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근데 아니면 아니지 왜 말은 더듬고 그러냐? 근데 고3이면 회장님께서 결혼하라고한 분하고 동갑이잖아~”
“휴~걱정이다. 진짜...나 알잖냐~아버지말씀 거역 잘 안하는거...근데 요번에는 거역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휴~”
“근데 갑자기 19살소녀와 결혼은 뭐야? 그 얘기가 갑자기 어떻게 나온거야?”
“그 쪽 아버지가 지금은 안계시지만..예전에 우리 아버지랑 잘 아시는분이셨나봐. 신세를 크게 지셨다고 하시더라구...그래서 그 쪽 딸이 태어나고 얼마있다가 결혼 얘기가 오갔나봐~그러다가 연락 끊기고 그 쪽 아버지가 2년전인가 돌아가셨다는군~그래서 연락이 된거야~아침에 대뜸 결혼하라고하시는데 어안이 벙벙하더라니깐...”
“복받은 놈! 하하하하~야~우리 나이에 어떻게 19살 소녀와 결혼을 하겠냐? 안그래?
암튼 완전 축하한다! 강세준이사님! 하하하~ 오늘은 다 잊고 마시자!“
#세준 방
아..머리아프다..어제 얼마나 마신거지?
똑똑.
“네~들어오세요~”
“이사님~회장님이 내려오시랍니다.”
“예~씻고 내려간다고 전해주세요~아주머니~”
“분명히 결혼이야기 하시시겠지? 휴~”
세준은 샤워하면서 생각을 정리했다.
#세준집 거실.
“아줌마~식사 끝났으니까 차랑 과일좀 부탁해요~”
그 때까지 침묵을 지키던 강회장이 입을 열었다.
“세준이 너는 도대체 어제 몇시까지 술먹다 들어온게야? 일찍 좀 다니거라~그리고 내일은 세준이 너 신부감 될 아이 만날거니까 점심에는 꼼짝말고”
“아버지..하지만..저는...”
“애비말 들어!”
강회장은 그 말을 끝내고 서재로 들어간다. 세준은 아무말도 못한체 고개만 떨구고 한숨만 쉬고 있다. 그 때 세준의 어머니가 아들을 안쓰럽게 쳐다보며 말한다.
“세준아~정말 엄마가 아무 힘을 못줘서 미안하구나..그치만 아버지 입장도 생각해주렴~
서찬혁씨 아니였으면 아마 아버지 지금 안계셨을거야~“
“어머니..그치만..얼굴 한 번 못 본 사람과 결혼하라니요~그것도 어느날 갑자기요~”
“한 번도 못보진 않았어~너랑 그 아이 아주 어렸을 때 한 번 봤지~후후~그나저나 세현이는 어제도 안들어왔니?”
“예~아까 내려오기전에 세현이 방 열어봤더니 안들어왔더라구요~ 요즘에 인기가 많아져서 많이 바쁜가 봅니다~”
“밥이나 잘 챙겨먹고 다니는건지..원...”
“걱정마세요~어머니~이제 세현이도 25살인데요~”
#혜나의 집.
“엄마~나 진짜 내일 나가야돼? 응? 엄마~아~~”
.......대꾸도 없이 설거지만 하시는 울 엄마....정말 미워..미워....
“몰라~나 진짜 엄마 그러면 집 나갈 거야~”
“혜나야~?”
빗자루로 뚜들어 맞을 것 같았던 내 예상을 뒤집어 엎고, 왠일인지 부드럽게 내 이름을 부르시네~쩝...엄마는 하시던 설거지를 멈추시더니
“혜나야~이제부터 엄마가 하는 말 잘 들어..너..아빠 돌아가시고 내가 누구 믿고 산다고 그랬지?”
“.....나....”
“그래..엄마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혜나만 보고살아..아빠랑 엄마는 니가 태어나서 얼마나 고맙고 행복하던지....옛날에 아빠가 강태후라는 분의 생명을 구해주셨지~그래서 인연이되고~형편이 어려웠던 우리를 많이 도와주셨어~넌 어렸으니까 기억안날꺼야..아버지랑 강태후라는분은 호형호제하면서 그렇게 지냈어.그러다가 강태후라는분이 나는 아들둘이고 아빠는 너 하나있었잖아~ 그래서 술김에 우리 사돈맺자고하셨지...2년전에 아빠 돌아가신걸 알고 강태후라는 분이 결혼을 빨리 서두르자고 하신거야~”
“혜나야~엄마는 첫째도 니가 행복한거고 둘째도 니가 행복한거야~ 근데 강태후부부 성품이면 너를 친 딸처럼 예뻐해줄 분들이고 또 아빠없다고 무시할 분들은 아니실 거야~그리고 그런 성품을 가진 부모님 밑에서 자란 아들 또한 엄마는 믿음이가~니가 행복할 거란 확신이 들기 때문에 너를 시집보내고 싶은거야~엄마말 듣고 있어?”
