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할때 여자들이 모르는 남자들의 실체

유우2007.03.11
조회18,174

경어는 쓰지않도록 하겠습니다..그냥 편하게 봐주세요~^^;

 

@@@ 여자들이 꼭 알아야 하는 남자들의 실체  @@@


연애하다 보면 여자들이 오해하는게 있다..

바로 전화하는 횟수와 통화시간, 문자를 주고받는 횟수에 관한것이다..

 

나도 지금 연애를 하고 있다...사귄지는 100일정도 되어가고 있고 너무나도 그녀를 사랑한다..

그러나 요즘 걱정 거리가 있다..바로 전화하는 일이다ㅠㅠ

나에겐 전화하는게 고역이다;; 왜냐하면 할말이 없기 때문에;;

사랑한다면 할말이 많아야 하는게 아니냐고?..사랑이 식었기 때문이라고?

그건 아니다..장담하는데 그녀를 사랑함에 있어서 티끌만치도 거짓이 없다...정말 사랑하고 있음이다..

그러나 전화만 하면 할말이 없어진다..만나면 그렇게 할말이 많고 재밌게 해주고 재롱을 떨어주는데 전화만 하면 침묵이 길어진다..

 

이유가 무엇일까? 나도 무엇이 문제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이게 과연 나만의 문제인가?

그렇지는 않은것 같다...정말로 많은 남자들이 이문제로 힘들어 한다..주변에서도 여자들에게 말을 못해서 그렇지 남자들끼리 있을때는 불만이 많이 터져 나온다...

"도대체가 할말도 없는데 전화를 끊을 생각을 안해..만나서 좀 하면 좋겠는데;;"..."속모르는 사람은 배부른 소리한다고 하지만 그건 정말 몰라서 하는 소리야ㅠㅠ; "너도 그러는 구나....니 마음 안다";;

간혹 어떤녀석은 전화비가 너무 많이 나온다고 걱정한다;  이런건 차라리 귀엽다ㅎ

 

나같은 경우는 그래도 전화로 오랫동안 통화할 수 있는 편에 속한다..(친구들 사이에선ㅎ)

처음 두어달 동안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심지어는 밤새도록 통화한적도 많으니까..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화제거리도 없고...나 또한 예외가 아닌게 된다.

 

보통 여자친구와 전화내용을 옮기자면~~~

 

나    : "밥먹었니?"   "머하니?"

여친 : "나 머해"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

침묵...;;;

나    : "보구싶어".."사랑해"..^^

여친 : "응" "나두..보구시퍼"..^^

나    : 나 화장실....가야하는데 (평소 자주감;)

여친 : 응 갔다와^^

나 : 그럼 좀따가 전화할게^^;

여친 : 끊을려구?

나    : 음..그럼 계속해? ;;

여친 : 끊지마~~~잉

나    : 쩝;;;;

화장실 갔다오고...

나    :  "티비에서 머해?" "재밌어?" 머가 어쩌구 저쩌구..

그러다가 침묵....

또 이것 저것 얘기하다가...

1시간 경과~~ --;

나    :  "음...자기야 나 잠깐 머좀 해야되는데"(핑계..; 허둥지둥;;)

여친 :  "그래그럼" (여자친구 서운한듯한 목소리)

그러다가 끊고....

 

에혀~~ 전화하고 나서도 웬지 찜찜ㅠ

보통 이런식이다.

 

어떤때는 할말이 없어서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쓸데없는 얘기해서 싸우기도 하고..--;

할말없으니까 무슨 꽁트 비슷하게 서로 주거니 받거니 만담도 하고..ㅎ;

물론 항상 그런건 아니다... 어떤날은 아주 재밌게 통화하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내 스스로가 전화하는거에 대해서 점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엔 친해지려고...어떻게 해서든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어 볼려고  많이 전화하고 문자도하고 그랬다..

그러나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믿음을 가진 지금에 와서는...

서서히 내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그렇다...전화통화가 힘들어지는건 바로 이것 때문이다.

자꾸 이런 맘이 서서히 올라오니까..흘러만 가는 시간이 아깝고..불안하고;; 여자친구와 밤늦게까지 전화하다 보면 수면이 부족해진 내일이 걱정되기도 하고..;; 꼭 이렇게 오래 통화해야 하나..무의미 한것 같기도 하고..;;

실질적으로 처음 연애할때 처럼 여자친구와 통화하고 문자하다 보면....

