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마음이 복잡하네요..ㅠ

복잡해서..2007.03.11
조회1,083

복잡한 마음 정리하고자 글 올려요~

너무도 사랑해서 믿음이 굳건해서 결혼한 사람이지만..

사랑...너무도 많이 사랑하면.. 기대치도 그만큼 커지고..바램도 커지나봐요..

이런 마음이 점점 커지면 집착??이 될까..이젠 사랑하는 마음..작게 만들려구요~~

사랑하기에도 부족한 시간.. 이렇게 대처하는 행동..참 바보 같죠??

결혼 2년차....

연애시절..너무도 행복했지만..

정말..결혼은.. 참담한?? 현실일때가 많은거 같아요..

남녀평등이란 교육을 초중고대..보며 들으며 배워왔는데..

결혼후에는 달라지는거 같네요...

직장인이였던 신랑과 저...

애기가 생기면서.. 신랑집에선 특히 울신랑.. 애기는 엄마가 키워야한다는 막강함에..(친정 시댁 모두 멀거든요..) 퇴사하고.. 가사일과 육아..제 의무사항이 되어버리고...

집에서 아가랑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꾸만 힘들어하면서 보냈던 회사가 간절히 그리워지네요..

아가 키우면서 스트레스..어떻게들 푸시는지..

신랑과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하면..같은 생활 반복으로 같은 말 밖에 할수 없는 저...

그럼..신랑은.. 같은 이야기 또 한다하죠.. 제가 경험하는건 이러한 생활밖에 없어서..스트레스 또한 거의 같을수밖에 없는데도...

신랑은.. 회사 다니며 능력키우고..회식한다하면..술한잔 기울이며 스트레스도 풀고 만나는 여러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레..풀기도 하겠구..그리고..가끔씩이겠지만...밤문화에 갈 기회도 생길테구.

대담해지고 싶은데.. 그런 일들 상상에 젖어 힘들어하고...

자꾸만 작은 웅덩이에서 물이 고여있는건 저라는 생각에...

자신감이 떨어지네요...

남들이 볼땐...정말 행복한 가정이라고..생각하고..행복한 두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제 모습 가식된 모습 너무 많거든요..

힘든일..있어도...남들한테 보이기 싫어 혼자 힘들어하는....그리고 남들 앞에선 아무 걱정없는 마냥 행복한 모습 보이는 가식 그자체예요...

이젠 이런 모습 너무 싫네요... 허나.. 결혼후에 친정부모님 힘들어하는 제 모습 알게 되면 눈물 지으실까 걱정되서 엄마한테 속시원히 말 못하고...지나치는 길 가운데 정신과 가서 처음보는 의사선생님한테 마음 털어놓으니 그나마 맘이 편해지네요....

왜...결혼후 남자는 가정이 생기면서 책임감이 늘어나긴 하지만..생활자체가 큰 변화가 없는반면..

여자는 결혼후 생활이 크게 변화해야하는건가요?

너무 혼란한 마음...믿음까지 흔들려요..

신랑이 미워할만한 행동을 하는건 아니지만..

회식하고 12시 넘어서 집에 들어오면..밤문화에 합세한건 아닌지...

해외출장 간다하면..그 곳에서 접대문화,,,ㅜㅜ

이런 상상하는 제 모습 너무 싫은데... 자꾸만 이러네요...

자신감 결여에서 나오는건지... 아니면 저를 이렇게 만드는게 현실인지..혼동될때도 있어요..

너무 푸념만 늘어놓은거 같네요..

 

결혼전에...이런 현실들 알았더라면...

저만 이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