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친구의 맞춤법.

dfgdfg2007.03.02
조회117,020

저도 맞춤법을 100% 알고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제 남자친구는 좀 심한거 같아서... 글 올려봅니다ㅜㅜ

 

 

 

처음 사귀기 시작할때
제가 좀 통통한지라.. 자꾸 돼지라고 놀리더라구요.
문자 보낼때도.. " 우리대지~ 우리대지~ " 이런식으로요.
너무 심심해서 " 대지가 뭐야! 초등학교 나온거야? ㅋㅋㅋ "
이러고 문자 보냈더니 바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대뜸..
" 너 바보냐? 돼지는 쓸때 돼자는 (아.이) 로 쓰는거야 "
너무 화를 버럭버럭 내길래 아니라고 할려다가 그냥 말았습니다-_-;
흑..ㅜㅜ

 


그리고 '안'은 아예 사용하지 않아요. ...않타깝습니다. 않돼......  이런식으로..
모든 문장의 '안' 을 '않' 으로 사용합니다--;
흑..ㅜㅜ

 


친구랑 놀다 집에가는길에 애들끼리 싸운다고 문자가 오더라고요.
싸움 구경 재밌다면서 애들 참 과관이라고...
..가관이라고 말을 해주고 싶은데 또 버럭할까봐 그냥 넘겼습니다ㅜㅜ

 


제가 감기때문에 한참 고생하고 있을때 저희집에 와서
감기약과 쪽지하나를 주고 가더라고요. 쪽지를 펴보니 ' 감기 얼른 낳아.. '
....전 그 쪽지보고 제가 감기 낳으러 간 줄 알았습니다 ㅠㅠ
흑..ㅜㅜ

 

 

그리고, 얼마전에 소심하게 싸움을 한 적이 있는데 화해하고나서 남자친구가 문자를 하더라고요.
' 우리 싸웠을때 너 진짜 얇밎더라 '
.....전 이게 무슨말인지 모르다가 5번 읽고 알았습니다..
얄밉다를 저렇게 쓴 사람은 처음봤습니다-_-;;

 


그냥..
남자친구가 엄청 좋다가도.. 맞춤법 틀리는거 보면 정말 깨요ㅜㅜ

어떻게 하면 기분 안나쁘게 알려줄수 있는지.. 좀 ㅜㅜ


 내 남자친구의 맞춤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