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 이어진 첫이별...

속이탄나무...2007.03.02
조회341

글이 좀 길어요...^^ 인내심가지고 읽어주실분만...ㅋ

 

그녀와 5개월정도 만났네요...

대학교 동아리 커플로 만났어요...

전 25살...그녀는 21살...

사귈당시에 늘 내가 떠나갈꺼같아 두렵다고... 울먹이기도 하고...

그런 그녀에게 믿음을 주기위해...

주위 다른 후배들에겐 좀 쌀쌀맞고...

오직 그녀에게만 잘해줫네요...

 

짝사랑은 그동안 있었지만...

처음으로 사귄그녀이기에...

제 모든걸 다 주었나봐요...

전 해주고 싶은만큼 해줬던건데 말이죠...

 

그녀와 하는일은 모든게 처음이다고 할만큼...

지울수조차 없는 일들이 되어버렸습니다...

 

일주일전 제게 헤어짐의 통보가 왔죠...

문제는 사랑하는 감정의 사라짐...

이젠 편하기만 하다는...

그녀는 제게 마음을 닫아버렸더군요...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일주일동안 더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어제... 만났어요...

헤어짐의 징조가 보일때보다 더 화기애매 한 모습으로..=ㅅ=;;

자꾸 심심하다고 재밌게 해달라고 하는 그녀가...야속하기도 하죠...

 

저에게 묻더군요... 자기와 앞으로 편하게 지낼수있냐고...

웃기만하고 되물었더니 자긴 할수있다고...

오히려 저를 걱정해주더군요...

 

어제 하룻동안 그녀와 있을때 어색함도 종종있었죠...

 

여러사람들과 함께할땐...

더 어색해지더군요...

 

어제 저녁에 집에가려할때...

그녀의 손을잡고... 사진 두장을 쥐어줬습니다...

그녀의 증명사진... 나에게 소중했던 사진...

전 나중에 이런감정없이 편하게 동생으로 대할때 달라고할테니 그때 달라고했죠...

그날이 오련지... 근데 그녀가 싫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어쩔수없지...그랬더니 아니다고 말하라고 준다고...그러더라구요... 흑..ㅠ

 

그리고나서 집에보내고...

느꼈는데...

 

저와 그녀가 헤어졌다는 사실을 듣고...

전에 그녀와 사귀었던 남자애가 연락을 하더군요...

접근도 하구요...

 

솔직히 신경도 쓰이고 화도 나지만...

어쩌겠습니까...

 

전 그녀와 이별을 했는데...

 

문자를 보내면 바로바로 답장은 오질 않지만...

그래도 답은 보내주네요...

 

어제 모든걸 지웠습니다...

폰사진, 동영상, 싸이사진, 커플다이어리, 방명록, 일촌명도바꾸고...

그녀가 줬던 편지들까지도... 싹... 버렸습니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걸 보니... 참 야속하더군요...

제 마음에 있는 그녀란 존재는... 절대 못뺄거같은데...

 

그녀와 편하게 지낼수있을지...

노력은 하겠지만...

얼마나 더 아파해야할지 두렵네요...

첫 이별이다보니...ㅠ


지금 심정은 돌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전 모든걸 잊고 다 받아줄수있는데...

 

너무 늦게 돌아오면...

너무 늦으면...

...

 

쓸데없는 걱정이겠죠...^^;;

 

잠도 못이루고... 밥도 안들어가고...

가슴이 미어저 한숨만 나옵니다...

 

휴... 병원에라도 입원하고싶어요...ㅠㅠ

 

사랑의 아픔...

이별의 아픔...

 

참으로 무섭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