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시간에..

피식,2007.03.05
조회2,809

우선 이얘기는 제가 아는사람한테 전해 들은 얘기고여..

재미나게 봐주세여 ㅋ

 

때는 고딩 시절 수학 시간 였습니다.

남고 였던.. A군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친구들과 떠들면서 놀고 있었더랬어요..

평소에는 친구들과 장난도치고 잘놀던 A군의 친구 B군이.. 그날은 얌전히 앉아있었어요..

A군은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뭐 나름 이유가 있겠지..하고

다른 친구들과 조낸 신나게 떠들고 있었대요..

이윽고, 섭종이 울리고..

샌님이 들어오셨는데도.. 계속 장난치고 시끄럽게 떠들어 댔답니다...

근데 왜 그런날 있져.. 얌전하신 샌님도.. 어느날 갑자기 싸이코로 돌변하는날...

평소  부끄럼도 마니 타시고.. 애들 한번 때리지 않던 샌님이..

그날! 폭팔 하셧던거져...

 

샌님 왈, " 야 조용해!"

 

 

평소와 다른 샌님 모습에.. 순간 움찔..

 

애들..... " .......(조용)"

 

 

 

하지만 것도 잠시.. 만만했던거져.. 그리곤 계속 장난치고 그랬대여..

 

잠시후.. 더 화가 나신 샌님 왈

" 야 이 새끼 들아.. 조용히 안해? 자리 앉아!! 뭐하는 짓들이야!!!!!."

 

헉....

그제야 분위기를 파악한 학생들이 자리에 가서 앉았고...

 

하지만 분을 삭히지 못한 샘이....

절대 조용히 자리 에 앉아있던 B군을 부르셧습니다.

" 야이 새끼. B군!! 이리 나와 이새끼야!!"

"섭 종 친지가 언제데 계속 떠들고 ㅈㄹ 이야 !!"

그리곤 마구 B군에 뺨을 때리신거져..

 그관경을 본 A군과 친구들은 '아...신발... 재 왜저래 미쳤나..ㅠㅠ B군... 미안하다...흑흑..'

미안한 맘은 들었지만.. 샌님이 하도 미친듯이 몰아 붙여서 선뜻 나설수가 없었대요...

그리곤..

몇분동한 계속 맞고 볼이 퉁퉁 부은 B군은... 아무 변명도 하지않고...

갑자기 교실뒤로가더니.. 주전자를 들고 뛰쳐 나가는 겁니다!!

 

헉....'저새끼가 왜저러지.. 많이 열받았나..  그리고 저주전잔 머야..;;'

샌님도 돌발행동에.. 너무했나 싶기도하고..놀라셨는지.. 말리지도 못하고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이 끝나자마자..

A군은 B군이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싶어 찾아다녔습니다...

그리곤... 저쪽 운동장 모퉁이 나무아래에서 B군을 찾을 수있었습니다..

 

A군.

'아.. 새끼..ㅠㅠ...(저깃네..) '

 

"야.... 너 여기서 모해..!!'

 

 

 

 

B군.

"흑흑... 아 ㅅㅂ.. ㅠㅠ...  ..."

 

B군은 나무아래 쪼그려 앉아 서럽게 울고 있었습니다...

 

맞고있는 B군을 말리지도 못한 A군은 너무 미안한 맘이 들었습니다.

 

 

"아... 미안해 B군... 그게아니고..ㅠㅠ 야야.. 울지마... 괜찮아... 진짜 미안하다..."

 

 

후..

 

 

어느정도 진정이 됐는지....

 

순간 A군 머리에는 아까 뛰쳐나갈때.. 가지고나간 주전자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야 근데.. 너아까.. 주전자는 왜 들고나간거야..?"

 

....

 

훌쩍훌쩍...

 

 

 

 

 

 

 

 

 

 

 

 

 

"아...ㅅㅂ 그게... ...... 책가방 인줄 알았어..."

 

 

"ㅋㅋㅋㅋ... "

 

 

멋지게 영화처럼 뛰쳐나가고 싶었던... 친구는 급한맘에..ㅋ가방인줄알고...

주전자를 들고 나왔던 것이였습니다..ㅋㅋㅋ

집으로 가려던 그B군은... 주전자인걸 알고... 집에도 못가고...

운동장 한 모퉁이에서 서럽게 울고 있던 친구..  ㅠㅠ..ㅋㅋ

훗....수학시간에..

 

이상 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