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

허골200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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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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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살아가노라면 몸도 마음도 바빠지며 많은 것을 생각합니다.
그 많은 생각을 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아 스트레스 증후군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현대 정신분야 질병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스트레스
그러나 생각할 것은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고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일부러 잊으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점점 더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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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기에 가득 찬 분노는 자기의지와 상관없이 잊혀 지지 않아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현대사회
정작 나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면 무관심하고 더 나아가 피하려고 합니다.
전철 안이나 시장 통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소매치기나 강도등 위험한 상황이 일어나면
적극 개입하여 막으려고 하기보다는
누군가는 막아 주겠지 해결해 주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우선 그 상황을 피하려고 못 본척하거나 다른 곳으로 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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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중 용감하게 뛰어 들어 막아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한사람이 먼저 나서면
줄줄이 나서서 소매치기도 강도도 잡기도 하였는데
이것이 군중심리이고 다중의 힘입니다.
군중 심리가 올바른 일에 작용하면 정의사회로 가는데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그리고 좋은 일 정의로운 일에 앞장선 사람은
용감한 시민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고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됩니다.
그렇지 못하고 내 이익만 쫓아 잘못된 길로 들어서면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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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큰일에 앞장서 나설 수는 없었지만
나는 살아가면서 내 주변 일에 대하여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길을 가다가 대낮인데도 가로등이 켜져 있다거나
공공시설물이 잘못되어 있는 것을 보거나
더 가깝게는 우리 아파트내 후면주차로 인하여 화단의 묘목이 누렇게 되거나
내집 엘리베이트앞 전등이 야간에 사람이 없는데도 늘 켜져 있었다면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지나쳤는지?
나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으니 무관심 하지는 않았는지?
내집 정원이고 내가 전기요금 낸다면 어떻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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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못할망정
눈살 찌푸리는 일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속도로변에 버려진 쓰레기라든지 공공시설물 파손이라든지
더 가깝게는 재활용품 버리는 곳에
휴지나 비닐봉지 같은 쓰레기도 슬쩍 끼여 버리기도 하는데
이런 장면들을 보면 참 씁쓸해 지기도 합니다.(물론 극히 일부이지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런 일들이 당장 나에게 영향은 주지 않지만
그 피해는 간접적으로 우리의 부담으로 돌아옵니다.
나와 관련된 일만 생각해도 바쁘고 골치 아픈데
내 주변 공동의 일까지 관심을 갖기는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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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도 조그마한 이해관계라도 얽혀 있으면
오직 내주장이 전부인양 부풀리고
온갖 어거지를 들이대며 죽기 살기로 달려듭니다.
이런 사람들 하고는 대화가 안되죠
건전한 사회 정의사회로 가려면 무관심도 버려야 하고
내 주장도 굽힐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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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에 대하여는 평도 잘하고 잘못도 지적하는데
정작 자신의 잘못이나 문제점에 대한 지적에는 인색하거나
잘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모르는 척 합니다
그래서 제 눈의 대들보는 못 보면서 남의 눈의 티끌은 말 한다고 하지요.
이렇게 남의 말은 하기가 쉽습니다.
이 보다 더 무서운 것은 나와 직접적인 이해관가 없다고 무관심 해 하는 것입니다
그 좋은 예로 선거에서 누구가 당선되든 관심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 이지요
그러나 누구가 당선 되느냐에 따라 변화를 가져오고 곧 나에게도 그 영향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