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진 로맨스~*

로망2007.03.12
조회33,028

『처음 올려본 글인데 톡이 됐네요

긴 글 읽어주시고 또 따뜻한 말 한마디씩 올려주신거  감사합니다(^^)(__)

제가 아직 글을 잘 못써서 지루하게 느끼신분들도 있으신것 같은데

혹시나 또 글을 올리게 되면 그땐 덜 지루하게 해볼게요^^;;

오늘하루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매일 네이트온 밑에 올라가는 글 하나하나 클릭하면서 보다가

저도 모르게 키보드에 손을 올려버렸네요..ㅋㅋ

잡소리 그만하고 저의 망가진 로맨스에 대해 이야기 하죠..^^;;

 

2003年 한 여름이였습니다.

저는 충북 제천에 그때당시 제 여자친구는 대전에 살고 있었죠

친구가 그곳에서 학원을 다니느라<어느학원인지 얘기하면 그사람이 바로알것 같기에 생략>

어느날 집에 누워있는데 갑자기 밖에 비가 내리는 것입니다.

비도오고 또 여자친구 생각이 나더라고요 원래는 같은 지역에 살았었는데

학원때문에 갔고, 간지 조금 됐기 때문에 더욱 더 간절해 지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했습니다.

학원이라더군요

이 얘기 저 얘기 하다가 우산은 챙겨갔니?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학원오고 비가 내린거라 우산은 챙기지 못했다고 하는군요

바보같이 일기예보좀 보고다니라고 웃으며 얘기한후 끊었습니다.

그런데 왠지 가고 싶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우산 핑계로 오랫만에 얼굴이나 보면 어떨까 하고 말이죠..ㅋㅋ

그래서 서둘러 준비한후 기차역으로 갔습니다.

그때당시 기억으로 대전까지 2시간 15분정도 걸린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대전에 도착하니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일단 학원 건물을 찾았죠 이야기는 많이 들어서 대충 여기저기 물어보면서 찾아갔습니다.

20분만에 건물을 찾고 봤더니 3층이 학원이네요

서둘러 올라갔습니다. 아직 수업중이더군요...^^;;

3층 위에는 옥상과 연결되는 문이 있는곳이 있었습니다<어떻게 설명해야하나 4층??ㅋㅋ>

거기서 전화를 걸었죠

오늘은 몇시쯤 끝나느냐고

그랬더니 오늘은 이것저것 할게 많아서 한 3시간은 더 있어야 끝난다는 것입니다. OTZ

기다렸죠

30분에 담배 한까치씩 피워가면서 무료함을 달래고 또 달래고

드디어 학원문이 열리더군요 수강생들이 우르르 나오고..

그저 지켜봤죠

지친모습의 제 여자친구가 나오더군요

전 조용히 그 뒤를 따라갔습니다

학원건물 바로 앞에는 지하상가가있고 그 길을 통해 위로 다시 올라가면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지하상가까지 말없이 뒤 따라갔습니다.

그녀가 이제 계단을 올라가네요

저역시 뒤따라 올라갔죠 올라가다 보니까 중간쯤 부터 천장이 없네요

그래 저기서 몰래 우산씌어주면 좋겠구나 싶었죠

상상 : 내가 온것도 모르고 누군가가 조용히 우산을 씌어주어주면 놀라서 돌아보겠지?

         그런데 그게 나라면 얼마나 놀라고 좋아할까??ㅋㅋ

생각으로는 하나의 영화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여기에 올릴글이 없겠죠??

그녀... 갑자기 뛰는것입니다.

하긴 비오는데 당연히 뛰겠죠 바로옆이 버스정류장인데...

저도 놀라서 뒤따라 뛰었습니다. 계단을 다 올라가자마자 일이 발생했습니다

*~~~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

길이 너무 미끄러워서 갑자기 뛰던제가 미끄러지면서 넘어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동시에 피고 있던 우산은 그녀의 머리를 사정없이 내리쳤고

그녀는 화난 표정으로 돌아보았습니다.

주위에는 수많은 인파가 우리 둘을 아니 저를 보았고...

그녀는 놀란표정입니다.

어떻게 된거냐는 그녀의 말에 우산안가지고 갔다는 말 듣고 우산씌어주러 왔다니까

너무 행복해 하더라고요... 넘어진건 너무 웃겼다나??ㅋㅋ 그녀가 웃어서 저도 좋았었습니다.

한편의 멜로영화가 될뻔한사건이 넘어지면서 코믹으로 변했네요

 

지금은 헤어져 친구로 남았지만, 그때의 그 소중한 추억 조심히 올려봅니다.

남자분들 저처럼 실수하지 마요..^^;;

그리고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네요 감기들 조심하시구요 편안한 밤 되십시오.ㅋㅋ

 

 

망가진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