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 팝니다 ( 펌 )

섬섬옥수2003.04.24
조회278

(지하철 1호선에서 본 너무나도 황당한 판매원 이야기입니다. 물론 실화지요.)


어떤 판매원이 가방을 들고 탔습니다. 가방을 내려놓고 손잡이를 양 손으로
잡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판매원이 한 말 그대로 옮깁니다.

" 자, 여러분 ! 안∼녕하쉽니까 ?

제가 이렇게 여러분에게 나선 이유는, 가시는 걸음에 좋은 물건 하나 소개
드리고자 이렇게 나섰습니다. 물건 보여 드리겠습니다.

자, 프라스틱 머리에 솔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여? / 칫~솔입니다.
이걸 뭐 할려고 가지고 나왔을까여? / 팔려고 나왔쉽니다.

한 개에 이백 원씩 다섯 개 묶여 있습니다.
얼마일까여? / 천∼넌입니다.

뒷 면 돌려 보겠습니다. 영어 써 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이게 무슨 뜻일까여? / 수출했다는 겁니다.
수출이 잘 될까여? / 망했쉽i¡니다.

자, 그럼, 여러분에게 한 개씩 돌려 보겠습니다."

판매원은 칫솔을 사람들에게 돌렸습니다. 사람들은 너무 황당해서 웃지도
않았습니다. 칫솔을 다 돌리고 나서 다시 말을 했습니다.

" 자, 여러분! 여기서 제가 몇 개나 팔 수 있을까여?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합니다. 잠시 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과연 칫솔이 몇 개나 팔렸는지 궁금했습니다.
칫솔은 네 개가 팔렸고, 판매원은 또 다시 말했습니다.

" 자, 여러분! 칫솔 네 개 팔았습니다.
얼마 벌었을까요? / 팔아, 사 천원 벌어쉽니다.
제가 실망했을까여? 안했을까여? / 예. 쉴∼망했쉽니다.
그렇다구, 제가 여기서 포기 하겠쉽니까? / 다음 칸 갑니다 ! "

판매원은 가방을 들고 유유히 다음 칸으로 갔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들은 거의 뒤집어지고..........
아주 색다른 마케팅이었습니다.

어려운 처지와 힘든 상황을 유머로 승화시킬 수 있는 판매원의 꿋꿋한 모습이
오랫동안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아이엠에프 국가대란' 때는 직장인의 정년이 사십오 세였다죠. 그래서 '사오정'
이라 했구요. 직장에서 밀려나, 정말로 '사오정'이 되어 얼마나들 고생했겠어요.

환란을 극복했다구 우기는 '궁민의 정부' 때는 '오륙도'라는 말로 새로운 정년이
표현 되었는데, 이는 직장에서 오십육 세 까지도 버티고 있으면, '도적'소리를
들으며 일터에서 내몰리게 되었지요.
아니, 한참 왕성하게 일할 나이에 일터에서 밀려난다니, 거 참 !

젊음의 총기(聰氣)는 다 빨아먹고 나이 먹었다고 내팽개치는 수법이 꼭 '대주이'
패거리가 실컷 이용해먹고 뒷통수 치는 수법이라.
뒷골목 깡패들도 의리라는게 있다는데..........

'개혁개혁'하며 출범한 '창여정부'에서는 '삼팔육'인지 '十할엿'인지 하는 망나니
들이 오십 넘으면 '수구'인지 '똥구'인지하며 경로당이나 가던지 종묘공원에 가서
놀라고 홍위병을 앞세워 몰아붙이고 있으니 아니 저들은 맨날 삼십이고 사십이고
나이 안먹고 사는 무슨 방도가 있나 ? ... 에 이 열 날 님 의 세 상 !

경험보다 더 좋은 재산이 어디 있으며, 세상이 어디 패기만 가지고 되는감요?

통장이 통령이 되니, 원님이 벼락판서가 되고, 딴따라가 판서가 되어 무슨 신문과
전쟁을 하지 않나, 주민세 한 번 안 낸 미국님이 판서가 되고, 뭐가 어찌 도는건지..
이등병이 할 일이 있고 대장이 할 일이 따로 있지, 역할을 바꿔 연극을 하는건지..
어설픈 이들끼리 코드가 맞는니 하며 무슨 연습을 하는건지, 오두방정을 떠는건지..
이 무지한 백성은 머리가 휘둘리고 있어요 ! 오 ! ! 원 ! ! !

밥 세 끼 먹고 사는 것도 힘든 판에, 백성들이 불안하지 않고, 나라 걱정하지 않고,
그저 먹이사냥에만 열중하게 해주면 안되나요 ?

스물한 살 청년이 로또 복권이 맞아 사백 억원을 타게 되었다는둥, 누구는 이등이
되어 삼 억을 탓다는둥,둥,둥,둥,둥, ................'복권공화국'을 만들어스리........
이따구 짓을 나라에서 앞장서서 해가지고, 열심히 땀흘려흘려 벌어, 쪼개쪼개쓰며
사는 서민들을 허탈해 하게 하면 어떡해요? 예 !

한 달 수입의 절반이 넘는 돈이 아들놈의 과외비로 나가는걸 아세요, 모르세요.
새끼 대학 보내려고 은행 빚 일천만 원을 추가로 받아놓고 산다니까요. 대학이 뭔지.
고등학교만 나와도 높은 님 되는걸 다 보면서도, 대학은 꼭 가야 된다니...

모든 백성이 모두 다 대학을 나오면 .....................
선생이나 교직원이나 수위나 청소부나 다 대학나온 이가 하면..........
누구는 편한 일하고 누구는 더러운 일하고..................그러면 평등사회인가요?
허긴 선생님도 '노동자' 된지 오래되었지비 ? ....사기꾼도 되고....공갈도 치고....



어 떻 게 좀 잘 해 보 세 요. 살맛나는 이야기가 충만하게 좀 만 들 어 보 세 요.

산 밑에 사는 무지한 백성이 애원하나이다 ! ....................사 ㅇ ㅏ ㄴ 멘 !!.


('유머와 우스게'방이고, 어디고, 매앤 섹스 얘기고, 맨날 떡만 치나, 떡,떡,떡......)

우리 나라 좋은 나라 !

 

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글이라 한번 읽어보시라 퍼온 글입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날 되십시요.  

                                            섬 섬 옥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