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무덤을 파는건가..

과대망상??2007.03.14
조회4,049

5개월전쯤에 이곳에 글을 올렸던것 같네요..

 

와.........내용 진짜 기네요....그래도 답변좀...


작년 11월쯤에 새벽에 신랑전화로 부재중 전화한통..새벽이라 받지는 못했지만...


아침에 확인했죠..새벽 3시반에 부재중 전화한통...

다른때는 신랑 휴대폰 잘 안보는데.......그전화오던 날...신랑이 좀 늦었거든요..

직장은 서울 구로 이고 집은 경기도 파주라서 퇴근 시간이 꽤 길어 집에도착시간이 좀 늦긴 하는데..

항상 출발할때 전화하거든요...출발 한다고....그날따라 기다리다가 잠들었는데..

도중에 깨어보니 도착시간이 30~1시간 정도 지났는데 안왔더라구요...

일어나서 전화를 하니까 계속 안받더라구요...한참 지나서 받더니 집근처인데 가볍게 사람하고 부딫쳤다고...횡단보도에서 살짝 치었다고 그분 집에 모셔다 드리고 왔다고...울먹거리더라고요..무섭다고...왜전화안받았냐고 하니까 주머니에 있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못받았다고 미안하다고 하네요..(참고로 저희 신랑전화기는 진동으로 해놓으면 진동이 안울려요..진동 고장...)그러고 한 10분정도 있으니 집에 도착 하더라구요...괜히 기분이 이상하고...그렇게 잠들었는데 그날 아침에 보니 새벽에 전화가 한통 와있는 거였어요...

 

아침에 같이 출근 길에 물어보니 모르는 사람이라고전화해보라고 하더군요..

이른시간이라 전화를 안받더군요..오후에 전화해보니 여자... 낮에 4시쯤 되었는데 자다깬 목소리

머..모르는 사람이다..잘못건 전화다...그렇게 끈었네요..


새벽에 우리신랑한테 모르는 여자가 잘못걸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저희부부는 28 동갑..그여자는 20살 이라고 하더군요..

그일이 있고서 신랑한테 계속 캐물었죠..아는여자 아니냐..어떻게 그시간에 잘못 전화를 거냐..등등..


그날새벽 신랑이 잠든사이에 제가 신랑 전화로 전화를 해봤어여...

새벽 3시쯤...받으면...제가 끈고..총 3통을 하니 전화가 오더라구요..

자는 신랑 깨워서 받으라고 하니 그여자"저 아세요??아까 낮에 분명히 아니라고 말씀 드렸는데 계속 전화하냐고..."신랑은 자다깨서 눈도 안뜨고 미안하다고 하고 끈더군요...


그런데........아무리 생각해도.......확률적으로 이해가 안됬어요..

며칠뒤...신랑하고 둘이 있다가 밤에 그얘기하다가.....12시쯤?? 아는척하고 전화해보기로 했어요..

신랑"  나야..."

여자" 누구세요??????"

신랑" 나야...ooo...."

여자" 네????누구요???

신랑" 머시기(그냥 대충 여자이름) 전화아닌가요????

여자" 아닌데요........."

신랑" 죄송합니다........"하고 끈었어요...신랑이 웃더군요..이제 됐냐고...웃끼다고...


그러고서 다음날 신랑이 그러더군요...그여자한테서 전화왔다고..

아니라고 전에 말했는데 계속 전화하냐고...어제밤에도 전화하지 않았냐고..자꾸그럼 경찰에 신고 한다고..장난전화 하지말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ㅡㅡ;;;;;;


며칠뒤에 제가 그여자한테 전화했어요.(그동안 그걸로 신랑한테 계속 묻고..싸웠거든요...) ..혹시 정말 모르는 사이냐고..(첨 일이 있고 한...보름정도 휴)

근데 왜 새벽에 전화했었냐고하니까...자기가 먼저 한건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자기 생각으로는 부재중 전화가 와서 해본거 같다고 하더라구요..자기가 전화번호 바꾼지가 얼마 안되서 모르는 번호가 많이 와서 모르는 번호가 찍히면 전화해본다고...

그리고 제가 정말 모르냐고 하니까 여자가 정말 모른다고...

