병원으로 갔습니다.
동생은 엑스레이찍고 여러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심하지는 않았나 봅니다.
그래도 아직 경과를 지켜봐야해서 내일 또 병원에 가봐야할것같아요..
장기출혈같은 嚥珥?날짜가 좀 지나봐야 알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머리는 신경정신외과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더라구요..
아직도 배가 아파서 누워있고 배와 이마에는 멍이 들것같이 빨갛게 되있어요..
아버지,어머니께서는 저와언니와 동생을 집에 내려주시곤,
그 3분이 너무 고맙다고, 병원에 찾아가셨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그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어떻게라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하셨습니다.
그래서 직접 그 병원에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방금 전에 집에 돌아오셨는데, 하시는 얘기가
팔에 너무 깊숙히 찔려서 인대가 다 파열되서 팔이 구부러지지가 않아, 수술을 해야한다는거였습니다.
그런데 처음갔던 병원에서는 내일 수술을 해야한다며 미뤄서, 아버지는 몇몇 다른 병원을 알아보고는,
세일병원이란곳에 가서, 칼에 찔리신분이 수술실에 들어가는 것까지 보고 오셨다고해요..
계속 연락을 하기로하고 명함을 받아오셨는데..
너무 고마워서, 여러분들께서 좋은 말씀 좀 해주셨으면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동생을 위해서 끝까지 쫓아가, 범인을 잡아 주신 분들은, LG전자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인데,
그 분들 중 칼에 찔리신 분은 제주도 LG전자 서비스센터 직원으로 입사 100일이 되어,
부산으로 연수를 와서 연수를 받고 오늘 저녁 8시 비행기로 다시 제주도로 돌아가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전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러 가던길에,
그렇게 저희를 도와주시다가 칼에 찔리셨습니다...그래서 결국 비행기를 놓치셨구요..
이름은, 문준호씨이고요, 지금 수술을 받고 부산 세일병원에 입원해계십니다.
같이 그아저씨를 쫓아가주신 분들의 성함은, LG전자 고객서비스남부그룹의 과장으로 계시는
조진현씨와, 그룹장으로 계시는 표영수씨입니다.
제가 이글을 통해서 여러분들께 전달하고 싶은 것은
첫번째, 세상에 다시는 이런 불행하고 어이없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번일을 통해 세상이 정말 무섭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일의 가장 직접적인 피해자인 제 막내동생은 지금도 정신적으로 충격이 컸던지
화장실도 혼자 못가고, 계속 누나 옆에만 붙어있으려고 합니다.
사실 저와 언니는 지금도 또다시 이런일이 있을까봐 밖에 나가 그냥 길을 걷는 것조차 조심스러워지고, 무섭습니다. 언제 누가, 어디에서 이런 일을 당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두번째로는 그래도 아직 세상에 이렇게 좋은 분들이 계시다는 겁니다.
저희를 도와주신 이분들께 지금도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전에 TV에서 범죄 피해자를 사건현장에서 구한 용감한 분들에 대한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그 프로그램에서 범죄피해자를 구하신분들은 구하는 과정에서 칼에 찔리는 등의 심한 부상을 당하여
수술을 하고도 정상생활이 불가능하고 계속 약을 먹고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의 몸상태가 되었는데도
도움을 받은 범죄피해자 혹은 그 피해자의 가족들 아무도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도,
사건이 있은 뒤로는 찾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저희 가족은 우리가 직접 이런일을 당하고 나니 그저 감사하다는 말만
나올뿐 정말 어떤 보상이라도 해드리고 싶고, 이런 고마운분들도 있다고,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고
여러분들께 알리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않도록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여러분들 모두 조심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정말 제 동생의 목숨을 살려주신 그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께서도 같이 범인을 잡도록 도와주신 조진현씨와 표영수씨,
그리고 칼에 찔려가면서도 범인을 잡아주신 문준호씨께
따뜻한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그 고마운 분들께 보답해드리기 위해서 그분 병원에 찾아갔고, 부상이 심해서 수술이 안된다는 말에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서 밤늦게 여러군데 찾아다니다가 결국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발견해서 그분을 그 병원에 옮겨 드리고 수술실에 들어가시는 것까지 보고 왔습니다. 글에서도 밝혔듯이 이런 고마운분들께 도움을 받고도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희는 최대한으로 그분께 고마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엘지전자 홈페이지에도 당연히 글올렸구요, 그리고 오늘도 그분이 계시는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그외에도 생각나는대로 저희가 그분을 도울수 있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생각나면 뭐든지 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글을 올린의도는 세상엔 이런 무서운 일도 있지만, 이런 좋은 분도 계신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였습니다. 이글을 보신 여러분의 많은 관심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무서운 세상에 아직도 이렇게 고마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사는 17살 여학생입니다.
