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마침 알바분도 있었기에 알바생분이 왜그러니, 했더니 바지를 바꾸러 왔다고 하더군요!
근데 워낙 바지를 짤라가지고 온다음에-_- 바꾸러오는 학생들이 많아서...
교복 마이도 3년된 헌거를 바꾸러왔다고 바꾸는 사람도 있습니다 -_-
동복 및 하복 파는 시기엔 손님들이 하루에 80~100명정도 몰려 오기때문에
너무 바빠서 못알아차리고 그냥 바꿔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알바분들은 판매를 딱 한달만 하는거라 그런거에 대해 잘 모르니까요...
아무튼 그런일들이 있기 때문에 바지같은 경우 길이를 일일이 다 확인하고 바꿔주거든요.
근데 이 아이가 가져온 바지가 엄청 나게 짧은 겁니다! 그것도 너무 비상식적으로요!
마침 알바분이 그걸 알아채고 어머니께, "아줌마 이거 바지가 이상해요." 하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선 좀 바쁜김에 대충보다가 "왜 그러니." 하고 다시 처다봤더니,
글쎄 바지길이가 다른 바지에 비해 한뼘이나 없는겁니다...
게다가 알바분이 그에 앞서 "바지 오버로크가 좀 달라요." 하는 것 때문에 알았던 겁니다...
(오버로크란 바지밑단에 된 바느질 처리 같은것...)
어머니께서 그 바지를 유심히 살펴보시곤,
그 아이가 가져온 바지를 슬쩍 대보자, 그 아이 다리길이와 딱 맞아 떨어지는 겁니다.
당연히 여기서 의심이 가지 않겠습니까?
바지길이가 짧은것도 의심할 일인데, 가져온 장본인의 다리길이와 바지길이가 딱 맞아 떨어지니깐요.
그래서 "이바지는 바지길이가 이래서 못바꿔준다." 하고 말하고 아이를 보냈어요.
아이가 가게를 나가면서 어딘지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더군요.
아마도 자기 부모님에게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바지를 못바꿔준다고 했다고 말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일은 해결된줄 알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의 어머님이 전화했더군요.(생각같아선 어머님이라고 호칭하는것도 화납니다.)
처음부터 욕을 해가며 알바분에게 '썅年' 이라고 말하면서 막 소리를 지르며
"주인 바꿔!!!" 라고 하더랍니다...
처음부터 알바분이 주인이 아니란거 다 알고 쌍욕을 한다음, 주인을 바꾸라고 한거죠.
아무튼 그렇게 어머니랑 통화한후 그 여자가 찾아왔습니다.
이제부터 그 여자라고 지칭하겠습니다.. 너무 예의가 없지만, 화가나서 존칭을 쓸수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이글 보시는 네티즌분들 양해해 주세요(__)
그런데 머리엔 모자를쓰고 얼굴엔 눈을 빼고 얼굴 전체를 다가리는 파란마스크를 쓴겁니다.
파란색인지 흰색인지.......
그렇게 하고 찾아와서는 마치 자기가 부처라도 된듯한 자비로움을 보이더라구요?
뭐 알바분한테 "학생, 아깐 내가 너무 흥분해서 욕해서 미안해?" 이러더라구요-_-
그러면서 그 바지를 가져와서는 전화통화로 얘기했던 그 일을 또 얘기 하더라구요.
그때 2월 28일이라 3월 2일이 대부분 중고등 입학식이기 때문에
손님들이 한두명씩 계속 오던 상황이었고, 그런 상황속에서 그여자는 계속해서 잡고 늘어지더군요.
계속해서 바지가 살때부터 짧았다, 어쨌다 저쨌다.
여기 교복바지나 기타 원단에 대해서 재단하시는 공장분들이라거나, 스마트 에리트 아이비 스쿨룩스 등 대기업서부터 저희같은 중소기업 교복업체들까지... 절대 우리측 실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거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공장에선 원단을 한 몇백개, 아니면 한꺼번에 쌓고 재단을 하기 때문에 절대로 단 한개의 짧은 바지는 나올수가 없음을.(그것도 한뼘이나!) 공장분들이 할일없어서 바지 하나를 가지고 재단하는 일은 절대로 결단코!!!! 없기에 말입니다! 그리고 13년동안 그런 일도 없었습니다, 교복사간 사람들이 짤라온일은 있어도.
그런데 그여자가 와서는 절대 자기가 한짓이 아니고 이건 우리측 실수라고 하는겁니다.