저보고 아는사이라는 말을 듣고 싶은거냐고...그래도 어떻게 모르는 사람을 안다고하냐고..
저한테...신랑분이 다른분하고 자기번호하고 헷갈리는거 같다고...얼마전에 전화와서 자기한테.,,

누구(전에 둘이 있을때 전화했던걸 말하는듯...)전화기 아니냐고...나라고...어쩌고 하면서 전화왔었다고...그래서 전화잘못했다고 ...자기가 머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자기도 정말 답답하다고 ...만날수 있음 만나서 확인 시켜주고 싶다고 하더군요...그렇게 끈었어요


근데제가........지금 5달째 신랑한테 틈만나면...정말 모르는 여자야??굳이 바람이 아니라고 그냥 아는 사람 아니야????사실대로 말해봐~다 이해해줄께..~~~~라고 5달때 묻고 있는 중이예요..


신랑은 저를 달래도 보고...아니라고 울면서 빌어도 보고 어쩔땐 이렇게 못살겠다고 그만 하자고 하기도 하고...어쩔땐 아니라고 절규에 가까운 ...정말 그만 하라고 하네요..


그것때문에 심하게 부부싸움 한적도 있고 이혼한다고 했던적도 있었어요....

시부모님앞에서 대판 싸우고 소리지르고...시부모님 한테도 말하더군요..

제가 부재중전화한통가지고 자기한테 아는사이 아니냐고 바람핀다고 의심하고 계속 이런다고...

통화목록 떼보면 간단 하겠지만...신랑 전화는 회사 명의로 되어있구요..


신랑이 영업쪽일을 하고 있어서 여기저기 전화를 많이 하는 일이라...

제가 당신이 먼저 잘못 건거 아니냐고하니까 자기는 그런컬러링을 이전에 들어본적도 없고...

자기가 상대하는 사람은 거의 나이든 사람이라 대부분이 컬러링이 없다고 하면서...잘못건거 아니라네요..근데 그여자는 왜 먼저 잘못 온거라서 전화했을꺼라고 하는지.......잘못 눌른건지..



울신랑...술도 못먹고....연애 4년 결혼 3년 이지만 여자문제로 속썩인적은 없었어요..

근데  영업직이라 지방에 잠깐 잠깐 가서 일하고 온적은 있구요...작년 이맘때는 한 4개월 정도 지방에 가있고 1~2주에 한번씩 집에 왔구요... 

출장이 아닐때는 한번도 술먹고 집에 들어오거나 외박하거나 통화가 안된적은 없었구요..

제가 전화를 못받으면 쫌 짜증내는 편이라 거의 2~3시간에 한번씩은 신랑이 전화하구요

그일이 있은후에는 고객하고 있어도 제가 전화하면 거의 받아서 얘기중이라고 하고 끈고요

보통 숙소가 모텔이면 모텔 어디 몇호라고 전화번호하고 호수 저한테 남기구요...

근데 이제 그전화 한통으로 작년에 출장갔던거까지 진짜 출장맞냐...지방에서 누구 만난거 아니냐......

예전엔 전혀 의심하지도 이상하게 생각하지도 않았던 일들까지도 꺼내어서 묻고...짜증내고..의심하고


지금도 그얘기로 제가 짜증내면 달래도 보고 화도내보고...온가족에 이름을 걸고 사랑하는 딸아이를 걸고 자기는 절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네요....차라리 아는 사람이라서 이래저래해서 안다고 말할수 있으면 속이 시원 하겠데요...


차라리 아는 사람이면 그냥 사실대로 말하고 빌고 싶데요...근데 어떻게 모르는 사람을 안다고 인정 하냐고.... 연애할때도 그렇고 결혼하고나서도 고객이외엔 여자하고 말해본적도 없다고 하네요..

마음속으로도 오랫동안 그럴사람이 아니라고 생각 하면서도.....

그깟 전화한통때문에 저희 부부는 너무 힘들어 졌네요..저희 신랑은 이제 거의 울먹거리듯이 화도내고 얘기 합니다...니신랑을 그렇게 못믿어서 어떻게 하냐고..니 신랑이 그런 쓰레기로 보이냐고...