“.........응.......”
말괄량이인 나지만..엄마의 말씀을 듣고나니...정말 엄마의 진심이 느껴졌다. 나도 엄마 젤로 사랑하는데...엄마의 소원이라면....그래 폭탄만 아니면 되잖아....그래 산 사람 소원하나 못 들어주겠어?
“엄마...나 내일 나갈게~근데 나랑 선 보는 아저씨는 뭐하는분이시래?”
“응~강태후라는 분이 조그만한 회사를 운영하실거야~거기 물려받을려고 준비중이래..”
“그렇구나~그럼 먹고 사는거는 지장 없겠네? ”
“그럼~우리 딸 엄마가 기분이다! 뭐 먹고 싶어?엄마가 다 해줄게~”
“음....랍스타? ”
“이노무 지지배가 정신이 나갔어? 요 개울가에가서 가재나 잡아먹엇!”
“헤헤헤헤~장난이야~엄마~악~~~~~!!!!!”
울 엄마..유향남 여사께서는 포크를 쥔 채 나를 향해 달려오고 계신다. 설마 포크로 하나밖에 없는 딸 머리 찍으러 오시는 건 아니겠지? 그럼 내가 행복한 게 아니잖아~ㅎㅎㅎ
☆★말괄량이길들이기☆★(4)
세준과 성민은 이카루스에서 빠져나와 단골바에서 술을 먹고 있었다.
“야~강세준! 너 아까 이상하더라~그 유정씨 사촌동생 친구중에 서혜나인가? 둘이 아까 티격태격했지? 평소에 너 안같던데....”
“아...아니야..임마~”
“하하하하~근데 아니면 아니지 왜 말은 더듬고 그러냐? 근데 고3이면 회장님께서 결혼하라고한 분하고 동갑이잖아~”
“휴~걱정이다. 진짜...나 알잖냐~아버지말씀 거역 잘 안하는거...근데 요번에는 거역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휴~”
“근데 갑자기 19살소녀와 결혼은 뭐야? 그 얘기가 갑자기 어떻게 나온거야?”
“그 쪽 아버지가 지금은 안계시지만..예전에 우리 아버지랑 잘 아시는분이셨나봐. 신세를 크게 지셨다고 하시더라구...그래서 그 쪽 딸이 태어나고 얼마있다가 결혼 얘기가 오갔나봐~그러다가 연락 끊기고 그 쪽 아버지가 2년전인가 돌아가셨다는군~그래서 연락이 된거야~아침에 대뜸 결혼하라고하시는데 어안이 벙벙하더라니깐...”
“복받은 놈! 하하하하~야~우리 나이에 어떻게 19살 소녀와 결혼을 하겠냐? 안그래?
암튼 완전 축하한다! 강세준이사님! 하하하~ 오늘은 다 잊고 마시자!“
#세준 방
아..머리아프다..어제 얼마나 마신거지?
똑똑.
“네~들어오세요~”
“이사님~회장님이 내려오시랍니다.”
“예~씻고 내려간다고 전해주세요~아주머니~”
“분명히 결혼이야기 하시시겠지? 휴~”
세준은 샤워하면서 생각을 정리했다.
#세준집 거실.
“아줌마~식사 끝났으니까 차랑 과일좀 부탁해요~”
그 때까지 침묵을 지키던 강회장이 입을 열었다.
“세준이 너는 도대체 어제 몇시까지 술먹다 들어온게야? 일찍 좀 다니거라~그리고 내일은 세준이 너 신부감 될 아이 만날거니까 점심에는 꼼짝말고”
“아버지..하지만..저는...”
“애비말 들어!”
강회장은 그 말을 끝내고 서재로 들어간다. 세준은 아무말도 못한체 고개만 떨구고 한숨만 쉬고 있다. 그 때 세준의 어머니가 아들을 안쓰럽게 쳐다보며 말한다.