점잖은 말로 하다가 점점 언성이 높아지더니 우리측 말은 들어보지도 않고 흥분해서는 막 말을 하는겁니다. 그걸 보다못해 지켜보던 나이 지긋하신 손님까지도, "내가 옷을 해서 아는데, 절대 이런 바지는 나올수가 없어요!" 라고 거들었지만 그 여자는 막무가내로 오직 자기말이 옳다고 언성을 높이며 마지막에는 그 손님과도 싸우려고 하는겁니다. 결국 그 손님은 넌더리 난다는 표정으로 "아이고 됐어요됐어."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그 마스크좀 벗어보세요, 어떻게 생겼는지 얼굴이나 좀 봅시다." 했더니 그 여자가 "벗겨봐요, 벗겨봐요." 이런 강아지年이 강아지 같은 소리를 하는게 아닙니까? 진짜 후려 갈겨버리고 싶을정도로 실실 웃어가면서 사람을 열받게 하는데... 진짜 미를 친年이었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의심가는 한가지, 그 바지가 무려 한뼘만큼이나 짧았던 것과 그 길이가 저 여자의 아들다리와 일치했다는 사실, 그리고 오버로크가 달랐다는 것. 그런 심적, 물적증거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실제로도 저런식으로 거짓말하며 속여먹는 손님들도 다수 있기 때문에 절대 바꿔주지 못한다고 했죠. 게다가 우리가 그깟 바지값 4만원가지고 사기치자고 안바꿔준다고 했겠습니까? 당연히 의심가는 부분도 있고, 절대 그렇게나 짧은 바지가 나올수가 없는 걸 알기 때문에 그리한거죠.
그런데 이여자... 그럼 공장에게 따질테니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더이다. 그에 안그래도 열받았는데, 화가 더나신 어머니께서 언성을 높이시며, "못알려줘요!" 했더니 왜 못알려주냐고 막 따지는겁니다. 한층 열받아서 "아, 글쎄 못알려줘, 못알려준다고요!" 하고 싸우셨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엔 그럼 공장에 전화해서 바지짧은것 만큼 단 붙여주기로 합의를 하고 그여자는 갔습니다. 그여자가 간후 그 나이지긋한 손님이 남아계시다가 한마디 하시길, "어디가 좀 모자라나봐요, 쯧쯧" 하시면서 손을 머리에 대고 빙빙 돌리는 똘아이라는 모션을 취하시더군요-_-
이후 어머니는 다음날 공장에 전화해 그 얘기를 하고 바지단을 구해다 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3월2일 오늘, 또 그여자가 전화를 한겁니다. 뭐라고 한건지는 자세히 모르나, 어머니를 또 굉장히 들들 볶으면서 전화를 한것 같았습니다.(소비자센터에 고발한다나) 그리고 가게에 찾아왔습니다. 아주 손님이 많을 때만 골고로 찾아서 오는 여자더군요-_- 이번엔 얼굴이나 볼수있을까 했더니, 또 모자에 마스크를 쓰고 온겁니다. 청록색모자에 파란색 마스크.... 뭔가 켕기는게 있으니깐 모자에 마스크를 쓴거 아니겠습니까?
어머니께서 열받아서 대화하시다가 "그 마스크좀 벗어봐요, 얼굴이나 보게!! 벗어보라구요!" 했더니 하는말 "그거 인신공격입니다." 진짜 미를 치신年이시죠. 그에 어머니께선 "인신공격? 나 무식해서 인신공격이 뭔지 몰라요, 그러니까 빨랑 마스크 벗어보라고!" 그랬더니 그여자가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또 사람 열받게 슬슬 말하는겁니다, 여유부리는척 웃어가며!!(마치 그 웃음소리는 그놈목소리에서 그 범인강아지자식과 흡사했습니다-_-) 그러면서 어머니께서 "배울만큼 배운사람이 도대체 왜그래요?" 했더니 또다시 하는말, "저 초등학교도 못나왔어요, 학교안다녔어요~" 하고 사람 열받는 말을 하는겁니다, 자기도 무식하다면서.... 그래서 어머니께선 처음엔 말문이 막혀있다가, "그래 못배워서 이렇게 무식하게 나오나보네!!" 라고 하셨어요... 그러나 계속 상대해봐야, 입만아프고 어머니를 놀려먹는거기때문에 제가 가만히 있다가 어머니를 말렸죠. 하지만 어머니는 요지부동... 그러고 싸우다가 결국 공장에 전화해 그여자를 바꿔주었습니다.
