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상인가요?? 제 나름 너무 심각해요....

성격에문제가2007.02.28
조회423

안녕하세요...

 

요즘에 갑자기.....제 정신에 이상이 있는것 같다고 느끼고 있는 26세.....여자입니다.......

 

남들이 말하는 제 성격은.....극과 극 입니다.......

 

처음 본 사람들이나...안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은......성격 좋다....털털하다..외향적이다.. 적극적이다..내숭이 없다....뭐 이런식의... 좋은 평가를 내려주지만..

 

어느 정도 절 많이 아는 사람들과......남친은........소심함의 극치!  예민한 모습...우유부단하고.. 피해 망상에.....자신감 결여.....부정적인 미래관.....등등......아주 좋지 않은 얘기들을 합니다..

 

사실.....저.. 두 모습....제 본 모습입니다..... 원래 성격은 아래쪽의 나쁜 모습에 가까웠는데..크면서... 제가 의도적으로...좋게 바꾼거거든요.....바꾸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몰라요.....

 

미친척.... 처음보는 사람에게 말도 걸어보고.... 인터넷이나...티비에서 유행하는 재밌는 얘기 달달 외워서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특이한 행동이나 웃긴 표정들로...웃겨도 보고.....

 

주위사람들이..참 성격 밝아졌다는....칭찬을 해 주었지만...그 모습이....다른 사람들에게..과연 좋게만 비춰질까....... 친한척 하려는거로 보이진 않을까 ..뒤에서 재수없다고 욕할거 같고...등등

 

소심하고.....부끄럼 많던 제가 오바를 하면서....성격을 바꾼 후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졌습니다....

 

문제는.....그걸 친한 사람들에게...예민한 반응으로 푼다는 거죠... 그리고... 제 스스로....이중인격자처럼.....제 모습을 구분하여.......보여준다는게 제일 큰 문제에요!!!!!!!!

 

친한 사람들에게까지... 내 본 모습이 아닌.......바뀐 성격으로 대하는게 가식적이란 느낌이 들어서 ..또 그렇게 하려면.. 내가 받는 스트레스도 상당해서 오바도 못 하겠고... 암튼......소심하고 쪼잔한 모습만 보입니다.......-_-

 

남친한테는...최고에요.... 날 버리지 않을까.....바람피지 않을까... 날 싫어하지 않을까......(내가 남친이라도 싫겠어요..-_-) 매일 전전긍긍합니다...에긍..

 

그냥.....예전까지는......둘다 내 성격이고....... 한 사람의 좋은 점과 나쁜 점으로 인식했는데......

 

점점 그 갭이 커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는게 문제에요.....

 

지킬박사와 하이드처럼....;;;;;;

 

이러다 보니까...... 주위의 친구들이 다 떠나갈거 같고..... 깊이 사귀는 사람들이 아닌.....그냥 아는 사람들만 주위에 가득할거 같은 두려움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나름..요즘 노력하고 있는 것은.......좋은 글들이 적힌 책을 보고 있거든요.... 심리학 도서나......성공한 사람들이 쓴 책들.. 인간관계 개선에 필요한 서적들...등등....

 

좋은 생각하려고 하고......좋게 생각하려 하고... 근데......그게 너무 힘들어요....ㅠ_ㅠ

 

제가 정신병자는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