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적령기에 처음 연애를 한다면... 어려운 점 많은가요?

아아.... 2007.03.12
조회633

고민 끝에 글을 올려보능 건데용..

저는 올해 슴여덟 되는 남자랍니다.

예전 시대같았으면 벌써 결혼했을 나이였겠죠.

근데 저는 이 나이껏 연애를 한번도 해본 적 없습니다.

 

그러니까.. 뭐랄까?....

여자친구를 사귄다거나 애인을 사귄다는 등

여자랑 부대끼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본 적이 전혀 없구요.

그냥 남중과 남고를 다니던 그 시절에만 느껴야 할 법한

여자에 대한 신비감과 무지함이 여태껏 남아있다라고나 할까요?.. ㅠ ;

 

슴여덟이 되도록 이러니..... 어쩜 좋나요~~~ ;

 

제가 독신주의자는 아니니까... 언젠가 결혼은 하겠죠.

연애는... 여자랑 눈이 맞아야 하는 기술과 운도 따라주어야 가능하지만

결혼은 돈만 잘 벌고, 신체만 건강하다면 못 할 이유가 없죠.(성격도 상식적으로만 괜찮으면 됨)

결혼을 하느냐 못하냐는... 인생에 있어서 그리 큰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그런 면에서... 선수분들을 매우 존경합니다. 왜냐하면...

솔로인 기간도 매우 짧을 뿐만 아니라, 이별 후에도 곧바로 다른 이성을 탁탁 잘 만나기 때문입니다.

28년간 여자의 손 한번 못 잡아본 저같은 ㅆㅂ 놈과 비교한다면야... 위대한 분들이죠.^^

 

저도 그런 점을 알기에..

저의 부족한 면과 향상시켜야 할 점들을 조언받아 가면서...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답니다.

비록.. 나이가 많이 늦어지긴 했지만.. 언젠가는 연애를 꼭 해보고 싶은게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런데..... 걱정이 있네요.

이미 지금 슴여덟의 나이도 적은 아이는 아닌데.. 결혼을 생각할 나이일수도 있잖아요.

사람마다 약간씩의 가치관 차이는 있겠지만.. 암튼.. 우리나라의 일반적 결혼적령기는 존재하잖아요.

 

따라서.. 제가 먄약 어떤 여자분에게 작업을 건다거나, 제 마음을 전달한다고 할 때.....

그 여자분이 제가 마치 결혼까지 원해서 다가오는 것으로 오해할까봐 걱정됩니다. 제 나이가 많으니까..

 

그렇다고 해서.. 처음 다가가는 여자한테 이렇게 말하다가는.. 더욱 욕을 먹겠죠..

"저는 당신과 결혼할 생각까지는 아직 없지만, 일단 지금은 연애만 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말하다가는...... 단 1명의 여자라도 저를 좋아하는 경우는 없겠죠.

 

물론.. 진짜 첫눈에 반하고 이상형에 맞는 여자라면.. 결혼할 마음까지 들 수도 있긴 있겠죠.

그렇지만.. 솔직히.. 미스코리아랑 결혼하는게 아니라면... 일찍 결혼해버리기는 싫습니다.

뭘 그렇게 대단한 여자랑 결혼을 한다고.. 일찍 장가를 가버리고 싶겠나요~~ 젊음을 버리면서까지ㅋㅋ  

결혼이 즐거운 이유는 뭘까요?.. 사랑하는 여자와 떨어지지 않고 같이 살게 된다는 거 아닌가요?

단지.. 가정을 이루기 위해 결혼하는 게 행복한건가요?..

사랑은 없이 조건만 따져서 중매결혼 하는 거..과연 얼마나 행복할까요?

진짜 웬만한 경우라면...... 연애기간을 어느정도 충분히 가져보고 싶은 게 저의 심정입니다.

 

예를 들어서,,, 맞선을 보는 경우에는...늦어도 5개월 이내에는 결혼여부를 결정해야만 한다죠?

그런 경우는 싫다는 것입니다. 너무 급합니다.

저는 최소한.. 한 여자와 1년은 넘는 연애기간(교제기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것도.... 빨리 찾아뵙기는 싫으네요.

괜히 어른들 찾아갔다가.. 결혼까지 하고싶어 하는 걸로 오해받기 싫으네요. 부담도 되고요.

 

물론.. 현재 이런식의 고민을 하게 된 것은 제 잘못도 크긴 크죠.

28년간 연애경험을 충분히 쌓았어야 할 세월을... 솔로로만 보냈던 저의 과오를 누구보다도 잘 안답니다.

그렇지만 피치못할 이유로 인해 저같은 분이 없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소수이겠지만요.

 

그리고 제 나이를 감안할 때 제가 만날만한 여자의 연령도 그다지 젊지는 않을텐데,

아무래도 20대 중반부터의 여자분들은 연애보다는 시집을 가고싶어 하는게 일반적 아닌가요?

그래서.. 남자를 만날 때에도 결혼을 어느정도 염두에 두고 만나려고만 하겠죠.

 

물론.. 이 세상의 남녀 커플분들... 결혼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만나는 경우는 없겠죠.

남녀가 일단 사귀는 상황이라면.... 20세 성인 이상의 남녀라면... 결혼을 어느정도 생각 정도는 하겠지요.

반드시 결혼까지 꼭 하겠다라는 것까지는 아니어도... 계속 좋아지면 결혼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 정도?

대부분은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만..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결혼 적령기에 대한 고정관념적 편견이 두렵다는 것입니다.

여자분들의 입장에서 볼 때...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의 남자가 대쉬를 해온다고 할 때...

이런 생각 들지 않을까요?

"아.. 이 남자가 빨리 장가는 가고 싶을텐데, 나랑 결혼하고 싶어서 나에게 프로포즈 하는건가?"

 

제 생각이 틀렸나요?................................. 너무 넘겨짚으면서 오해하는 건가? ......

 

일단 남녀가 만나면...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단계와 시간은 충분히 거쳐야 한다고 보는데요.

무조건 나이에만 얽매여서.... 결혼에만 신경써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군요.

그냥 선을 보고 결혼하는 것은... 정말 싫거든요.. 생각만 해도.. 암울하네요 ;

 

어쩌면 좋을까요?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으므로 책임있는 행동은 필요하겠지만

연애 자체를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나이 많으면 무조건 그래야만 하나요?

연애를 하고싶어 한다면 책임없는 생각일까요?

 

경험이라는 것은... 젊을 때만 쌓아야만 하는건가요? 나이 들어서는 무조건..안정되게만 행동해야 하나요?

연애는.. 엔죠이도 아니고 시간낭비도 아닌..... 가치있는 사랑의 항해라고 생각합니다만....

왜 나이들면 무조건 하지 말아야 하나요?

그저 결혼적령기에 착한 여자랑 선봐서 결혼하면 그만인가요?......... 별로 행복하지 않을꺼 같은데.. ;

 

어떡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