제가 오늘 엄청난 일을 겪었는데..정말정말 고마운 분들이 계셔서 이렇게
여러분들께 이야기 해 드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한테는 9살짜리 남동생이 있는데,
여느 집에서 그러듯이 저희 동생도 10여년정도 쓴 제 책상을 물려서 썼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이번에 동생 책상을 바꿔주자하셔서
어머니와, 언니 남동생과 함께 부전동 LG디지털플라자 옆에있는 일룸이라는 가구점에 들렸습니다.
한참동안 가구를 구경하고, 제동생이 밖으로 나가길래 제가 따라 나갔습니다.
그래서 동생과 저는 가게앞에 서있었구요..
특별히 하는일 없이 가게 앞에 서 있었는데, 어떤 가방을 든 아저씨가 지나가시다가
갑자기,정말 갑자기 주먹으로 제 동생의 배를 때렸고 제 동생이 쓰러지니 발로 머리를 찼습니다.
찼다기보다는 워커? 그런 신발을 신고 있었는데 그런 신발로 배를 맞고 쓰러지는 제 동생의 머리를 발로 짓밟았다고 표현하는게 더 정확할듯합니다.
이제 겨우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어린아이의 배와 머리를 그렇게 잔인하게 폭행하고
상해를 입힌것입니다. 크고 힘샌 어른의 주먹으로 배를 강하게 맞고 쓰러지는 동생에게
또다시 잔인하게 발로 짓밟은 것입니다.
그리고 제동생은 숨이 턱 막혀하더니 토할것처럼 헛구역질을 하고
눈이 살짝 뒤집어졌다가 그대로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저는 정말 깜짝놀래서 "아저씨 왜그러세요!"하고 막 소리질르면서 동생에게 다가섰는데
그아저씨가 저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때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악!!"하고 크게 소리를 질렀고
갑자기 그아저씨는 뛰면서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지르는 비명소리를 듣고 언니가 가구점에서 뛰쳐나왔고, 나오면서 동생이 쓰러져있는것과
어떤 아저씨가 도망가는 것을 보고는 "저사람 쫌 잡아 주세요!"하고 소리쳤습니다.
동생이 그 아저씨에게 맞을 때 그 뒤쪽에서 회사원같아 보이시는 3분이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3분은, 언니가 외치는 소리를 듣고는 바로 그 아저씨를 쫓아갔습니다..
어머니는 급하게 나오셔서 동생을 부축하고 언니는 112에, 옆에있던 어떤 아저씨께서 119에 신고를 해 주셨구요..
저는 그 아저씨를 쫓아 갔습니다.
가는데 그 아저씨를 쫓아가던 3분중의 한분이 그아저씨가 칼을 들고 있으니까 오지말라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 이리저리 갈피를 못잡다가 다시 동생이 있는곳으로 돌아갔습니다..
곧 119가 왔구요..동생과 언니와 엄마는 동의의료원으로 갔습니다.
저는 남아서 경찰을 기다렸고, 곧 경찰차가 왔습니다.
