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에게 자꾸 연락하는 전 여친

사랑해200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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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절 만나기 전에 7년을 사귄 여친이 있어요.

헤어진지 3년가량 되는데.. 3년동안 가끔 안부 물으며 친구로 지냈었구요..

저와 사귀기 시작하고 오빠는 그 언니에게 여친생겼다고 말했더니, 그 언니가 이젠 연락 안해야겠다고 그렇게 말 했다고 하더군요...

저도 오빠의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그거에 연연하진 않는데, 현재로 이어지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아무리 친구라지만, 전에 사귄사람이고 7년을 만났다니, 연락하는건 싫다고...

그래서 오빠는 어차피 그 언니도 전화 안하겠다고 했다고,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며칠전 오빠가 "오빠 전화번호 바꿀까?" 하고 묻더군요.

전 그렇지 않아도 그 언니와 3년 반전에 맞췄던 커플번호라서 신경쓰였던터라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고... 오빠는 솔직하게 얘기 한다며..

한동안 연락없었는데 얼마전부터 그 언니가 오빠한테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 오빠가 태도를 확실히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화가 계속 오는거 아니냐며 말을했고.

오빠는... 첨에 전화를 받아서 여친이 싫어하니, 친구로 지내는것도 안되겠다. 미안하다 이렇게 말을 했대요... 그랬더니 친구가 될수 없다면 알았다고 연락 하지 말자고 ...  그래놓고 다시 전화를 해서 가끔 자기가 전화하면 전화라도 받아달라고 피하지 말아 달라고 막 그러드래요.. 주고받은 문자까지도 보여주면서 말을 하더라구요..

첨에는 친구로 지내자 하다가 나중엔 완전 미련있고 오빠사랑하는것 처럼...

오빠는 미안하지만 안되겠다고 했고... 그뒤로 전화가 계속 오는데 안받았다고 하더군요...

오빠 말론, 오빠를 사랑하는게 아닐거라고, 여친 생겼다고 하고 잘 사귀니까 배아파서 그런것 뿐이라고 이러다 말꺼라고...

 

한참을 대화를 하고 있는데 오빠 전화기가 울려요...

오빠가 받지 못하고 제 눈치를 살피기에 그 언니냐며 제가 받아보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오빠가 베터리를 빼버리는거에요. 저는 오빠에게

"내가 전화받아서 그 언니에게 쌍욕을 하겠어 멀 어떻게 하겠어. 그냥 오빠 지금 잠깐 어디 갔는데 누구냐고 물어보고 그냥  그런 얘기만 할꺼야. 내가 거는것도 아니고 받아서 통화좀 하는데 왜 못하게해?  가만 있는 사람한테 내가 전화해서 다그치는것도 아니고 통화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데 왜 그래. 그 언니는 자존심도 없어? 오빠가 그렇게 얘기했는데도 이러면 내가 통화해도 되잖아"

라고 했는데, 오빠는

"오빠가 알아서 할테니까 오빠믿고 오빠가 하는대로 내버려둬. 너 실망 시킬일 없으니까... 그래서 전화번호 바꾼다고 하잖아. 너까지 나서버리면 걔가 정말 비참해 지잖아"

라고 하더군요... 전화 빠떼리를 꼽고 전원을 켰을때 또 전화가 울렸지만 오빠는 절대 저에게 전화를 받지 못하게 했구요...

사실대로 말해준 오빠이고, 번호까지 바꾼 오빠라서... 오빠가 하는대로 믿고 그냥 조용히 참고 있는데... 너무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입니다.

 

오빠 친누나와 그 언니가 연락하고 지내고 있단것도 알았구요... 친누나 홈피가니까 둘이 일촌이구... 일촌평도 써놨더군요.. 그 언니 이름을 클릭해서 싸이에 가보니까... 싸이제목.. falling in love

노래는... 가사내용이..  이젠 널 포기할 수 밖에 너의 사랑이 없었다면 우린 사랑 수 있었을까..대충이런... 너무 신경쓰입니다. ㅜㅜ

 

전 어제 처음 오빠네집에 인사를 했는데.. 너무 어렵고 쑥스럽고 그래서...

말도 잘 못하고... 암튼 그러다 왔거든요...

그언니는 7년간 사귈때 집안식구들하고 많이 친하게 지냈고.. 누나랑은 지금도 연락하고 만나고...

솔직히 그런거 질투 납니다.. 오빠를 탓할 일이 아닌거 알고있어서 화를 낼수도 없구요...

오빠가 누나에게 더이상 전여친이랑 연락하지 말라고 해서.. 지금은 잘 안하는거 같구요..

그래두 너무 질투가 나서 제가 더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첨 뵜을때 제가 너무 어려워해서...  ㅜㅜ

 

그 언니는 워낙에 오빠를 오래 만났기때문에 이젠 자존심 같은것도 없이 그렇게 편한가 봅니다.

더이상은 안그러겠죠? 오빠가 번호까지 바꿨는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