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도 아닌 부모...죽이고싶을만큼 증오합니다

우울2007.03.05
조회548

여러분들의 부모님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제목에 쓴 것처럼 제 부모님은 부모같지도 않는 사람들입니다.

제목만 보고는 저보고 뭐 저런게 다 있나 하시겠지만 어디 하소연 할 데도 없고 부끄럽고 비참하고 해서 여기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제 나이 24 여자입니다 현재 학생이구요 밑으론 동생이 4이나 있지요..

여동생 그리고 마지막에 남동생 아주 늦둥이가 있어요

 

저희집 .. 남들이 보기에만 잘 살아보이는 집잉예요

아빠라는 인간이 꼴에 사업한답시고 차는 외제차 몰고 집은 전세로 55평에 살고있거든요

말이 전세지 경매 넘어가기 직전의 월세집이나 다름없습니다.

아빠라는 인간 맨날 사업한답시고 이리저리 손 벌려놓고 죄다 망해먹었습니다

망했다는 사실이 첨엔 불쌍했죠 어쩜저렇게 되는 일이 없을까 근데 이제 좀 크고 나니까

이유가 눈에 확 보이더군요 맨날 한탕한탕 한탕주의에 빠져삽니다

그리고 가게를 새로 차릴 때 마다 사소한 집기며 뭐며 다 새걸로 삽니다

종업원들한테는 언제나 최고의 대우를 해주고 주변 사람들한테 돈 팍팍 써대죠

집에선 자식들이 돈없어서 걸어다니든 말든 신경 안쓰고  아들 욕심은 또 있어갖고 꾸역꾸역

엄마 구박해대서 아들 늦게나마 낳았습니다

늦게라도 낳았으면 잘 키우기라도 해야지 우리가 맨날 엄마 카드 뺏어다가 애기 옷 사입히고 그럽니다

애기 어디 데꼬다니는거 한번도 못봤습니다

그리고 1년 전부터는 왠 이혼녀를 만나서 바람도 폈습니다

그년이랑 자기 어쩌구 하는 통화내용을 집 문 열어놓고 병신같이 통화하다가 제 동생한테 들켰죠

그러더니 제 동생이 모라고 울면서 방금 모했냐고 하니까 미친년으로 몰더군요

그정도로 인간 쓰레깁니다

 

저는 어디가서 아빠란 인간 욕도 못합니다

혹시나 사업에 누가 될까 해서요

집은 지지리궁상맞게 사는데 취미는 골프 수석 같은 돈 많이 들어가는걸로만 쳐 해댑니다

우린 8~900원 아낄려고 1시간 되는 거리도 걸어다니는데 자기는 300만원짜리 돌이며 1000만원짜리

그림이며 사업상이랍시고 사다모읍니다 진짜 웃기지도 않습니다

 

암튼 이런 무능력한 인간도 아빠라고 저는 과외해서 모은 돈 600만원도 어려울 때 딴데서 빌리지말고

이 돈이라도 보태라고 불쌍해서 줬습니다

근데 그 돈 꺼내가면서도 잔말하더군요 이틀쓰고 준다고

직원들 월급 주면 바로 준다고 ... 지금 1년훌쩍 2년 되갑니다

그리고 더 웃긴건 지 화나면 자식이고 부인이고 개패듯 팹니다

식탁 의자 분질러서 그 식탁의자 다리로 저 여기저기 많이도 맞았습니다

골프채도 휘두릅니다

근데 문제는 엄마입니다

첨엔 반항하더니 이제는 사업상 사람이 어려워져서 저렇게됐다며 불쌍해 한단겁니다

우리가 대들면 그러지말라고 우리를 나무랍니다

사업 어떻게든 일으켜볼려는 사람한테 그러지 말라구요

제가보기엔 가짢습니다 밖에서 열심히 일하다 들어온 척 밖에서 꽤나 스트레스 받는 척

하여간 척이란척은 다 해댑니다 주말에 여자들이랑 모여 놀러갔다 온 필이 딱 나는데도

일하고 온 척합니다 솔직히 설 연휴에 누가 일하러 나갑니까 그리고 매주 일요일마다 아침부터 나가서

밤늦게.. 그게 인간입니까

자식들은 돈없어서 아끼고아끼는데 지는 최고급 외제차에 한끼에 뭘쳐먹는지 2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이 한 끼 식당에서 빠져나갑니다 미친놈이죠 진짜 쳐 죽이고 싶을만큼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본론은 여기서 부텁니다

저 미친인간이 고모라는 지 동생한테서 1000만원을 빌렸습니다

그 때도 저한테처럼 이틀 쓰고 갚는다고 했답니다 근데 지금 6개월정도가 넘었나봐요

고모는 잘 살긴 하는데 요즘 어려워졌나봅니다 아니면 못 받을꺼같아서 안달이 난건지

하루가 멀다하고 하루에 진짜100통은 하는 것 같습니다

저 미친놈이 안받으니까 집 엄마폰 이제는 내 폰에까지두요

얼마전에 저한테 전화해서 니 아빠가 빌린거니까 니가 과외해서라도 갚으라고 300만원이라도 보내랍니다

저 정말 어이가 없었죠 그래도 꼴에 고모라고 좋게 대답하고 끊었습니다

그러구 나서도 전화가 계속와요 한번 오면 10초 간격으로 5번 이상 전화를 해댑니다 안받으면 문자도 남깁니다 왜 남친이랑 있음 굉장히 신경쓰이잖아요 안받음 바람피는것처럼 오해받고 또 받음 전화내용도 이상하고 해서 너무 싫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마침 친구랑 약속 나가기 1시간전