 

정말 아닐까요??여러번 그여자하고 확인통화도 하고서도...시간이 지나면 혹시 짠거는 아닌지 하고 신랑한테 또 묻게 되네요..

근데 한가지....그여자는 도대체 어떤여자인지 모르겠어요...

첨에 전화온 시간도 그렇고 낮에는 자고 밤에는 새벽 3시건 4시건 깨있고...

얼마전엔 그 번호 수신정지더니...다시 풀렸다가 이제는 아얘 없는 번호라고 나와요...

그냥 보통 평범한 20살은 아닌것 같아요...제가 차라리 술집여자나 한번 실수 한거있음 얘기하라고 해도..자긴 돈아까워서 단란같은건 생각도 없고 그런 실수 할만큼 술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데 그게 말이 되냐고 하데요,..(신랑 주량은 소주 2잔..)

저희 신랑은 이성 친구가 없어요..말그대로 이성친구...전화번호 아는 사람도...

가끔 안부전화물어올 여자도...그러니 제가 더 미치겠는 거예요..

차라리 그번호가 어찌어찌 해서 아는 사람이고 차라리 그냥 머...어떤 애다..어떤 친구다...이러면 그냥 기분이 편해질꺼 같은데 절때적으로 첨보는 번호라고 하니까...

제가 또 그번호 아얘 번호 바꿨다고...신랑보고 니가 바꾸라고 한거 아니냐고....ㅡㅡ;;

신랑이 돌아 버리겠답니다....저보고 제발 혼자 탐정놀이 하면서 껴맞추지 말랍니다..자기도 정말 그여자가 어떤 여잔지 궁금하다고...그여자때문에 제가 이렇게 힘들어 할줄 알았으면 그때 전화왔을때 욕이라고 해줄껄 그랬답니다...제가 계속 그러면 자기 정말 미쳐서 뛰쳐 나가겠으니 그만좀 하랍니다..

더이상 묻지도..혼자 이상한 생각 하면서 힘들어 하지도 짜증내지도 말랍니다...

자긴 정말 더이상 할얘기가 없다고...저보고 저혼자만에 숙제라고...

니가 니인생 힘들고 우울하게 만들고 있는거라고...그냥 믿고 편하게 생각하면 아무문제 없을것을...왜 자꾸 하루종일 그런생각만 하냐고...제머리속에 머가 들어가 있냐고 이젠 되려 화를 내네요

참..저희 2000년도부터 연애 했고 연해 4년 결혼 3년 ..30개월된 딸아이 있어요..

부부관계는 평균 2틀에 한번 정도...부부관계엔 문제가 없는 거겠죠?혹시 여자를 만났더라면...이정도 관계 가능할까요???????먼 소린지.......

 

오늘도 아침부터 제가 또 물었네요..."아무리 생각해봐도 확률적으로 이해가 안된다고...정말 모르는 사람이냐고....굳이 바람이 아니라도 아는 사람아니냐고..."

순간 신랑 버럭 화를 내더군요...아직도 그런생각 하고 있는거냐고...정말 모른다네요....온가족에 목숨을 걸고도 절대 모르는 번호라고 합니다..그정도 나뿐놈 아니라고..

근데도 왜 제마음은 이렇게 시원하지 않은건지....자꾸 예전하고 다르게 신랑을 생각하게 되요...

신랑이 그러네요....만약에 나중에 물증이든 머든 걸리면 그때 닥달 하던가....

그깟 부재중 전화한통 가지고 몇달째 사람을 괴롭히냐고.....돌아 버리겠데요...

이제는 저보고 병이라고....자꾸그러면 우리 부부는 끝이라고

앞으로 한번만더 "정말 모르는 사람이야???"라고 물을꺼냐고...오늘부도 더이상 물어보지 말라고..

앞으로 한번만더 물어 보면.....그럴꺼면 이혼하는게 나을꺼라고...사람 죽겠다고 하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정말 어쩔때는 병원에라도 가보고 싶어요.......

 

근데......위에 내용을 쭉~~볼때...정말 모르는 사람인걸까요????

와.........내용 진짜 기네요....그래도 답변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