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세번 찍으면 가능할까요??

미치겠네...2007.03.02
조회474

20대 남자 대학생입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학동기로 만난 사이인데 처음엔 모르던 사이이다가  2학기때 다른 동기를 통해서 알게됐는데 같은 나이이고 하다보니 쉽게 친해졌습니다.(저와 그녀 둘다 학교를 몇년 늦게 입학했습니다.)

 

처음엔 아무 감정없었고 그냥 친한사이였을 뿐인데 거의 매일 연락하고 지내다보니 어느덧 그녀에게 점점 관심이 가고 그러다보니 제가 그녀를 좋아하고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문자로만 시작한것이 점점 통화시간이 늘어가고 결국 한시간넘게 통화도 하더군요. (참고로 제가 절대 통화 오래 못하는 성격이고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와도 가장 오래 통화해본게 40분이었습니다.) 같이 영화도 몇번보고 따로 몇번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2월중순에 용기를 내서 고백을 했습니다. 우리가 친해진 얘기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좋아하게 됐는지 얘기하고 사귀어달라고 얘기했죠...

고백을 했을때 진짠지 연기인지...많이 놀라는 기색이길래 지금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보고 대답해달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전 성공할거라 예상하고 있었는데 이틀뒤 연락이 왔습니다. 생각해봤는데 역시 친구로가 좋다고 말이죠...

 

그땐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았지만 곧 추스르고 이런 생각을 했죠...'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못해도 세번은 찍어야하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말이죠...뭐 물론 마음은 아팠지만 아무렇지 않은듯 밝게 생활하고 그 이후에도 계속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 통화하면 3,40분씩 통화하고 그녀가 공연하는게 있었는데 그날 찾아가서 꽃도 주었습니다. 그녀의 반응도 나쁘진 않았죠ㅋㅋ

 

고백 이후에도 고백 전처럼 연락잘하고 지내는 그녀...절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어쨌든 앞으로 또 한번 질러볼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조언을 하시든 전 그녀를 미칠듯이 좋아하고 있기때문이죠...

 

 

p.s:전 지금까지 연애만 해봤지 사랑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근데 이번엔 태어나서 이런 감정 정말 처음으로 느껴보네요. 항상 머리속에서 그녀가 지워지지 않고 있습니다ㅠㅠ 헬프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