하지만 공장에서도 절대 그럴수가 없다고 말하자, 그여자 처음엔 상냥하게 우리를 이해하는척 "이가게 주인분은 교복받아서 주기만 하는 전달자 입장이니깐- 이해해요-" 하면서 말입니다. 진짜 그소리 할때 입에서 욕이 나오려고 했지만 꾹 참았습니다. 아무튼 그러다가 점점 또 언성이 올라가다가 말다가 그러는겁니다. 절대 사람말을 못알아 듣고...계속 자기가 옳다고 주장만 하는겁니다!!! 결국엔 공장사장분께서 거의 울듯이 어머니께 전화로 "나좀 바꿔주지마요, 정말 미치겠어요ㅠㅠ" 하시더랍니다...
그러다가 정말 너무 지겨워서 결국엔 그 한뼘이나 짧은 바지를 그냥 바꿔줘 버렸습니다.
바지사이즈 30인것 까지 기억합니다......
어머니는 그여자가 간후 그바지를 발기발기 찢어버리라고 할정도로 저주하시고요.
저는 너무 열받아서 그여자한테 줄 바지 포장도 안해주고 바지 확 던져놓고 가져가라고 하고,
갈때 "멀리 안나갑니다!!!???" 하기까지 했습니다....
근데 그거 보고 어머니께서 저를 혼내시더군요, "어른한테 그러는거 아니야!" 하시면서....
아 아무튼 정말... 진짜 웃기는 여자입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휴.
저희는 강동구에서 교복가게를 운영하고 있고요. 그 여자가 사간 교복은 배재고 꺼였습니다.
그 여자 아들은 배재고 신입생중 한명이겠죠? 허리 사이즈는 30정도 되는!!!?
그리고 공장한테 전화통화 하면서 하복도 잇는데, 서로 감정상하지 않게 하자고 하는데...
그럼 당신, 그렇게 해놓고 하복때 우리집와서 살생각????????????
정말.... 그런 여자한테 우리 교복을 또 팔거란 생각에 치가 떨리네요.....
(어머니는 자기가 직접안오고 아들시켜서 사오거나 암튼 그렇게 할꺼같다고 하네요.)
저희쪽이 공동구매를 해서 워낙 싸게 땄거든요.-_- 한벌에 14만5천원......
품질은 당연히 학교에서 보장하는거라 좋은데다, 스타일도 요즘엔 이쁘게 딱 빠져서 나와요.
(옛날엔 공동구매하면 막 엄청크게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렇게 하면 애들이 안오니깐요)
그리고 원래 배재고쪽은 전교생 600여명중에 200~300여명은 다 저희쪽으로 온답니다.
아무튼 그렇게 나오니깐 많이 사가시더라구요... 그여자도 그런 사람중에 하나였을까요...?
정말 그 몇백명중에 저 여자만큼 유별난 여잔 정말 없었을껍니다....
(물론 저희어머니도 말투가 좀 까칠해서.. 다혈질이시거든요. 좀 그런면도 있었지만...-_-
저런 상황되면 완전 흥분하시거든요; 뭐 깎는다고 하면 처음한번은 상냥하시다가 계속 그러면
눈초리가 사알짝 올라가시고 절대 안되요라고 말씀하시는......
휴 제 생각으론 그냥 차라리 저여자가 왔을때 서로 반반 합의했으면 덜 피곤했을지도 모르죠.)
가끔 공동구매한 옷을 깍아달라고 하는둥.. 진짜 어처구니 없는 학부모님들은 가끔계셔도요.
심지어 그렇게 싼걸 카드로 많이 하시더라구요.
(카드 수수료 별거 아닌거 같아도 엄청나죠. 정말 돈이 없으셔서 카드로 무이자 할부3개월이나 2개월 하시는 분들은 빼고말입니다. 돈없는 분들은 어머니께서 꽤 많은 분들 그냥 옷 한벌 주고, 몇만원에 그냥 주거나 이번엔 교회에 3벌정도 그냥 내놓으시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싸게 딴 우리 아버지께서도 잘못이지만요.
어머니께선 더 올리라고 했는데 아버지께서 못딸까봐 덜덜 떨면서 가격을 저렇게 내린거죠 ㅡㅡ 저희어머닌 딴곳에서 공동구매하셨는데도 훨씬 높게 가격 책정하셨는데 말이에요. 따른 업체도 교복한벌에 +블라우스1개추가에 20만원으로 잘 받아 책정하는데.....
