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들 다~이렇진 않죠??

01088196092007.03.04
조회770

2005년 2학년 전공수업때....

한 아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전공수업을 듣기 위해 강의실로 가게되었고,
거기서 그 아이를 만나게 되었구요.
저는 그저 그 아이를 바라보는 정도였죠.
선뜻 고백할 마음이 않먹어지더라구요.
제가 쪼끔 늦게 입학한 편이라 제대후 복학하는

사람들과 또래가 되었어요.

그아이는 저보다 1살이 어렸구요.

 

여자친구가 있다고 생각했던 그아이는 군복무기간동안 기다려준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한달정도 됐다고 하더라구요.
제3자의 도움을 받아 저의 짝사랑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사랑이 시작되는 줄 알았습니다.
사귀기 시작하면서 요구 조건도 많고... 부탁도 많았던 그 아이...
CC들은 다~그런줄 알았어요.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단 1명의 남자가 나온다면 절대 못나가게 하고,

귀가시간을 정해주며 그 것을 어길시에는 어김없이 싸움이 되었어요.

 

선배, 후배, 친구.... 남자란 존재 자체를 제 주위에서 지워야했죠.

바람난다는 이유로....


언제나 전 레포트며 셤 정리노트며 언제나 그아이꺼 제꺼 2개를 해야했습니다.

그래도 그게 다~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라고 생각하고...
불평없이 불만없이 요구 조건을 다~ 들어줬어요.

그러는 것이 여러번....
이제는 제가 지치더라구요.
매번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시비를 걸어오고....
싸움의 끝은 항상 원인이 저라는 겁니다.

결국 우리는 작년 크리스마스때 헤어졌습니다.
저랑 사귄 이유가 학교 다니기 편하기 위해서였대요.
레포트도 시키고... 노트필기도 베끼고....
그전에 헤어지면 그 모든 것을 자신이 해야하기에...
좋은척하고... 다른 사람에게 한눈 팔지 못하게...
자신 옆에 묶어 놓기 위해...
좋은척... 그렇게 하고 있었답니다.

 

그렇게 그아인 저번달 24일날 필리핀 세부에 있는 CIA어학원으로 유학을 떠났죠.

거기서 3개월 어학연수 하고, 호주로 떠난답니다.

그애가 떠나기 몇일전 그의 새로운 여친이라며 연락을 받았습니다.
자신들의 행복을 빌어달라며... 축하해달랍니다.
정말 어이가 없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눈물만 흐르더군요...

씩씩해보이려고 노력해보아도
저도 어쩔 수 없는 여자인가 봅니다.
흐르는 눈물은 막을 수가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