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사연을 쓰는것은 처음이네요. 해답을 구할수는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만,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누군가 알아볼까 두렵기도 하네요. ㅜ.ㅜ (길어요, 바쁘신 분은 PASS해주세요) 우리 시어머니 정말 안쓰러운 분이십니다. 제가 느낀 시어머니는 기본적으로 착하시고, 측은지심도 많으시고... 몸이 많이 안 좋으시고,, 시어머니가 말씀하시는 시어머니의 일생... 평생 당신의 시어머니한테 모진 구박을 당하시고, 험한 남편으로 부터 도망치셨다 하십니다. 그래서 아이(아들 둘)만 키운다는 조건으로 땡전 한푼 안 받으시고 이혼하셨답니다. 젊어서 아이둘 낳고 복개수술만 4-5번을 받으시고, 선천적으로 몸이 많이 않 좋으신지 평생을 골골하시며, 입원도 수시로 하시고 힘들게 사셨습니다. 제가 본 시어머니... 구박을 받으신건 맞는거 같습니다. 젊어서 집한채의 돈을 정신이 없으셔서 택시에 놓고 내리셨습니다. 그 뒤로도 몇 차례 돈을 잃어버리신듯 합니다. (말씀 중간중간 그런 얘기를 하시네요.) 이혼하신 전 시아버지는 공무원이셔서 꽤 괜찮게 사신듯 하십니다. 그런데, 돈이 모일듯 하면 어머님 수술로 다 날리고. 이를 몇번이나 반복하셨습니다. 이러다 보니 시어머니의 시어머니께서 미워하셨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두 몸이 많이 안 좋으신데, 시어머니께서 모질게 하신듯.. 시아버지께서 퇴직하신후, 퇴직금으로 시어머니께서 자신의 형제들과 가게를 차려 몇차례 다 날리셨습니다. 그 뒤로 찻집을 차리셨는데... 이때부터 사이가 많이 안 좋아지셔서 아버님의 주사가 늘어나고, 아이들을 많이 괴롭히셨습니다. 그런데두 어머님은 아버님과 얘기하기 싫다며 점점 집에 안 들어오시고. (이때, 아마도 어머님은 지금 새로운 시아버님을 만나신거 같아요) 점점 본래 시아버지는 과격해 지시고, 의심하시고, 상황이 악화된듯해요. 신랑 표현에 의하면 미쳐가고 있었다는 표현까지... 그런데도 시어머니는 아이둘을 돌보지 않고 나돌기만 했답니다. 그리고 결국 신랑이 군에 있을때.. 이혼하고 여차저차, 새로운 분과 만나 살고 계십니다. 아.. 복잡한 가족사.. 시어머니 가난합니다. 보증금 1000에 월 30만원 반지하에 사십니다. 얼마전에 2000만원 보태드려서 3500 전세로 옮기셨습니다. 평생에 전세사는게 소원이라고 좋아하십니다. 저희 결혼할때, 단 한푼도 보태주시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속된말로 맨땅에 해딩해서 여지껏 두 부부가 애없이 돈 벌고 (운도 좋았지만) 나름 살고 있습니다. 어머님이 너무 밉습니다. 어쩜 그렇게도 정신이 없으신지, 거의 매일(과장해서) 사기 당하고 돈도 잊어버리고, 남 퍼주기 좋아하고, 자신도 없으면서 현금써비스로 400을 불쌍한 사람 빌려주셨답니다. 그리고 몇년전 치명적으로다가 800만원이 든 가방을 은행에서 잊어버리시고 신용불량자가 되시면서 모든 보험이 해지 되었습니다. 몸도 안좋아지셔서 이젠 심장 수술을 받아야 할 지경에 왔습니다. 가진것이 없으면 알뜰하시거나, 아니면 건강하실 일이지... ㅜ.ㅜ 어쩜 아들을 이렇게도 힘들게 하실까요? 우리 신랑 정말 법없이도 살 만큼 괜찮고 멋찐 사람입니다. 정말 저런 환경속에서 엄청 훌륭하게 자랐지요.... 그런데, 엄청나게 큰 빈 구석이 있습니다. 아픈사람 배려를 못합니다. 제가 힘들게 임신해서 유산되기까지 5개월동안 힘겹게 생활했습니다. 고위험 임신,,, 이런거였죠.. 보통보다도 배가 많이 나와서 (자궁에 피가 고인탓인지..) 