대기업같은 경우는 한벌만 사는데도 20만원 초반인데 말이에요... 블라우스 하나 추가하면 20만원 중후반까지 올라갑니다.
공동구매업체에 와서 깎아달라고 때쓰시고, 안깎아 줄꺼면 뭐좀 달라고 하시는 학부모님들. 그건 절약이 아니라 정말 추한짓입니다..... 저희가 왜 공동구매를 했겠습니까? 학부모님들 돈 조금 더 덜내시라고 공동구매해서 싸게 한건데, 그걸 깍아달라그러면 되겠습니까? 대기업체나 백화점 가서 삽십몇만원에 사는것은 안깎으시면서 왜 공동구매업체에 와서는 몇천원이라도 더 깎으려고 아우성이신지요? 제발 교복값 깎으려고좀 하지마세요.... 정말 화납니다.... 안그래도 싸게따서 남는거도 얼마없는데 말이에요!!!!(재고와 가게세, 생활비 등 다따지면 정말...)
저희 공동구매 안해도 대기업체보다 훨씬 쌉니다... 품질도 케시미어로 좋고요...
공동구매 안한 가격이 17~19만원입니다.... 대기업가면 얼만지 아십니까?
그런쪽 가서 깍으세요, 여기서 깍지마시고....
저희 어머니 눈치봐가면서 가격 책정하십니다. 대기업이 얼마면 우린 더 내려서 얼마...
중소업체 교복집와서 제일 꼴보기 싫은일이,
안그래도 싼가격 더깍아달라고 때쓰는 학부모님과...
이런 곳에서 교복 안맞추겠다고 땡깡부리는 중고등학생들 입니다!
이런곳이 어떤곳인가요? 우리가 품질이 더 떨어지던가요, 디자인이 더 떨어지던가요?
이번년도 모 여고에서는 우리 디자인 이쁘다고 소문나서 대기업체에서 판매한 만큼 아이들이 사갔습다. 인문계, 더더욱이 여고에서 디자인이쁘다고 중소기업체가 소문나는거.... 쉬운일 아닙니다. 공동구매하면 부정적인 시각이 엄청 많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품질좋고 디잔인 좋다고까지 소문났는데...
어머니손에 억지로 끌려와서 "여기서 안사, 에리트가! 아이비가! 스마트가!" 그렇게 말하면 우리는 뭐 그런 학생들한테 팔고 싶은줄 압니까? 그러면 어머님께서 그쪽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옆에서 보는 저는 기분이 씁쓸하죠, '여기서 안사?' 그말에서 '여기'라는 것의 개념은 무엇입니까?
대기업체 교복을 사서 좋은게 뭡니까? 좋아하는 연예인 팜플렛이나 브로마일? 아니면 사은품? 그것때문에 가시는겁니까? 아니면 오로지 대기업체기 때문에, 공동구매하는 곳은 후져보여서?...
진짜 화가납니다. 저는 옷같은것도 중고등학교땐 어머니께서 주는대로 입었습니다.. 솔직히 교복이 메이커가 무슨 상관입니까? 교복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고등학교 등록금, 사교육비... 그런걸로 부모님 괴롭혔으면 됬지 교복값으로까지 부모님을 괴롭히려고 하나요?
학부모님들 중에서도 공동구매는 안좋다, 백화점것이 최고다 하시는 분들도... 참... 기분이 씁쓸합니다. 교복을 제대로 보고 그런 소릴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아, 너무 열받아서 글이 엄청나게 길어졌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고요...(과연있을까 ㅠㅠ)
부모되실분들, 혹은 학생들이 보고있다면.... 제발 저러지 않길 바랍니다...
교복업체를 운영하시는 부모님의 일을 돕다가 정말 열받아서 몇자적습니다.
이외에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지만... 이만 적습니다.
(물론 저희쪽도 물건이 하도 안와서 학부모님들 열받게 한적도 꽤 있습니다;;
정말 죄송하죠.... 팔고싶은데 공장에선 물건이 안나오지... 부모님들은 화내시지....)
교복사가는 학부모님들!! 제발 그러지좀 마세요!!!!!!!!!!!!
안녕하세요... 너무 울화통이 터져서 글을 한번 써봅니다...
부디 이글을 중고등 학부모님들이나 아니면 자녀분들이 좀 봤으면 좋겠네요.
저희 집은 중소기업체 교복집을 운영합니다.
옛날, "교복하면 부자된다." 했던 시절부터 교복 장사를 했습니다.
제가 초1때부터 했으니, 벌써 13년이 지났네요.