“세준아~정말 엄마가 아무 힘을 못줘서 미안하구나..그치만 아버지 입장도 생각해주렴~
서찬혁씨 아니였으면 아마 아버지 지금 안계셨을거야~“
“어머니..그치만..얼굴 한 번 못 본 사람과 결혼하라니요~그것도 어느날 갑자기요~”
“한 번도 못보진 않았어~너랑 그 아이 아주 어렸을 때 한 번 봤지~후후~그나저나 세현이는 어제도 안들어왔니?”
“예~아까 내려오기전에 세현이 방 열어봤더니 안들어왔더라구요~ 요즘에 인기가 많아져서 많이 바쁜가 봅니다~”
“밥이나 잘 챙겨먹고 다니는건지..원...”
“걱정마세요~어머니~이제 세현이도 25살인데요~”
#혜나의 집.
“엄마~나 진짜 내일 나가야돼? 응? 엄마~아~~”
.......대꾸도 없이 설거지만 하시는 울 엄마....정말 미워..미워....
“몰라~나 진짜 엄마 그러면 집 나갈 거야~”
“혜나야~?”
빗자루로 뚜들어 맞을 것 같았던 내 예상을 뒤집어 엎고, 왠일인지 부드럽게 내 이름을 부르시네~쩝...엄마는 하시던 설거지를 멈추시더니
“거실에가서 앉아있어봐..엄마가 과일 깎아나갈게~”
“응? 으...응~”
어째 불안하다..윽...불안해~나는 털래털래 걸어나갔다. 잠시후 엄마는 사과와 우유를 가지고 나오셨다. 나에게 사과를 포크에 집어주면서...
“혜나야~이제부터 엄마가 하는 말 잘 들어..너..아빠 돌아가시고 내가 누구 믿고 산다고 그랬지?”
“.....나....”
“그래..엄마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혜나만 보고살아..아빠랑 엄마는 니가 태어나서 얼마나 고맙고 행복하던지....옛날에 아빠가 강태후라는 분의 생명을 구해주셨지~그래서 인연이되고~형편이 어려웠던 우리를 많이 도와주셨어~넌 어렸으니까 기억안날꺼야..아버지랑 강태후라는분은 호형호제하면서 그렇게 지냈어.그러다가 강태후라는분이 나는 아들둘이고 아빠는 너 하나있었잖아~ 그래서 술김에 우리 사돈맺자고하셨지...2년전에 아빠 돌아가신걸 알고 강태후라는 분이 결혼을 빨리 서두르자고 하신거야~”
“.....................................................”
“혜나야~엄마는 첫째도 니가 행복한거고 둘째도 니가 행복한거야~ 근데 강태후부부 성품이면 너를 친 딸처럼 예뻐해줄 분들이고 또 아빠없다고 무시할 분들은 아니실 거야~그리고 그런 성품을 가진 부모님 밑에서 자란 아들 또한 엄마는 믿음이가~니가 행복할 거란 확신이 들기 때문에 너를 시집보내고 싶은거야~엄마말 듣고 있어?”
“.........응.......”
말괄량이인 나지만..엄마의 말씀을 듣고나니...정말 엄마의 진심이 느껴졌다. 나도 엄마 젤로 사랑하는데...엄마의 소원이라면....그래 폭탄만 아니면 되잖아....그래 산 사람 소원하나 못 들어주겠어?
“엄마...나 내일 나갈게~근데 나랑 선 보는 아저씨는 뭐하는분이시래?”
“응~강태후라는 분이 조그만한 회사를 운영하실거야~거기 물려받을려고 준비중이래..”
“그렇구나~그럼 먹고 사는거는 지장 없겠네? ”
“그럼~우리 딸 엄마가 기분이다! 뭐 먹고 싶어?엄마가 다 해줄게~”
“음....랍스타? ”
“이노무 지지배가 정신이 나갔어? 요 개울가에가서 가재나 잡아먹엇!”
“헤헤헤헤~장난이야~엄마~악~~~~~!!!!!”
울 엄마..유향남 여사께서는 포크를 쥔 채 나를 향해 달려오고 계신다. 설마 포크로 하나밖에 없는 딸 머리 찍으러 오시는 건 아니겠지? 그럼 내가 행복한 게 아니잖아~ㅎㅎㅎ
근데 나는 왜 도망가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