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팔고 이렇게 화나긴 처음이네요.

익명2007.03.02
조회131

갑자기 돈이 필요해서

제가 그동안 아끼며 모았던 레스포삭을

다 처리하려고 인터넷 벼룩시장에 판매글을올렸습니다.

많은 문의글이 왔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연락을 해주신분께 팔려고했습니다.

그분은 자기가 꼭 살테니까 다른분께 팔지말아달라는

말씀까지 하시더군요

약속시간은 **역에서 6~7시사이

그쪽이나 저나 약속이 있는상태여서 정확한 시간이

불확실한지라 출발하기로할때 서로 연락을 하기로했는데

연락이 없더군요..그래서 좀 늦으시나보다 하고있는데

갑자기 전화가와서 받아보니 어디세요?라고 하는겁니다

전 연락이 없어서 좀 늦으신다고 생각했어요 라고하니

전 벌써 **역인데요 라며 말씀하시는겁니다.

그때 시각이 약6시 반이 안된시간이였어요.

오실때 미리연락을 해주신다고 하셨잖아요' 라고하니

6시에만나기로했잖아요'라고 말씀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원래 6~7시 사이에 만나기로했고

연락을 주시고 오신다고 하셨는데 갑자기 이러시니 당황스럽네요

라고 하니, 어쨌든 빨리와주세요라고 그냥 딱잘라 말하시더군요

본인은 5시부터 기다렸다고 하네요..1시간을 넘게 기다리는데

연락한번 안하는게 말이됩니까. 제 상식선에서는 이해가 가지않는군요.

어쨌든 기다린다고 하니 제가 죄송하다는 말까지하면서

정말 최대한의 속도로 빨리갔습니다.

직접뵈니 어린분이시더군요, 전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로는

그쪽이 기다린것이니 거듭죄송하다고 말을했습니다.

그런데 그쪽표정이 이상하더군요..

전 가방을 주면서 확인해보라고 말씀드리고

백화점A/S카드까지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쪽에서 되게 꺼리시는 표정으로 꾸깃한 돈을 제게 쥐어주고서는

그냥 가시는겁니다. 어이가없었지만 좋게생각하고 가려했습니다.

전 일단 거래를하면 구매자를 믿기도하고 면전에다대고

돈을 세어보는게 좀 그래서 세어보지않았는데 나중에보니 그분이

본인맘대로 5천원을 빼고 주셨더군요..

어이가없었지만 깎아드렸다는 심산으로 그냥 좋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 10시쯤이 되었을까요

갑자기 그분이 환불을 해달라는 겁니다. 정말 황당하더군요

제가 미리 써놓은글에 확실하게 환불은 안된다고 명시해놨을 뿐더러

그쪽에서 마음대로 돈을 모자르게 준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환불까지 해달라고하다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게 말씀을 드렸는데 답장이 없으시더군요

그리고 몇분후에 031의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전 설마하며 받았더니 그 구입한분의 어머니되시는 분이더군요

그분은 전화하자마자 다짜고짜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전 아까 그 따님분께 말씀드렸던대로 제가 쓴글에 미리환불은 불가하니

유념해서 구입해달라고 써논것과 원래 개인거래는 물건에 하자가 있지않은이상

환불은 어렵다고 누차 말씀드렸지만 그분은 정말 끝까지

제 말씀은 듣지않으시고 환불만을 말씀하시더군요

심지어는 초면인 상태에서 저에게 반말은 물론이거니와

정말 상스러운 소리까지 보태가며 환불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끝까지 참고 예의를 지키며 이해를 시켜드리려고 했는데

도저히 그렇게 상대할 사람이 아니더라구요.

전 그럼 소비자보호원에 신고를해보시라고 거기서 대답해주는대로 처리하겠다고하니

그딴건 필요없고 환불이나해 너 아주 못되쳐먹은 년이구나 등등....의 상스러운말씀을 또 하시더군요

정말 너무나도 화가나서 정말 경찰에 신고까지 하고싶은 마음이였습니다.

전 정품을 팔았고 물건에 하자가있는것도 아닌데

본인이 자신의 딸이 그물건을 사는것을 몰랐고

자기맘에 안드니 무조건 환불해달라는것은 무엇이며

그럼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셔야함은 물론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입에담기조차도 민망한말을 사용하시더군요

본인도 따님이 있으신데 어떻게 그런말을 남의 자식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할수있는지 정말 너무나도 화가날따름입니다.

정말 화가나서 여기에나마 이렇게 한글자 적어봅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거래하시는분들은 이런일이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기분좋게 물건파시고 또 예의있게 필요한물건 사시고

좋은거래될수있게합시다.

좁은게 이세상인데 한번얼굴보고 안본다고 생각하고

함부로 하시면 안되죠. 정말 화가나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