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올해 30살의 처자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 별거를 시작하셔서 지금까지 따로 살고 계십니다... 서로 연락을 아예 끊고 사시기 때문에 남이나 다름없습니다. 다만 저희 자식들때문에 부부아닌 부부의 연이 닿아있다고나 할까요?? 저도 아버지와는 사이가 별로 좋지않아 집안모임이 아니고는 그동안 아버지와 별로 왕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이를 한살 두살 더 먹으면서 아버지에 대한 얼었던 마음이 조금씩 녹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가끔 안부전화도 하고 명절선물도 챙겨드리면서 서서히 딸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힘들게 좁혀왔던 아버지와의 관계는 오늘로써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얼마후 저희 막내 동생이 결혼식을 올립니다.. 그동안 사정상 엄마를 대신해 제가 아버지와 연락을 자주하면서 결혼식문제를 상의했었죠... 그런데, 오늘 아침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집에 막내가 왔는데, 왜 청첩장에 엄마 이름이 없냐고 그러네?" 웃으시며 아무렇지 않은듯 말씀하시지만 내심 속상하셨겠죠... 저도 속상했으니까요... 제 막내동생은 청각장애인입니다..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막내동생은 저희 엄마에겐 가장 아프고 특별한 손가락입니다. 그런 자식이 왜 청첩장에 엄마 이름이 없냐고 속상해하는데... 어떤 부모가 맘이 안아프겠습니까... 결혼식 날짜가 잡히고, 엄마가 저한테 그러시더군요.. "나는 결혼식엔 안갈란다..." "왜?" "친척들 다 모일텐데..." "그게 무슨 상관이야? 자식 결혼식인데 엄마가 안가는게 말이 돼? 그런소리 말고 그냥 가" 저도 말은 이렇게 했지만, 엄마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불편하시겠죠.. 친척을 비롯한 아빠쪽 하객들이 대부분인 자리에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처럼 환영받지 못할 거란거... 그래서, 맘은 아프지만, 엄마의 불참은 당연한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청첩장에서마저 엄마의 이름이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 맘이 아팠습니다.. 청첩장에 부모이름이 올라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버지에게 엄마 이름을 꼭 넣어달라는 얘기를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저와 아니 당사자인 막내동생과의 어떠한 상의도 없이 청첩장에 당연히 있어야할 엄마 이름을 빼버린 것입니다.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어떻게 된거냐고.. 아버지 말씀이... 얘기할 필요도 없는 걸가지고 무슨 말이 그렇게 많냐고 하시더군요... 그리고선 더 물을것도 없이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서서히 따뜻하게 물들어가던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한순간에 식어버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원래 이혼한 부부의 자식 결혼식은 한쪽 부모의 이름만 올라가는 건가요?? 저도 이렇게 맘이 아프고 속상한데, 지금 저희 엄마의 맘은 얼마나 아프실까요?? 답답하고..너무 속상합니다...
청첩장에 빠진 엄마 이름...너무 속상해요...
저는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올해 30살의 처자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 별거를 시작하셔서 지금까지 따로 살고 계십니다...
서로 연락을 아예 끊고 사시기 때문에 남이나 다름없습니다.
다만 저희 자식들때문에 부부아닌 부부의 연이 닿아있다고나 할까요??
저도 아버지와는 사이가 별로 좋지않아 집안모임이 아니고는
그동안 아버지와 별로 왕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이를 한살 두살 더 먹으면서 아버지에 대한 얼었던 마음이 조금씩 녹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가끔 안부전화도 하고 명절선물도 챙겨드리면서 서서히 딸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힘들게 좁혀왔던 아버지와의 관계는 오늘로써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얼마후 저희 막내 동생이 결혼식을 올립니다..
그동안 사정상 엄마를 대신해 제가 아버지와 연락을 자주하면서 결혼식문제를 상의했었죠...
그런데, 오늘 아침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집에 막내가 왔는데, 왜 청첩장에 엄마 이름이 없냐고 그러네?"
웃으시며 아무렇지 않은듯 말씀하시지만 내심 속상하셨겠죠...
저도 속상했으니까요...
제 막내동생은 청각장애인입니다..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막내동생은 저희 엄마에겐 가장 아프고 특별한 손가락입니다.
그런 자식이 왜 청첩장에 엄마 이름이 없냐고 속상해하는데...
어떤 부모가 맘이 안아프겠습니까...
결혼식 날짜가 잡히고, 엄마가 저한테 그러시더군요..
"나는 결혼식엔 안갈란다..."
"왜?"
"친척들 다 모일텐데..."
"그게 무슨 상관이야? 자식 결혼식인데 엄마가 안가는게 말이 돼?
그런소리 말고 그냥 가"
저도 말은 이렇게 했지만, 엄마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불편하시겠죠..
친척을 비롯한 아빠쪽 하객들이 대부분인 자리에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처럼 환영받지 못할 거란거...
그래서, 맘은 아프지만, 엄마의 불참은 당연한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청첩장에서마저 엄마의 이름이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 맘이 아팠습니다..
청첩장에 부모이름이 올라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버지에게 엄마 이름을 꼭 넣어달라는 얘기를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저와 아니 당사자인 막내동생과의 어떠한 상의도 없이
청첩장에 당연히 있어야할 엄마 이름을 빼버린 것입니다.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어떻게 된거냐고..
아버지 말씀이...
얘기할 필요도 없는 걸가지고 무슨 말이 그렇게 많냐고 하시더군요...
그리고선 더 물을것도 없이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서서히 따뜻하게 물들어가던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한순간에 식어버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원래 이혼한 부부의 자식 결혼식은 한쪽 부모의 이름만 올라가는 건가요??
저도 이렇게 맘이 아프고 속상한데,
지금 저희 엄마의 맘은 얼마나 아프실까요??
답답하고..너무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