그 정도로 길게 장사 하면서 저희 부모님께서는 별별 학부모, 중고등학생들을 겪었습니다.
저는 대학생이 된후로 작년부터 교복일을 도왔었는데요.
정말 장사라는게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정말 힘드셨구나, 하는걸 많이 깨달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요 몇일사이... 정말 웃기는 분들 많이왔어요...
그중에서 어떤 한분.... 진짜.... 어이가 없을정도로....
몇일전 교복을 사러온 아이가 있었습니다. 교복바지를 2개 사가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팔았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다음날 다시 가게에 찾아온겁니다.
그래서 마침 알바분도 있었기에 알바생분이 왜그러니, 했더니 바지를 바꾸러 왔다고 하더군요!
근데 워낙 바지를 짤라가지고 온다음에-_- 바꾸러오는 학생들이 많아서...
교복 마이도 3년된 헌거를 바꾸러왔다고 바꾸는 사람도 있습니다 -_-
동복 및 하복 파는 시기엔 손님들이 하루에 80~100명정도 몰려 오기때문에
너무 바빠서 못알아차리고 그냥 바꿔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알바분들은 판매를 딱 한달만 하는거라 그런거에 대해 잘 모르니까요...
아무튼 그런일들이 있기 때문에 바지같은 경우 길이를 일일이 다 확인하고 바꿔주거든요.
근데 이 아이가 가져온 바지가 엄청 나게 짧은 겁니다! 그것도 너무 비상식적으로요!
마침 알바분이 그걸 알아채고 어머니께, "아줌마 이거 바지가 이상해요." 하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선 좀 바쁜김에 대충보다가 "왜 그러니." 하고 다시 처다봤더니,
글쎄 바지길이가 다른 바지에 비해 한뼘이나 없는겁니다...
게다가 알바분이 그에 앞서 "바지 오버로크가 좀 달라요." 하는 것 때문에 알았던 겁니다...
(오버로크란 바지밑단에 된 바느질 처리 같은것...)
어머니께서 그 바지를 유심히 살펴보시곤,
그 아이가 가져온 바지를 슬쩍 대보자, 그 아이 다리길이와 딱 맞아 떨어지는 겁니다.
당연히 여기서 의심이 가지 않겠습니까?
바지길이가 짧은것도 의심할 일인데, 가져온 장본인의 다리길이와 바지길이가 딱 맞아 떨어지니깐요.
그래서 "이바지는 바지길이가 이래서 못바꿔준다." 하고 말하고 아이를 보냈어요.
아이가 가게를 나가면서 어딘지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더군요.
아마도 자기 부모님에게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바지를 못바꿔준다고 했다고 말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일은 해결된줄 알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의 어머님이 전화했더군요.(생각같아선 어머님이라고 호칭하는것도 화납니다.)
처음부터 욕을 해가며 알바분에게 '썅年' 이라고 말하면서 막 소리를 지르며
"주인 바꿔!!!" 라고 하더랍니다...
처음부터 알바분이 주인이 아니란거 다 알고 쌍욕을 한다음, 주인을 바꾸라고 한거죠.
아무튼 그렇게 어머니랑 통화한후 그 여자가 찾아왔습니다.
이제부터 그 여자라고 지칭하겠습니다.. 너무 예의가 없지만, 화가나서 존칭을 쓸수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이글 보시는 네티즌분들 양해해 주세요(__)
그런데 머리엔 모자를쓰고 얼굴엔 눈을 빼고 얼굴 전체를 다가리는 파란마스크를 쓴겁니다.
파란색인지 흰색인지.......
그렇게 하고 찾아와서는 마치 자기가 부처라도 된듯한 자비로움을 보이더라구요?
뭐 알바분한테 "학생, 아깐 내가 너무 흥분해서 욕해서 미안해?" 이러더라구요-_-
그러면서 그 바지를 가져와서는 전화통화로 얘기했던 그 일을 또 얘기 하더라구요.
그때 2월 28일이라 3월 2일이 대부분 중고등 입학식이기 때문에
손님들이 한두명씩 계속 오던 상황이었고, 그런 상황속에서 그여자는 계속해서 잡고 늘어지더군요.
계속해서 바지가 살때부터 짧았다, 어쨌다 저쨌다.
