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간이

나는봉이야200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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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을 바꿨다. 시모얘기나 시누덜 암튼 즈그식구덜 흉보면 두마디만해도 고마해라 아님 나중에 얘기해라 지금은 머리가 뽀사질라한다 아님 울식구덜이 니한테 뭘그리 잘못했냐 하더니만 그래서 내가 두배열받아서 지한테 지랄을 뻗게 만들더니만....

요새들어 이상해졌다. 즈그식구덜이 말도안되는 행태를 한건 어제오늘일이 아니건만 그전에는 깨닫지못하다가 요새들어 시댁식구덜이 지나치게 느껴진건 아닐텐데...

내가 욕할라치면 지가 더 난리다. 아주 되먹질 못했다는둥 남보다도 못하다는둥 시모돌아가시면 인연을 끊고 살다는둥 더더군다나 낳아줘서 고맙다던 울시모에 대해서도 가끔 한마디씩 한다.성질이 좀 죽어야한다는둥 며늘한테 자꾸 억지쓰면 요새 누가좋아하냐는둥.....흐흐흐흐흐흐흐

이인간이 뭘 잘못 먹었나. 내가 어제 준 밥이 결코 쉰밥은 아니었을진대

오늘 난 또 성질이 났다.내가 사는 이곳에 놀러온댔단다. 어제 울신랑말이 막내시누가 전활해서 콘도를 잡아놓으라 했단다. 이런 되먹지못한.... 나한테는 전화한통 안하면서....울시모한티 확인한결과 지네덜끼리 놀러올라고 지네덜끼리는 의견조율을 했었나보다. 나한테는 말도없이 그 황금같은 오월의 휴일에 말이다.

다행히 저번 식목일날 울시부 산소에 갔을때 울신랑이 요새 저질러논 빚에 관하여 울시모께 죽는소릴하고 와서인지 즈그덜도 양심은 있는지 흐지부지되었나보긴 하더라만 어찌나 부아가 나던지 마침 울신랑이 욕을 먹고 싶어서인지 전활했더군요. 자기네 식구덜은 날 똥개만도 생각치않는다고 악을 쓰니깐.....

이인간....... 지가 더 난리다. 사가지없는 것들이라며 즈그덜끼리 입맞추면 너는 뭐냐고....

물론 여기서 너는 나다.

철이든걸까? 절대루 그럴리는 없어. 그럴리 없고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