경찰차가 오자마자 전 상황을 급하게 얘기하고, 동생(피해자)의 누나라고 하니 경찰차에 저를 태웠습니다.
같이 차를 타고 그 아저씨가 뛰어간 곳으로 추적하는데, 도무지 어디에 있을지 알수가없었습니다.
정확하게 이름은 모르겠는데.. 무전기라고 해야하나? 거기에서, 밀리오레뒷쪽 국밥집에서 어떤 사람이 칼에 찔렸다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아저씨도 칼 들고 있다고 했는데" 하고 얘기했더니, 경찰 2분중 한분이 그쪽으로 가보자고 하셨습니다.
그쪽으로 가서...전 정말 놀랬습니다..
아까 저희 언니가 소리쳐서 그 아저씨를 쫓아갔던 3분이 거기 계시는 겁니다..
알고보니.. 그 3분이 그 아저씨를 끝까지 쫓아갔던거였습니다..
그 일룸가구점에서 밀리오레뒷쪽 골목까지 결코 짧은 거리가 아니거든요..
쫓아가는 도중에, 그아저씨가 칼을 꺼내들었고, 3분을 위협했나봅니다..
그래서 3분은 가까이 다가가지는 못하고, 계속 쫓아가면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그분 중 한분이 그 아저씨한테 달려 들었고,
그 아저씨가 칼을 휘둘러서 팔에 칼을 깊숙히 찔렸다고 합니다..
그때 그현장에 갔을때, 그 분 팔에서 피가 많이 나와 양복팔부분이 전부 피로 젖어있었구요..
그래서 그렇게 그 아저씨를 잡고는 경찰서에 또 신고를 한거였습니다..
아 정말.. 전 솔직히, 그 3분이 쫓아 가다 말았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그렇게까지 해줄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어느 사람이 그렇게 칼든 사람을 끝까지 쫓아갈 생각을 하겠습니까?
세상에 그아저씨처럼 정말 악하고, 이해조차 할 수 없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아직도 세상엔 그렇게 남을 위한,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그 현장에서, 저와 그 3분중 한분이 함께 경찰서로 갔습니다.
물론 그 아저씨도 경찰서로 갔구요.. 팔이 칼에 찔리신 분은 병원으로 갔습니다..
가서 저는 피해자로 그때 그 상황을 진술했구요..
아버지가 제 연락을 받고 급히 경찰서로 오셨고, 제가 미성년자라 참고인으로 옆에서 같이 있으셨습니다. 아버지는 그때 범인이 사용한 칼을 보셨다더군요.
과일깎는 뾰족한, 아주 날카로운 과도였는데 피가 뭍어 있었다더라구요.
만약 자칫 잘못해 범인이 제 막내동생에게 그 칼을 휘둘렀으면..생각하기에도 끔찍합니다.
절대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그 3분 이야기를 들으시고 정말 고맙다며 그 분께 인사를 드렸구요..
그렇게 저와 아빠는 진술을 끝내고 동생이 있는 병원으로 갔습니다.
동생은 엑스레이찍고 여러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심하지는 않았나 봅니다.
그래도 아직 경과를 지켜봐야해서 내일 또 병원에 가봐야할것같아요..
장기출혈같은 嚥珥?날짜가 좀 지나봐야 알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머리는 신경정신외과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더라구요..
아직도 배가 아파서 누워있고 배와 이마에는 멍이 들것같이 빨갛게 되있어요..
아버지,어머니께서는 저와언니와 동생을 집에 내려주시곤,
그 3분이 너무 고맙다고, 병원에 찾아가셨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그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어떻게라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하셨습니다.
그래서 직접 그 병원에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방금 전에 집에 돌아오셨는데, 하시는 얘기가
팔에 너무 깊숙히 찔려서 인대가 다 파열되서 팔이 구부러지지가 않아, 수술을 해야한다는거였습니다.
