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 이바지, 폐백에 관해 질문드려요. 꼭 답변좀..

아톰2007.03.14
조회1,214

시친결 고수님들!!!  의견 좀 주세요.

 

우선 저희 사정은요,

지금  같이 살고 있고, 4월에 날을 잡았는데...

신랑이 돈 안되는 일을 하느라고 자취방 월세를 못 내서

보증금을 거의 까먹고 제 전세방에 들어와 살게 된 형편이구요.

저도 전세보증금 3천5백 말고는 모아놓은 돈이 거의 없는 상태에요.

 

시댁에서 워낙 아들이 돈 못 번다는 걸 알고 있어서

첨부터 '간소하게 식만 올려라' 그러셨는데...

얼마 전에 '보증금 남아있냐, 다 까먹었냐' 신랑한테 물으셔서

모든 사실을 알게 되셨구요.

그럼 3천을 줄테니까 제 전세보증금이랑 합해서 좀 나은데로 옮기라고 하셨죠.

그리고,

예식비용이랑 식대도 내주실테니 서울에서 부조금 들어오는 거는

니네 집 옮기는데 쓰라고 하시구요.

 

제 쪽에 어머님만 생존해계신데다가, 저도 돈 잘 못 버는 걸 아셔서 그런지

제 한복이며, 신랑 한복, 양복, 예물까지 해주신다는 걸

신랑 건 친정에서 해주실 거라고 만류하고,

반지라도 하나씩 해주신다고 보석상 가자시는거, 절대 싫다고 안 갔거든요.

전 암것도 해드리는 거 없이,

칠순이 넘으신 시골 노인분들한테서 뭐 받기가 참 송구스럽드라구요.

 

그런 형편이니 예단이니 뭐니 남들 하는 거는 하나도 안 하는데요...

질문드릴 것은요...

 

예단, 예물은 생략하더라도,

은수저니 이불같은 거를 결혼 전에 해드려야 할지.....

신랑은 극구 하지말라고 하는데, 그래도 전 기분이 그래서요...

 

그리고 이바지음식도,

신랑은 무조건 뭐 그런걸 하냐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른지...

하게 되면 무엇을 어느 정도로 하는게 적당할지 의견 좀 주세요.

 

그리구 또 하나만 더 여쭙자면요..

 

폐백때요,

형제들은 맞절하고 절값 안 주는 거라던데 맞나요?

사실 이건...

저희가 신혼여행비가 없어서,

저 혼자 생각으로 절값받아서 신혼여행비 보탤려고 했거든요.

형제들은 절값 안 주는게 맞다면

다른 대책을 세워놓아야 할 것 같아서요... TT

 

정말 절실한데 어디 물어볼 데도 없고... 여러 님들 의견 좀 꼭 부탁드려요.

 

참, 그리고 신랑 돈 못 버는 거는 욕하지 말아주세요.

나름 훌륭한 일 하고있고, 시댁 어른들도 그점은 인정하시니까요. 호홋.

 

=======================================

저 추가로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이바지는 꼭 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으신데,

이바지 음식으로 어떤 걸 하는 건지,

음식의 가짓수나 양은 어느 정도 하면 좋을지에 관해서도

의견 좀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