밤마다 화장실을 가는데, 그렇게 일어나기도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침대 자리를 바꿔달라고 했었답니다. 나가기 쉽게 바깥쪽으로.. [싫다] 한마디 하고는 돌아누워 자버리더군요. 첨에 이런 일들 극복하느라 무지무지무지 힘들었습니다. 인간으로 안 보였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다는 아니라도 한 90%는 이해합니다. 주사피우고 매일 싸우고 던지고, 때리고 그런 집에서 어린시절을 다 보내다 보니, 스스로 자신을 구하고자 마음의 문을 닫고, 혼자만을 생각하다 보니 그리됬다고... 저는 어머님을 돌보기가 싫습니다. 인간대 인간으로, 부모자식이 아닌, 지구상의 한 사람의 인간으로 어머님이 안쓰러운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족에게 짐을 지우고, 자신도 돌보지 못하고, 가진것도 없으면서 허세부리고, 보통사람에게 한두번 일어날까 말까한 사기를 그렇게도 많이 당하면서 정신못차리고, 거기에다가 매일 돈을 잊어버리시다니... 자식만을 위해서 살았다는 말도 믿기지 않네요. 그렇다면 왜, 그렇게 험해져가는 시아버지한테 두 아이들을 맡기고 집에도 들어오지 않았답니까? 그래서 아들의 어떤 부분을 로보트보다 못한 것으로 만들었는지.. 가족이 무언가요? 낳아주고, 피가 섞여있고, 같이 살고 자랐다고 ... 그런 이유로... 모든것을 이해하고 다 포용해야 하는것인지... 어머님을 구하는 길은 자멸하는 길 뿐이란 생각이 듭니다. 정말 밉네요. 저도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어머님.. 정말 밉네요. 시어머니 얄밉다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제가 보기엔 다 저보다 나은 상황같아요. 차라리 얄미운게 낫네요. 집안을 자멸시키는것보다는....
우리 시어머니... 어쩜 좋은가요...
안녕하세요? 제 사연을 쓰는것은 처음이네요.
해답을 구할수는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만,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누군가 알아볼까 두렵기도 하네요. ㅜ.ㅜ (길어요, 바쁘신 분은 PASS해주세요)
우리 시어머니 정말 안쓰러운 분이십니다.
제가 느낀 시어머니는 기본적으로 착하시고, 측은지심도 많으시고... 몸이 많이 안 좋으시고,,
시어머니가 말씀하시는 시어머니의 일생...
평생 당신의 시어머니한테 모진 구박을 당하시고, 험한 남편으로 부터 도망치셨다 하십니다.
그래서 아이(아들 둘)만 키운다는 조건으로 땡전 한푼 안 받으시고 이혼하셨답니다.
젊어서 아이둘 낳고 복개수술만 4-5번을 받으시고, 선천적으로 몸이 많이 않 좋으신지
평생을 골골하시며, 입원도 수시로 하시고 힘들게 사셨습니다.
제가 본 시어머니...
구박을 받으신건 맞는거 같습니다.
젊어서 집한채의 돈을 정신이 없으셔서 택시에 놓고 내리셨습니다.
그 뒤로도 몇 차례 돈을 잃어버리신듯 합니다. (말씀 중간중간 그런 얘기를 하시네요.)
이혼하신 전 시아버지는 공무원이셔서 꽤 괜찮게 사신듯 하십니다.
그런데, 돈이 모일듯 하면 어머님 수술로 다 날리고. 이를 몇번이나 반복하셨습니다.
이러다 보니 시어머니의 시어머니께서 미워하셨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두 몸이 많이 안 좋으신데, 시어머니께서 모질게 하신듯..
시아버지께서 퇴직하신후, 퇴직금으로 시어머니께서 자신의 형제들과 가게를 차려
몇차례 다 날리셨습니다.
그 뒤로 찻집을 차리셨는데... 이때부터 사이가 많이 안 좋아지셔서
아버님의 주사가 늘어나고, 아이들을 많이 괴롭히셨습니다.