그런데 처음갔던 병원에서는 내일 수술을 해야한다며 미뤄서, 아버지는 몇몇 다른 병원을 알아보고는,
세일병원이란곳에 가서, 칼에 찔리신분이 수술실에 들어가는 것까지 보고 오셨다고해요..
계속 연락을 하기로하고 명함을 받아오셨는데..
너무 고마워서, 여러분들께서 좋은 말씀 좀 해주셨으면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동생을 위해서 끝까지 쫓아가, 범인을 잡아 주신 분들은, LG전자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인데,
그 분들 중 칼에 찔리신 분은 제주도 LG전자 서비스센터 직원으로 입사 100일이 되어,
부산으로 연수를 와서 연수를 받고 오늘 저녁 8시 비행기로 다시 제주도로 돌아가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전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러 가던길에,
그렇게 저희를 도와주시다가 칼에 찔리셨습니다...그래서 결국 비행기를 놓치셨구요..
이름은, 문준호씨이고요, 지금 수술을 받고 부산 세일병원에 입원해계십니다.
같이 그아저씨를 쫓아가주신 분들의 성함은, LG전자 고객서비스남부그룹의 과장으로 계시는
조진현씨와, 그룹장으로 계시는 표영수씨입니다.
제가 이글을 통해서 여러분들께 전달하고 싶은 것은
첫번째, 세상에 다시는 이런 불행하고 어이없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번일을 통해 세상이 정말 무섭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일의 가장 직접적인 피해자인 제 막내동생은 지금도 정신적으로 충격이 컸던지
화장실도 혼자 못가고, 계속 누나 옆에만 붙어있으려고 합니다.
사실 저와 언니는 지금도 또다시 이런일이 있을까봐 밖에 나가 그냥 길을 걷는 것조차 조심스러워지고, 무섭습니다. 언제 누가, 어디에서 이런 일을 당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두번째로는 그래도 아직 세상에 이렇게 좋은 분들이 계시다는 겁니다.
저희를 도와주신 이분들께 지금도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전에 TV에서 범죄 피해자를 사건현장에서 구한 용감한 분들에 대한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그 프로그램에서 범죄피해자를 구하신분들은 구하는 과정에서 칼에 찔리는 등의 심한 부상을 당하여
수술을 하고도 정상생활이 불가능하고 계속 약을 먹고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의 몸상태가 되었는데도
도움을 받은 범죄피해자 혹은 그 피해자의 가족들 아무도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도,
사건이 있은 뒤로는 찾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저희 가족은 우리가 직접 이런일을 당하고 나니 그저 감사하다는 말만
나올뿐 정말 어떤 보상이라도 해드리고 싶고, 이런 고마운분들도 있다고,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고
여러분들께 알리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않도록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여러분들 모두 조심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정말 제 동생의 목숨을 살려주신 그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께서도 같이 범인을 잡도록 도와주신 조진현씨와 표영수씨,
그리고 칼에 찔려가면서도 범인을 잡아주신 문준호씨께
따뜻한 칭찬의 말씀을 전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그 고마운 분들께 보답해드리기 위해서 그분 병원에 찾아갔고, 부상이 심해서 수술이 안된다는 말에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서 밤늦게 여러군데 찾아다니다가 결국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발견해서 그분을 그 병원에 옮겨 드리고 수술실에 들어가시는 것까지 보고 왔습니다. 글에서도 밝혔듯이 이런 고마운분들께 도움을 받고도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희는 최대한으로 그분께 고마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엘지전자 홈페이지에도 당연히 글올렸구요, 그리고 오늘도 그분이 계시는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그외에도 생각나는대로 저희가 그분을 도울수 있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생각나면 뭐든지 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글을 올린의도는 세상엔 이런 무서운 일도 있지만, 이런 좋은 분도 계신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였습니다. 이글을 보신 여러분의 많은 관심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