나는 내가 해야 할일을...정말 중요한 일을 해야 함에 있어 상당히 많은 제약을 받는다..

집중하기가 힘이 든다..공부든..일이든..;

보통 1시간 간격으로 10통 정도씩 문자를한다...진짜 문자화면에 머라고 써야 하는지도 많이 고민한다 --;  여자친구한테 보내는데 이왕이면 유쾌하고 성의있는 문자질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다가 끼니 때마다 전화 20분정도...그러다가 자기전에 한두시간 정도~

이러다 보니 온통 하루 일과가 여자친구와 전화하고 문자하는데 시간을 다보낸 것 같다..할일은 많고 생각할 것도 많은데...그렇다고 사귄지 오래되지도 않은 여자친구에게 바쁘니까 전화와 문자를 자제하자는 말을 하기도 쉽지 않다.

혹 이글을 읽는 여자분들 중에 어떤이는 이런말을 할지도 모른다..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여자도 서운한 마음이 덜 들것이다" 라고~

정말이지...맞는 말이다...그 부분에 대해선 솔직히 할말은 없다...

그러나 내가 연애에 있어 탁월한 선수가 아닌이상 몇수 앞을 내려다 보고 잘해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사랑에 빠졌는데..이성적으로 그게 마음대로 되질 않는다..그냥 앞뒤 안재고 마음가는대로 저돌적으로 달리고 보는거지...쩝;

 

어떤 날은 한번 생각할것도 있고 혼자 있는 시간이 그리워서 아프다는 핑계를 댔었다..;;;

그날은 참 여유로운 하루였던것 같다.;;

항간에는 이런말이 있다지~

'남자들은 잡은 고기에 떡밥 안준다'  --;

내가 그 말을 충실히 이행하는 녀석 같아 보이는가?

정말이지...

그건 아니다...여전히 사랑하고 있다..(자꾸 반복해서 더 안믿겨질지 모르지만 정말로;)

 

여자친구를 사랑하지만 단지.....

하루 24시간 여자친구와 함께 시간을 공유하는게 버거울 뿐이다..

 

 

남자에게 있어서..특히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남자에게 있어서 사랑이 남자의 전부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왜냐하면 남자에게 사랑이 전부이면 그 남자는 사랑을 지켜내기가 상당히 힘들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지금은 맞벌이가 많아 졌다 하지만..그래도 아직까지는 남자들이 짊어져야할 책임이 많은게 현실이다...결혼할 때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라는 이상한? 관습이 옛부터 오늘날까지 당연히 지켜져야할 미덕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는 현실의 한단면이 이를 말해준다...

 

그래서 남자는 여자친구와 지내는 시간이 많아 질 수 록 불안해지고 자꾸 제대로 된 일상으로 돌아가 자신에게 충실해지고 싶은 것이다.

만약에 내가 요즘 드라마에 필수인물로 등장하는 재벌 2세 라면 여자친구와 24시간동안 사랑을 속삭이며 알콩달콩 재밌게 지낼 수도 있을 것이다..

왜? 사랑만 해도 먹고사는데 지장없으니까..그렇게 해도 사랑이 떠나지 않을 테니까...

그러나 현실은 무책임한 판타지가 아니다.

내 앞가림은 내가 알아서 해야한다..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 변변치 못한 직장에서 쥐꼬리 만한 월급을 받고 궁상 떨고 있으면 여자친구가 날 여전히 사랑할 수 있을까? 비젼 없는 나를 여전히 사랑할거라고?

그렇다면 그 여성분은 정말 정부차원에서 사랑의 보조금이라도 줘야 할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여성분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야 할것이다..아마도 대부분은 이런 맘이 들것이다...

"난 그렇게는 못살아!"

"그런 남자에게 나의 미래를 맡길 수 없어!"      <----     이 " 맡긴다 " 라는 표현은 21세기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널리 쓰인다...즉..대한민국 남자들의 책임감이란 여전히 무겁다..;

 

여자들은 원한다. 수퍼맨 같은 남자를...

여자에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챙겨주면서 자기 일도 열심히 하고 또한 대인관계도 좋은사람..그리고 아무리 여자가 잘못을 해도 화도 내지 않는다--; 마음은 태평양보다도 넓은..; 이런 사람을 원한다~

하지만 여자들이 원하는 그런 수퍼맨 같은 남자는 과연 행복할까?