그런데두 어머님은 아버님과 얘기하기 싫다며 점점 집에 안 들어오시고.
(이때, 아마도 어머님은 지금 새로운 시아버님을 만나신거 같아요)
점점 본래 시아버지는 과격해 지시고, 의심하시고, 상황이 악화된듯해요.
신랑 표현에 의하면 미쳐가고 있었다는 표현까지...
그런데도 시어머니는 아이둘을 돌보지 않고 나돌기만 했답니다.
그리고 결국 신랑이 군에 있을때.. 이혼하고 여차저차, 새로운 분과 만나 살고 계십니다.
아.. 복잡한 가족사..
시어머니 가난합니다. 보증금 1000에 월 30만원 반지하에 사십니다.
얼마전에 2000만원 보태드려서 3500 전세로 옮기셨습니다.
평생에 전세사는게 소원이라고 좋아하십니다.
저희 결혼할때, 단 한푼도 보태주시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속된말로
맨땅에 해딩해서 여지껏 두 부부가 애없이 돈 벌고 (운도 좋았지만) 나름 살고 있습니다.
어머님이 너무 밉습니다.
어쩜 그렇게도 정신이 없으신지, 거의 매일(과장해서) 사기 당하고 돈도 잊어버리고,
남 퍼주기 좋아하고, 자신도 없으면서 현금써비스로 400을 불쌍한 사람 빌려주셨답니다.
그리고 몇년전 치명적으로다가 800만원이 든 가방을 은행에서 잊어버리시고
신용불량자가 되시면서 모든 보험이 해지 되었습니다.
몸도 안좋아지셔서 이젠 심장 수술을 받아야 할 지경에 왔습니다.
가진것이 없으면 알뜰하시거나, 아니면 건강하실 일이지... ㅜ.ㅜ
어쩜 아들을 이렇게도 힘들게 하실까요?
우리 신랑 정말 법없이도 살 만큼 괜찮고 멋찐 사람입니다. 정말 저런 환경속에서
엄청 훌륭하게 자랐지요....
그런데, 엄청나게 큰 빈 구석이 있습니다.
아픈사람 배려를 못합니다.
제가 힘들게 임신해서 유산되기까지 5개월동안 힘겹게 생활했습니다.
고위험 임신,,, 이런거였죠..
보통보다도 배가 많이 나와서 (자궁에 피가 고인탓인지..)
밤마다 화장실을 가는데, 그렇게 일어나기도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침대 자리를 바꿔달라고 했었답니다. 나가기 쉽게 바깥쪽으로..
[싫다] 한마디 하고는 돌아누워 자버리더군요.
첨에 이런 일들 극복하느라 무지무지무지 힘들었습니다.
인간으로 안 보였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다는 아니라도 한 90%는 이해합니다.
주사피우고 매일 싸우고 던지고, 때리고 그런 집에서 어린시절을 다 보내다 보니,
스스로 자신을 구하고자 마음의 문을 닫고, 혼자만을 생각하다 보니 그리됬다고...
저는 어머님을 돌보기가 싫습니다.
인간대 인간으로, 부모자식이 아닌, 지구상의 한 사람의 인간으로
어머님이 안쓰러운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족에게 짐을 지우고, 자신도 돌보지 못하고, 가진것도 없으면서
허세부리고, 보통사람에게 한두번 일어날까 말까한 사기를 그렇게도 많이 당하면서
정신못차리고, 거기에다가 매일 돈을 잊어버리시다니...
자식만을 위해서 살았다는 말도 믿기지 않네요.
그렇다면 왜, 그렇게 험해져가는 시아버지한테 두 아이들을 맡기고 집에도
들어오지 않았답니까?
그래서 아들의 어떤 부분을 로보트보다 못한 것으로 만들었는지..
가족이 무언가요?
낳아주고, 피가 섞여있고, 같이 살고 자랐다고 ... 그런 이유로...
모든것을 이해하고 다 포용해야 하는것인지...
어머님을 구하는 길은 자멸하는 길 뿐이란 생각이 듭니다.
정말 밉네요. 저도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어머님.. 정말 밉네요.
시어머니 얄밉다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제가 보기엔 다 저보다 나은 상황같아요.
차라리 얄미운게 낫네요. 집안을 자멸시키는것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