고모라는 인간이 문자를 보냈습니다

" 나 여기 **외할머니네 집 앞이다. 내 전화 계속 무시하고 걸지도 않고 지금 당장 전화안걸면 **외할머니 집이며 이모 집이며 쳐들어간다." 이렇게 엄마랑 내 폰에 문자를 남겼더라구요

너무 기가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씹었는데 잠시후에 발신번호 금지로 전화가 계속와요

딱 폼이 고모라는 인간 같아서안받다가 4번째에 받았어요

대체 나한테 왜그러냐고 고모가 어떻게 조카한테 돈 재촉을 하냐면서 친구들앞에서 망신 다 시켰으니까 그만하라고 이성을 잃어서 이렇게 막말하고 나중에 미안하다고 할꺼면 당장 끊고 더이상 나 괴롭히지 말라했죠

그랬더니 잠시후 그 딸 15살도 안된 년이 문자가 왔어요

"우리엄마한테 그따위로하지마 이년아 배웠다는 년이 그모양이냐 나쁜년아"

전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대체 내가 그 어린것한테 욕먹을 만큼 뭘 잘못했나

그래서 제가 "어린게 모르면 가만있어라 고모가 나한테 돈보내라고 소리지른뒤로 전화안받은거다 무식한년아 "

그년 " 니년이 더 무식해 법대생이란년이 니 아빠 신고하냐"

나"넌아빠잘만나서모르겠지만 사정모르면 가만있어라 알바로모은돈 아빠빚으로 다 갚고 빚쟁이들한테 수없이 욕들음 그렇게 돼"

아무튼 이런식으로 10통 정도 문자를 주고받았습니다

나중엔 갑자기 정신차렸는지 몰랐어 그치만 우리엄마한테 사과해 언니

이렇게 보냈더라구요

전 너무 기가막혀서 문자도 씹어버리고 엉엉 울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랑 약속 30분 정도 남겨두고 ..30분을 이렇게 보낸거죠

 

근데 엄마란 인간 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전화오면 안받음 되고 문자오면 씹음 되는거래요

걔네들 입장으론 우리가 돈 빌려쓰고 안갚았으니까 그럴수 있다고

 

적어도 자식한테 그런소리 듣게 했으니 미안하다는 말 먼저가 아닙니까

제가 고모한테 욕을하며 대든것도 아니고 조카한테 어떻게 고모가 이럴수 있냐고 물은건데

저희 엄마란 인간은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지금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동생이 엄마한테 언니한테가서 당장 사과하라고 했더니 하는 말이

살다보면 이런일도 저런일도 생길 수 있어 아빠 지금 사업 일으키려고 힘든데 니들이 왜 그래

이러면서 저희보고 철 없답니다

그래서 저는 적어도 나한테 미안하다고 따듯한 말 한마디라도 해 달라고 했습니다

보통의 부모 같으면 그 쪽에 전화해서 자식한테 까지 그러냐고 돈 갚겠다고 하고 말겠지만

그 것도 못해준다면 미안하다고 사과라도 하는게 정상이라고 했더니

아빠란 작자 인터넷맞고 하고 있다가 후다닥 뛰어와서는 동생들 다 보는 앞에서

썅년 어떤년 하더니 화장대 물건 다 집어 던지고 개패듯 발로 밟고 팼습니다

24살인 저를 요

엄마란 인간 말리지도 ㅏㄶ아요

제가 잘못했답니다

저 정말 기가 막힙니다

제가 그렇게 잘 못 했나요

그래서 제가 "나한테 어떻게 이래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는게 정상"이라고 했더니

발로 밟고 차고 때리고 저년 내가 죽여버린다고 했습니다

인간이 미쳤습니다

아니 인간도 부모도 아닙니다

어린 동생 교육에도 안좋고

저런 인간 진짜 가정폭력범으로 쳐 넣고 싶은데 제 동생들의 미래를 막을까봐

것도 두렵습니다

전 어디서라도 위로를 받고 싶습니다

어디서 위로를 받나요

정말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엄마란 인간은 병신같고 아빠한테 하도 맞고 욕듣다 보니 병신 육갑이가 된거 같습니다

정말 저 .. 너무 힘드네요

남들앞에서 행복한 척 껍데기 쓰고 있는것도 힘들고

어쩜 저렇게 후안무치한 인간같지도 않은 인간을 아빠로 뒀는지 정말 너무너무 힘이 드네요

 

너무 힘들어요 정말 살고 싶지 않아요

삶에 대한 의욕도 크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부모같지도 않은 부모때문에 제 가슴은 오늘도

피멍이 들어갑니다

어떡하죠 정말 저런 부모 어떻게 대해야 하죠

정말 죽이고 싶어요

무식한 아빠나 답답한 엄마나

아니 아빠라고 엄마라고 부르기도 싫어요

정말 어떡하죠

신고하고 싶어요 죽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