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이유로헤어지자고한제가몹쓸놈인가요

이성은2007.03.11
조회903

오늘아침에 눈을떠보니 그녀의문자가와있었다

무려 28통이나

어제 술을마시고 잠이들더니만..

나에게하고싶은말을 문자로 전부보냈나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적어나가야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지금같은상황에서도 컴퓨터에앉아 여러분들의 의견을듣고자하고픈

상담해줄수있는 그런분들이..댓글을달아주었으면하는바람에 눈물을머금고

적어볼까한다..

 

내용은이렇습니다..

저에겐 이제 막 대학들어간 여자친구하나가있어요

안지는.. 3년정도됐지만 예전에 절짝사랑해주었던 이쁜동생이였지만

지금은 제가 너무나도사랑하는 여자친구가되있죠^^

하지만 제맘을잘몰라주는것같습니다

사랑은 무엇으로할까요?

돈? 정성 ? 생각 ? 행동 ? 스킨쉽?

다 필요할거라고봅니다

하지만.. 진심으로사랑한다면 돈에 구속받지않았으면해요

저또한 스물한살밖에아닌데..^^ 저도돈벌려구 알바찾아다니고 그런사람입니다

제가 사실 집안형편이어렵습니다

아버지어머니는 이혼하셨구

형은 교통사고로 사망했구 동생은 어렸을때 머리를다쳐서 집밖에도못나가고 몸조리도못하는그런..

저는 어머니와살고있습니다

이런형편에 영세민아파트에서.. 매일 월세내면서 버텨가고있지요

저 이런환경에자라면서 단한번도 거지같단소리들어본적없고

오히려 귀티난다 이런소리만들었던것같아요

그건 어머니께서 절 너무이쁘게 키워주셔서그런듯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제가 할줄아는게없어 손벌리는 그런 무능력한아들이지만..

자주 달라곤못하겠습니다

저희집안형편을아니깐요

제 용돈을쓰더라도 저 매일같은옷입고 유행하는옷입지도못하고

그돈 그냥 제가 씁니다 옷안사고 ..^^ 그것도 여자친구에게

모든 남자친구분들 이런분들많으리라고봐요

그걸몰라주는 여자친구 약간은 밉기까지하네요^^;

알아주라고하는짓은아니지만

자기가 저랑사귀면서 80%는 낸거같다고하더군요

제가해준건 기념일선물,여자친구가좋아하는통닭,같이함께오래손잡고있을수있는영화빼곤

제가 돈낸기억이없답니다..

이런말을해야하겠습니까..?

저의집사정도알면서..

내가 알바찾으러돌아다니고 연락하고 알면서..

이럴때 저 너무 무능해보여서 다가가지도못할것같습니다

매일보고싶어서 여자친구 집앞까지 걸어가서 집에 또걸어갈생각까지합니다 (택시비 6천원거리)

근데 여자친구가보이기엔 대책없이와서 제가 택시비받아갈거라고만생각하는것같아요

전 단지 보고싶어서 보고싶다는데 돈없다고안본다하면 애정이식었다이런거느낄수있기에..

그냥..돈없으면 몸으로라도때우자라는생각에가는건데..

내가 돈받기싫다고하면 주는여자친구인데.. 이런게.. 그렇게보였나봅니다 매일같이

제가 가려고하니깐..

전 정말 여자친구를 너무사랑하는데..

이런것때문에 감히 제 손으로 적어나갔죠

헤어지자고..

어떡할까요

저 노력하려고해도

노력해봤자 무능해서 할수잇는거라곤 알바뿐인데..

변할건얼마없다고봅니다

어떡하죠...

헤어지기싫은데.. 헤어지자고해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