여기 교복바지나 기타 원단에 대해서 재단하시는 공장분들이라거나, 스마트 에리트 아이비 스쿨룩스 등 대기업서부터 저희같은 중소기업 교복업체들까지... 절대 우리측 실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거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공장에선 원단을 한 몇백개, 아니면 한꺼번에 쌓고 재단을 하기 때문에 절대로 단 한개의 짧은 바지는 나올수가 없음을.(그것도 한뼘이나!) 공장분들이 할일없어서 바지 하나를 가지고 재단하는 일은 절대로 결단코!!!! 없기에 말입니다! 그리고 13년동안 그런 일도 없었습니다, 교복사간 사람들이 짤라온일은 있어도.
그런데 그여자가 와서는 절대 자기가 한짓이 아니고 이건 우리측 실수라고 하는겁니다.
점잖은 말로 하다가 점점 언성이 높아지더니 우리측 말은 들어보지도 않고 흥분해서는 막 말을 하는겁니다. 그걸 보다못해 지켜보던 나이 지긋하신 손님까지도, "내가 옷을 해서 아는데, 절대 이런 바지는 나올수가 없어요!" 라고 거들었지만 그 여자는 막무가내로 오직 자기말이 옳다고 언성을 높이며 마지막에는 그 손님과도 싸우려고 하는겁니다. 결국 그 손님은 넌더리 난다는 표정으로 "아이고 됐어요됐어."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그 마스크좀 벗어보세요, 어떻게 생겼는지 얼굴이나 좀 봅시다." 했더니 그 여자가 "벗겨봐요, 벗겨봐요." 이런 강아지年이 강아지 같은 소리를 하는게 아닙니까? 진짜 후려 갈겨버리고 싶을정도로 실실 웃어가면서 사람을 열받게 하는데... 진짜 미를 친年이었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의심가는 한가지, 그 바지가 무려 한뼘만큼이나 짧았던 것과 그 길이가 저 여자의 아들다리와 일치했다는 사실, 그리고 오버로크가 달랐다는 것. 그런 심적, 물적증거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실제로도 저런식으로 거짓말하며 속여먹는 손님들도 다수 있기 때문에 절대 바꿔주지 못한다고 했죠. 게다가 우리가 그깟 바지값 4만원가지고 사기치자고 안바꿔준다고 했겠습니까? 당연히 의심가는 부분도 있고, 절대 그렇게나 짧은 바지가 나올수가 없는 걸 알기 때문에 그리한거죠.
그런데 이여자... 그럼 공장에게 따질테니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더이다. 그에 안그래도 열받았는데, 화가 더나신 어머니께서 언성을 높이시며, "못알려줘요!" 했더니 왜 못알려주냐고 막 따지는겁니다. 한층 열받아서 "아, 글쎄 못알려줘, 못알려준다고요!" 하고 싸우셨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엔 그럼 공장에 전화해서 바지짧은것 만큼 단 붙여주기로 합의를 하고 그여자는 갔습니다. 그여자가 간후 그 나이지긋한 손님이 남아계시다가 한마디 하시길, "어디가 좀 모자라나봐요, 쯧쯧" 하시면서 손을 머리에 대고 빙빙 돌리는 똘아이라는 모션을 취하시더군요-_-
이후 어머니는 다음날 공장에 전화해 그 얘기를 하고 바지단을 구해다 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3월2일 오늘, 또 그여자가 전화를 한겁니다. 뭐라고 한건지는 자세히 모르나, 어머니를 또 굉장히 들들 볶으면서 전화를 한것 같았습니다.(소비자센터에 고발한다나) 그리고 가게에 찾아왔습니다. 아주 손님이 많을 때만 골고로 찾아서 오는 여자더군요-_- 이번엔 얼굴이나 볼수있을까 했더니, 또 모자에 마스크를 쓰고 온겁니다. 청록색모자에 파란색 마스크.... 뭔가 켕기는게 있으니깐 모자에 마스크를 쓴거 아니겠습니까?
어머니께서 열받아서 대화하시다가 "그 마스크좀 벗어봐요, 얼굴이나 보게!! 벗어보라구요!" 했더니 하는말 "그거 인신공격입니다." 진짜 미를 치신年이시죠. 그에 어머니께선 "인신공격? 나 무식해서 인신공격이 뭔지 몰라요, 그러니까 빨랑 마스크 벗어보라고!" 그랬더니 그여자가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또 사람 열받게 슬슬 말하는겁니다, 여유부리는척 웃어가며!!(마치 그 웃음소리는 그놈목소리에서 그 범인강아지자식과 흡사했습니다-_-) 그러면서 어머니께서 "배울만큼 배운사람이 도대체 왜그래요?" 했더니 또다시 하는말, "저 초등학교도 못나왔어요, 학교안다녔어요~" 하고 사람 열받는 말을 하는겁니다, 자기도 무식하다면서.... 그래서 어머니께선 처음엔 말문이 막혀있다가, "그래 못배워서 이렇게 무식하게 나오나보네!!" 라고 하셨어요... 그러나 계속 상대해봐야, 입만아프고 어머니를 놀려먹는거기때문에 제가 가만히 있다가 어머니를 말렸죠. 하지만 어머니는 요지부동... 그러고 싸우다가 결국 공장에 전화해 그여자를 바꿔주었습니다.