내 생각엔 그 슈퍼맨 같은 남자도 "아ㅠㅠ 이제는 좀 편하게 쉬었으면...;; 하고 내심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이제와서 그렇게 해주지 않자니 수퍼맨으로서 스타일도 구기고;; 속은 타고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마치 4800만 국민에게 공처가로 소문난 최X종이란 연예인 처럼;;)

 

왜 개그맨들도 TV에서는 굉장히 웃기고 활발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굉장히 진지하고 웃기지도 않으면서 심지어 무뚝둑하다고 하지 않나..

그게 다 지쳐서 충전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개그맨들이 웃길려고 아이디어를 항상 고민하는 것처럼 남자들도 그런 것이다.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데이트 할때나 전화통화시에 남자가 개그맨이 되어야 하고 여자가 관객이어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 않은가~또한 여자들도 그것을 바란다.

그리고 사랑을 위해 현실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남자들은 사랑해서 행복하지만....사랑해서 피로하다..

단지 사랑하는 여자의 미소가 떠올라 그것을 인내할 뿐이다.

 

뜬금 없지만 아까 말했던 항간에 떠도는 심하게 어처구니 없는 명언인

"남자들은 다잡은 물고기에게는 떡밥을 주지 않는다" 라는 말을 나는 이렇게 바꾸고 싶다.

"남자들은 다 잡은 물고기에게 떡밥 주는 걸 거를 수도 있겠지만 그건 물고기가 싫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떡밥이 아닌 진짜 맛있는 먹이를 주기위해 물고기가 보고싶지만 참고 물고기가 모르는 곳에서 힘들고 외롭게 자기들만의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 역시나 저런말은 아무나 만드는게 아니다; 그냥 나도 한번 해보고 싶었을뿐..말도 안됐다면 용서를;;

 

 

마지막으로 여성들에게 부탁합니다.

연락하는게 처음과 달리 뜸 해 졌다고 당신이 사랑을 의심하고 있을때

남자들은 당신과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일상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이여 남자들에게 처음과 같은 열정을 바라지 마십시오~

열정만 가지고는 사랑을 지킬 수 없습니다..

사랑은 그 어느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그들만의 추억과 신뢰로 지켜질 수 있는것입니다.

 

혹 남자들 중에 어떤 분들은 전화나 문자하는 걸 매우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이게 나쁘다는게 아니니 오해하시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제생각에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러한 것을 힘들어 합니다.

솔직히 연애하는데 있어서 여자보다는 남자가 훨씬 부지런해야 하는게 지금 우리의 현실아닙니까~

가끔은 아니..데이트 하지 않을때만이라도 남자들 좀 쉬게? 해주세요..

그러면 그 남자는 지치지 않고 평생 당신의 울타리가 되어 드릴 겁니다.

공부도 10분간 휴식이 있고, 군대에서 삽질할때도 10분간 휴식이 있듯이..

사랑도 쉬어가면서 해야 지치지 않고 오래 가지 않겠습까?

혹시나 지금 당신은 당신의 정신적 만족을 위해서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정말 남자친구를 사랑한다면...남자친구를 자신의 행복추구를 위한 도구로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조금만 느슨하게..여유롭게 남자친구를 배려해주세요...

 

 

@@

제생각엔 하루에 문자 5~6통정도, 전화는 10분씩 3번, 자기전에 20분정도하는게 적당하지 않은가 싶네요^^  그러나 그것도 힘들다면...

제가 앞으로  여자친구에게 해주려고 하는건데...

진심어린 편지를 가끔 써서 주는 것도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 괜찮은 방법같아서요ㅎ)

 

사랑의 믿음 이란게 꼭 통화시간의 횟수와 길이에 비례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중요한건 얼마나 서로를 깊게 생각하고 있느냐 인것 같습니다.

사람이 모두 같을수 없듯 "사랑"도.."사랑하는 표현의 방법"도 천차 만별이겠지요~

 

그냥 많은 남성 여성분들이 이문제로 많이들 고민하고 심지어는 헤어지기 까지 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또 내가 잘못생각 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여러분들의 의견을 통해서 반성도 할겸

제 나름대로 글로 옮겨 봤습니다.^^;

 

@@ 그러나 심하게 연락안하는 남자분들은 반성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