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결혼이 하고 싶습니다.

진정한궁수200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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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하고 힘든마음에..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

 

전 지금 대한민국 평범한 20대 초반의 평범한 남자 입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저보다 6살 가량 많은 여성분과 교제중입니다.

 

처음에는 서로 조심스러운 만남을 그렇게 이어갔습니다. 서로의 나이차이도 있거니와

 

서로 과거의 상처가 채 아물기전의 만남, 그리고 그사람은 현재 외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이구요.

 

남들이 안된다 안된다.. 너희둘은 절대 이루어 질수 없다.. 라고 타이르고 반대 하고.

 

그런상황에서도 저희 둘은 그렇게 사랑을 키워나갔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점점 흐르고..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저에게 사업체를 물려주셨습니다.

 

그 사업체가 사기로 인해서 부도 아닌 부도를 당하게 되었고 그사람과 저는 자연스레 연락이

 

끈길거라는 생각에 가슴아파 하고있었습니다.. 저혼자 말이죠

(그당시 저희는 서로 사귀는 사이라기보단 호감이 있지만 접근하지못하는.. 그런사이였습니다)

 

하지만.. 그사람은 오히려 평범한.. 평범하다는 말자체가 웃길지도 모르겠내요.

 

조금은 부담스럽지 않은 그런사람이 되어서 더욱 좋게 되어버렸다면서

 

힘들어 하는 절 위로 해주었습니다.

 

사업체가 부도위기에 가기전에 저는 그사람에게 결혼을하자.. 라고 말을 해놓은 상태였고

 

사업체가 안좋은 상황이 되고 가진돈 하나도 없이 되었을때 그사람은 저에게 결혼을 하고 싶다..

 

라고 말을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미친줄 알았습니다...

 

큰 아파트에서 혼자 살던 저였는대 하루아침에 반지하 방에서 살게된 상황에

 

결혼을 하고 싶다니깐 미첬다고 밖에는 생각할수 없었습니다.

 

결혼을 한다고 해도 반지하방에서 언제 사정이 좋아질지도 모르는상황인대 말입니다..

 

그리고 그사람은 2틀뒤 한국으로 왔습니다..

 

쪽팔렸습니다.. 4.5평짜리 보증금 100만원의 반지하방.. 화장실도 공동화장실이고

 

부엌겸 욕실로 쓰고 방에선 곰팡이 냄세가 나는 그런 방인대도.. 그사람은 오히려

 

아늑하고 방이 좁으니깐 청소 하기도 좋내~ 라면서 저를 안아주었습니다..

 

그렇게 그사람은 한국을 2차례 더 다녀갔고 저희는 정말 서로의 존재에 감사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새아버지와 재혼하신 어머니 에게 교제하는 여자가 있는사실을 알리고,

 

그녀가 한국에 있을때 새아버지에게 인사를 시켰습니다.

 

처음에 나이가 저보다 6살이 많습니다.. 란 말을 듣고 반대를 하시던 아버지도

 

그녀를 실제로 만나고 이야기를 하고 차를 마시면서 맘에 든다 하시고

 

결혼을 허락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세상일이 그렇게 쉽진 않은가 봅니다..

 

그녀의 집에선 아직도 반대가 많이 심하고 저희 어머니도 반대가 많이 심하십니다..

 

새아버지만 보기 좋게 허락해주신샘이죠,

 

저희는 우선 교제는 허락을 받아놓은 상태 입니다.  어쩌면.. 제 형편에 결혼은 허황된 꿈일지도

 

모릅니다..

 

회사가 부도 처리나면서 다행이 빚은 지지 않았지만, 제 수중에는 현재 350 정도의 채무가 있고.

 

월소득도 일정치 않은편입니다.. (회사가 부도를 당하고 아는분의 소개로 영업직일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녀의 부모님은 딸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기 싫으신게 당연한것이겠죠..^^..

 

전.. 그사람을 많이 사랑합니다.

 

한순간 타올르고 빠르게 식어가는 냄비 같은 사랑이라고.. 남들은 그렇게 이야기 해도..

 

저희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런말때문에라도 서로 오기때문에

 

우린 서로 꼭 이루어 낸다는 생각으로 서로 그렇게 자신의 생활에 열심히 하며

 

훗날 결혼생활의 단꿈에 취해 그렇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저희 어머님과 그사람의 어머님이 결혼을 허락.. 해 주셨으면 좋겠내요.

 

그러기 위해선 재가 하는일이 빨리 자리가 잡혀야겠죠..

 

그사람에게 지금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그저 할줄아는거라곤 "사랑해" 라고밖에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술한잔 마시고.. 자기전에 주절거렸내요..

 

빨리 이겨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