하지만 공장에서도 절대 그럴수가 없다고 말하자, 그여자 처음엔 상냥하게 우리를 이해하는척 "이가게 주인분은 교복받아서 주기만 하는 전달자 입장이니깐- 이해해요-" 하면서 말입니다. 진짜 그소리 할때 입에서 욕이 나오려고 했지만 꾹 참았습니다. 아무튼 그러다가 점점 또 언성이 올라가다가 말다가 그러는겁니다. 절대 사람말을 못알아 듣고...계속 자기가 옳다고 주장만 하는겁니다!!! 결국엔 공장사장분께서 거의 울듯이 어머니께 전화로 "나좀 바꿔주지마요, 정말 미치겠어요ㅠㅠ" 하시더랍니다...
그러다가 정말 너무 지겨워서 결국엔 그 한뼘이나 짧은 바지를 그냥 바꿔줘 버렸습니다.
바지사이즈 30인것 까지 기억합니다......
어머니는 그여자가 간후 그바지를 발기발기 찢어버리라고 할정도로 저주하시고요.
저는 너무 열받아서 그여자한테 줄 바지 포장도 안해주고 바지 확 던져놓고 가져가라고 하고,
갈때 "멀리 안나갑니다!!!???" 하기까지 했습니다....
근데 그거 보고 어머니께서 저를 혼내시더군요, "어른한테 그러는거 아니야!" 하시면서....
아 아무튼 정말... 진짜 웃기는 여자입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휴.
저희는 강동구에서 교복가게를 운영하고 있고요. 그 여자가 사간 교복은 배재고 꺼였습니다.
그 여자 아들은 배재고 신입생중 한명이겠죠? 허리 사이즈는 30정도 되는!!!?
그리고 공장한테 전화통화 하면서 하복도 잇는데, 서로 감정상하지 않게 하자고 하는데...
그럼 당신, 그렇게 해놓고 하복때 우리집와서 살생각????????????
정말.... 그런 여자한테 우리 교복을 또 팔거란 생각에 치가 떨리네요.....
(어머니는 자기가 직접안오고 아들시켜서 사오거나 암튼 그렇게 할꺼같다고 하네요.)
저희쪽이 공동구매를 해서 워낙 싸게 땄거든요.-_- 한벌에 14만5천원......
품질은 당연히 학교에서 보장하는거라 좋은데다, 스타일도 요즘엔 이쁘게 딱 빠져서 나와요.
(옛날엔 공동구매하면 막 엄청크게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렇게 하면 애들이 안오니깐요)
그리고 원래 배재고쪽은 전교생 600여명중에 200~300여명은 다 저희쪽으로 온답니다.
아무튼 그렇게 나오니깐 많이 사가시더라구요... 그여자도 그런 사람중에 하나였을까요...?
정말 그 몇백명중에 저 여자만큼 유별난 여잔 정말 없었을껍니다....
(물론 저희어머니도 말투가 좀 까칠해서.. 다혈질이시거든요. 좀 그런면도 있었지만...-_-
저런 상황되면 완전 흥분하시거든요; 뭐 깎는다고 하면 처음한번은 상냥하시다가 계속 그러면
눈초리가 사알짝 올라가시고 절대 안되요라고 말씀하시는......
휴 제 생각으론 그냥 차라리 저여자가 왔을때 서로 반반 합의했으면 덜 피곤했을지도 모르죠.)
가끔 공동구매한 옷을 깍아달라고 하는둥.. 진짜 어처구니 없는 학부모님들은 가끔계셔도요.
심지어 그렇게 싼걸 카드로 많이 하시더라구요.
(카드 수수료 별거 아닌거 같아도 엄청나죠. 정말 돈이 없으셔서 카드로 무이자 할부3개월이나 2개월 하시는 분들은 빼고말입니다. 돈없는 분들은 어머니께서 꽤 많은 분들 그냥 옷 한벌 주고, 몇만원에 그냥 주거나 이번엔 교회에 3벌정도 그냥 내놓으시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싸게 딴 우리 아버지께서도 잘못이지만요.
