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음식배달 주문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족발사장아들2007.03.13
조회50,431

안녕하세요.

 

참다참다 못해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알아보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저희집은 족발/보쌈을 배달하는 음식점을 하고 있습니다.

 

음.. 참 여러유형의 사람들을 만날 수가 있지요..

 

뭐 학교생활이던 사회생활이던 뭘 해봐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삽시간에 많은분들을 만나고 대하는 서비스업입니다.

 

같이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사람이 있는반면, 냉냉하게 대해주시는 분도 있습니다.

 

어이쿠.. 서론이 길었네요.. 이제 본론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보통 주문을 하실때 메뉴안에서만 주문을 하시나요?

아니면 메뉴 주문하고 별도의 부탁도 요구 하시나요?

 

주문을 받다보면..

 

'오다가 소주 좀 사다 주세요' 이런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사다 드리는 거.. 어려운일 아닙니다. 해줄 수 있습니다.

 

담배같은 경우야 저희가 판매를 하지 않으니까 해 드리겠는데

 

술은 저희가 엄연히 메뉴에 가격책정도 해놓고 판매를 한다고 광고가 나가고, 그걸 보고 주문하면서

 

그런 요구를 하는것을 보면 도대체 '어떻게 되신 분들인가..' 하고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럴싸한 비유가 될런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마치 고깃집&호프집 등등 주류가 있는 음식점에서

 

음식 잘 먹다가 직원한테

 

"저기요, 저 옆에 XX할인마트에서 소주 좀 사다줘요"

 

이거랑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제가 자존심이 쎄거나 쪼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꺼라 예상됩니다.

 

그런분들 께서는 본인이 장사한다고 만발의 준비 다 해놓고

 

그런경우를 겪는다고 입장 바꿔 생각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두번째..

 

할인쿠폰이 있을 경우에 주문하실 때 미리 말씀하시나요?

아니면 그냥 시켜놓고 배달이 도착하면 그제서야 쿠폰을 보여주나요?

 

이 부분도 엄연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에 관한 모든 권한은 사장님이라는거 생각 안 해도 아시겠죠?

 

그런 분이 배달가서 이런경우를 만난다면 해결이 가능하겠지만

 

배달원은... 아니지 않습니까? 돈이 부족하면 월급에서 채워야 하는 직원입니다.

 

가뜩이나 컴퓨터로 정산 하기 때문에 주문 받을때 미리미리 계산을 해서 나가는 것인데

 

그렇게 돌발상황을 연출해 버리면 정말 난감 그 자체죠.

 

그래서 안 받아주는 것이 아닌, 못 받아주는 것인데 괜히 투덜댑니다.

 

그리고 다시는 안 시키겠디고 으름장을 놓죠. ㅎㅎ 나참 기가 막혀서...

 

분명 쿠폰에는 '사용 하시기전 미리 말씀해 주세요'라고 명시 되어있습니다.

 

헌데 "이걸 어떻게 보냐" 라고 하거나,

 

보지도 못해놓고서 말해주니까 생각해낸 변명꺼리가

 

"사용 하기전이랬지 주문전이라고 써 있지는 안잖아요." 라고 합니다.

 

우리측에서 확인차 물어보지 못한것이 잘못 중 하나라면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쿠폰이 나가는 광고전단지도 얼마 없고 미리 명시가 되어있기 때문에

 

한글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면 그런일이 생기지 않을꺼라 생각밖에 안 드네요.

 

아 정말 이런 경우를 접할때마다 꼭지가 비틀어집니다.

 

 

부디 고객입장이 되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음식배달 주문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