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와의 전쟁 준비중..

미쵸미쵸2007.03.12
조회2,056

안녕하세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가끔 시친결에 들어와 여러분들의 이야기 읽어보며 마음을 다잡고

독하게 맘먹기루 했지만 막상 결전의 일이 다가오니 몹시 긴장됩니다.

무슨이야긴가 하시겠지만 한 두어달전에

시누땜에 시모가 가서 빌으라고 글썼던 사람입니다.(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외국에 살며 시누많은집에 시집와서 시누 시집살이에

시댁에서 은근슬쩍 가끔 대놓고 주는 스트레스에 돌아버릴것 같은...

 

드뎌 암말 없던 신랑이 누나네 가자고 하네요.. 가서 이야기하고 오자고요...

저도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 언젠가는 한번은 치르고 넘어가야할 일인데 싶어

이번주 목요일쯤에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막상갈려고 하니 맘이 좀 그렇네요..

솔직히 시친결보면서 살다보면 이런저런 사람 다 있는거 같아 이해해볼려고도 했지만

여전히 염치없는 시모에 은근 시모에게 전화안한다고 압력주는 시아주버님에 도련님까지

스트레스만 더 쌓였네요..

그예로 보통 집안의 제사가 있거나 그러면 미리 알려주지 않나요..?

아무리 제가 외국에 있어 갈순 없다고 하지만 제사가 언제라는거 정도는 미리 일러주지 않나요..?

정식으로 식올리고 첨으로 시아버님 제사가 구정 일주일전이었습니다.

시댁에선 암말이 없길래 이상하다 이상하다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죠.

예전에 신랑한테 얼핏듣기로 구정 일주일전이라고 들은거 같아

혹 연락이 오겠지 싶어 기달렸는데 2-3일전에도 암말이 없길래 아닌가 했는데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맘에 신랑은 출근하고 저혼자 아님 안부인사 한것처럼 해야지하고

전화를 했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제사가 맞더군요.

시모 전화받으면서 이렇게 알고 전화해줘서 넘 고맙다고 하더군요.. 어찌나 황당하던지..

그러면서 저한테 전화왔다고 시누들에게 보고하더군요..

이래저래 시모랑 통화하면서 감잡았죠.

일부러 저한테 연락안하고 전화하나안하나 시누들이랑 기다린거.. 괘심하더군요..

그것두 그냥 신랑한테 한번 퉁퉁거리고 넘어갔습니다.

어차피 좋게안보는 며늘인데 뭐그리 대단한  일이냐하고요..

그러곤 일주일후 구정이라 또 새해인사전화드렸습니다.

그러면서 시모 또 하는말 빨리 막내누나한테 가서 잘못했다고 빌라고..

형님 제가 어려서 모르고 그랬다고... 또 말이 막히더군요...

제나이 32살이구요 그 막내형님 38살입니다.

그러시길래 저 갑자기 기분 나빠져서 신랑한테 전화기 넘기고 방으로 들어와버렸습니다.

그러고 신랑이 전화끊은후 친정에 안부전화했습니다.

친정엄마랑 통화하는데 또 한번 기가막히더군요..

시모가 저의 친정집에 안부인사 넣었더군요..

뭐 서로 선물은 못해도 안부전화라도 한다고.. (은근히 바라는것인지..)

실은 친정에서 명절이라고 고기세트에 이것저것 보낸대 하실길래 제가 못보내게 했습니다.

시모에 시댁식구들 하는짓이 얄미워..

그리고 친정에서 뭐 보내면 당연한듯이 받고 받아도 이게 비싸니 마니 어쩌고 저쩌고..

암튼 시모랑 통화하면서 친정엄마 맘이 상하신거 같더군요.

내용인 즉슨 제가 돈벌이도 안하고 집에 있으면서  시모당신한테 연락도 잘 안한다고....

시누한테도 안가고 그런다느니 당신 아들만 고생하는것이 안타까운건지..

그래서 친정엄마가 요즘 제가 몸도 안좋고 탈모에 아가도 아프고

이래저래 편치가 못한가보다 하고 친정에도 연락 잘 안온다고 했더니

울시모말이 머리는 이곳이 물이 안조아서 가믄 다 머리 빠진다고 했더군요

그래 친정엄마 외국나가믄 머리 빠지는게 아니라

신경성 스트레스 원형 탈모증이라고 했더니 아무말 안하더라더군요..

거기에 시모 구정지나고 일주일후 생신이라 일본으로 놀러간다며 자랑아닌 자랑했다더군요.

(가서 못해도 2-3백만원정도 쓴거 같더군요) 

저흰 지금 신랑 학비 모자라 휴학중인데 말이죠.

그순간 저의 친정엄마 넘 얄미워 친정에서 달달이 생활비 보내주는거

그외 아기옷 과자 간식거리에 우리 반찬 매달보내주는거 알라고 말했더니

울시모 아들하나 더 생겼다 생각하고 작은아들한테 해준다 생각하고 해주라 했다더군요..

저 그얘기 듣는데 혈압올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고맙다해도 시원찮을판에...작은아들은 무슨 작은아들..

신랑한테는 또 괜히 싸움만 일어날것같아 암말안했습니다.

 

이런 시모도 얄미워 죽겠는데 꼴도 보기 싫은 시누 보러가야한다고 생각하니

마음만 답답합니다.

근데요 저 이번에 가면 가만 안있을겁니다.

뭐 다행히 시누가 태클안걸면 조용히 있다 올생각인데요

조금이라도 태클걸면요 폭발시켜버릴려구요..

지금심정으론 몸싸움이라도 할 자신있는데 일단 말을 어떻게 꺼내야할지 모르겠어요..

친정엄만 그냥 꼭 누구의 잘못이라기보다 둘다 서로에게 미안한 행동 한거니까

다덮고 앞으로 잘지내자고 말은 먼저 그렇게 꺼내라고 하는데..

정말 뭐라고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그리고 자존심상해요..

먼저 잘못한거 시누인데...

사실 잘잘못 따지는것도 속좁은 짓하는거 같긴하지만 자꾸 따지게 되네요..

그리고 셋째시누 울신랑에게 막내누나 상처입히면 용서안한다고 메일보냈네요..

그럼 저한테 상처주는 자기들은 뭔지...

조언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