어머니께선 더 올리라고 했는데 아버지께서 못딸까봐 덜덜 떨면서 가격을 저렇게 내린거죠 ㅡㅡ 저희어머닌 딴곳에서 공동구매하셨는데도 훨씬 높게 가격 책정하셨는데 말이에요. 따른 업체도 교복한벌에 +블라우스1개추가에 20만원으로 잘 받아 책정하는데.....
대기업같은 경우는 한벌만 사는데도 20만원 초반인데 말이에요... 블라우스 하나 추가하면 20만원 중후반까지 올라갑니다.
공동구매업체에 와서 깎아달라고 때쓰시고, 안깎아 줄꺼면 뭐좀 달라고 하시는 학부모님들. 그건 절약이 아니라 정말 추한짓입니다..... 저희가 왜 공동구매를 했겠습니까? 학부모님들 돈 조금 더 덜내시라고 공동구매해서 싸게 한건데, 그걸 깍아달라그러면 되겠습니까? 대기업체나 백화점 가서 삽십몇만원에 사는것은 안깎으시면서 왜 공동구매업체에 와서는 몇천원이라도 더 깎으려고 아우성이신지요? 제발 교복값 깎으려고좀 하지마세요.... 정말 화납니다.... 안그래도 싸게따서 남는거도 얼마없는데 말이에요!!!!(재고와 가게세, 생활비 등 다따지면 정말...)
저희 공동구매 안해도 대기업체보다 훨씬 쌉니다... 품질도 케시미어로 좋고요...
공동구매 안한 가격이 17~19만원입니다.... 대기업가면 얼만지 아십니까?
그런쪽 가서 깍으세요, 여기서 깍지마시고....
저희 어머니 눈치봐가면서 가격 책정하십니다. 대기업이 얼마면 우린 더 내려서 얼마...
중소업체 교복집와서 제일 꼴보기 싫은일이,
안그래도 싼가격 더깍아달라고 때쓰는 학부모님과...
이런 곳에서 교복 안맞추겠다고 땡깡부리는 중고등학생들 입니다!
이런곳이 어떤곳인가요? 우리가 품질이 더 떨어지던가요, 디자인이 더 떨어지던가요?
이번년도 모 여고에서는 우리 디자인 이쁘다고 소문나서 대기업체에서 판매한 만큼 아이들이 사갔습다. 인문계, 더더욱이 여고에서 디자인이쁘다고 중소기업체가 소문나는거.... 쉬운일 아닙니다. 공동구매하면 부정적인 시각이 엄청 많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품질좋고 디잔인 좋다고까지 소문났는데...
어머니손에 억지로 끌려와서 "여기서 안사, 에리트가! 아이비가! 스마트가!" 그렇게 말하면 우리는 뭐 그런 학생들한테 팔고 싶은줄 압니까? 그러면 어머님께서 그쪽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옆에서 보는 저는 기분이 씁쓸하죠, '여기서 안사?' 그말에서 '여기'라는 것의 개념은 무엇입니까?
대기업체 교복을 사서 좋은게 뭡니까? 좋아하는 연예인 팜플렛이나 브로마일? 아니면 사은품? 그것때문에 가시는겁니까? 아니면 오로지 대기업체기 때문에, 공동구매하는 곳은 후져보여서?...
진짜 화가납니다. 저는 옷같은것도 중고등학교땐 어머니께서 주는대로 입었습니다.. 솔직히 교복이 메이커가 무슨 상관입니까? 교복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고등학교 등록금, 사교육비... 그런걸로 부모님 괴롭혔으면 됬지 교복값으로까지 부모님을 괴롭히려고 하나요?
학부모님들 중에서도 공동구매는 안좋다, 백화점것이 최고다 하시는 분들도... 참... 기분이 씁쓸합니다. 교복을 제대로 보고 그런 소릴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아, 너무 열받아서 글이 엄청나게 길어졌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고요...(과연있을까 ㅠㅠ)
부모되실분들, 혹은 학생들이 보고있다면.... 제발 저러지 않길 바랍니다...
교복업체를 운영하시는 부모님의 일을 돕다가 정말 열받아서 몇자적습니다.
이외에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지만... 이만 적습니다.
(물론 저희쪽도 물건이 하도 안와서 학부모님들 열받게 한적도 꽤 있습니다;;
정말 죄송하죠.... 팔고싶은데 공장에선 물건이 안나오지... 부모님들은 화내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