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우리 부모님 모시자고 요구할수 있겠죠?

@.@2007.03.15
조회22,723

우리는 지금 시댁과 자동차로 10분거리에 살면서

일주일에 2번 정도 찾아가구요,,,,

일주일에 2번정도 가기 때문에 급한 용건이 아니면

시부모님께 안부전화는 따로 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지금은 시부모님께서 두 분이서 살고 계시지만,,,

어머님이 좀 편찮으십니다....아버님도 몸이 좀 불편하시구요,,,

나중에 아버님이 혼자 될 경우엔 우리가 시댁에

들어가서 살 예정이구요,,,

그렇게 하자고 제가 신랑한테 먼저 말했습니다...

나중에 두분 중 한분만 남게되면 우리가 모시고 살자구요,,

지금은 아직 신혼이니까 두 분 같이 살아계실때 까지만 따로 살고 말이죠

시댁은 시골이고 우리집은 읍에 있는 아파트입니다...

시어른이 아파트에서 살기에는 환경이 좋지 않을것 같아서

아파트는 전세로 내놓고 우리가 들어가서 살자고 했습니다...

우리 신랑은 물론 너무 좋아하구요..

 

근데..제가 2녀중에서 맏딸입니다....

우리 친정부모님...지금은 아직 젊으셔서 맞벌이 하고 계시지만...

우리 친정부모님도 나중에 한 분이 돌아가시면 혼자가 될텐데...

그때 저도 우리신랑한테 그 한 분 우리가 모시자고 요구할 자격 있겠죠??

신랑이랑 저는 나이차이가 좀 납니다..그것도 신랑은 2남 2녀 중 막내라서

시부모님과 친정 부모님 또한 나이차이가 많이 납니다...

아참...왜 위로 형이 있는데 막내인 우리 신랑이 부모님을 모셔야 되냐면...

아주버님은 직장문제로 멀리 사십니다...그리고 손윗동서가 없습니다...

그리고 시부모님 또한 집안에 무슨일이 있으면 막내 아들을 찾습니다..

막내지만 장남과 마찬가지구요...이 부분에 대해서 아주버님에 대한 악플은 삼가주세요..

좋은 분입니다...다만 자신의 부모님을 모실 여건이 되지 않을 뿐입니다...

시부모님 모시기에는 제가 볼때도 우리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암튼 시부모님은 70을 바라보고 친정 부모님은 아직 50대 중반이고 건강하십니다....

그래서 시부모님을 모실일은 이제 2년 정도 후에 닥칠일이고...

우리 부모님은 이변이 없는한 15년~20년 후 정도가 될것 같구요... 

 

아직은 먼 일이지만....그래도 그 부분에 대해서

이번에 시대게 들어가자고 말나온 계기로 신랑에게 대충이라도 말해두고 싶어서요...

우리 부모님도 혼자 남으시면 모실 사람은 나 밖에 없습니다....

제가 맏딸이니까요...그래서 신랑에게 말해볼 생각입니다..

근데도 아주 조심스러워 지네요...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되는데도 말입니다...ㅠㅠ

어떻게 말을 꺼내야 될까요?? 내가 시부모님 모시니까 당신도 장인장모중 한 분 모시자!!

라는 식으로 말을 하려니 꼭 우리 부모님때문에 시부모님 모시자고 하는것 같기도 하고...휴~~~~

시부모님 모시자고 하는건 당연한거구 친정부모님 모시자고 할땐 눈치를 봐야하는

사회가 좀 야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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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시아버님 생신이라 작은 시아버님집에 와서

저녁먹고 정리 마친다음에 네이트에 잠깐들어와보니 톡이 되어 있네요?

신기하네,,진짜...

리플들 고맙습니다....아직 신랑한테 그 얘기를 꺼내지 못했습니다....

좋은의견이 담긴 리플과 악플들이 골고루 섞여있네요....악플은 원래 신경 안 씁니다...

정당한 비판이면 그 비판속에 내게 약이 되는 부분을 거를수 있으므로 고압게 생각하지만..

이유없는 악플들은 사절입니다....그러므로 내게 약이 되는 리플들만 걸러 읽었습니다...

좋은 리플들 고마워요,,,,,내가 시부모님 모시니까 당신도 우리 부모님 모시자...

라고는 절대 말하지 말아야겠네요....내 사정을 요목조목 말하면서.,..

우리 친정도 사정이 이러이러하니 나중에 우리 부모님중 한 분이

어려운 처지이면 그땐 내가 돌봐드리고 싶다고,,,대신 시부모님을 내 부모님처럼 모신다고 말이죠

우리 신랑 아주 좋은 사람입니다...제가 아주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이기적이지 않고 현명한 사람이라 아마 제가 차근차근 얘기하면 그러자고 하리라 믿습니다....

얘기한후 나중에 후기 올리겠습니다.....

다시한번 제게 약이되어주는 리플들 너무나 고맙습니다......

아참...자꾸 돈돈 그러는데,,,,

신랑 집살때 5000냈습니다...

저는 일단 3000보탰고 혼수로 2000해갔습니다...

명의는 공동명의입니다...시댁쪽에서 신부쪽에서 돈을 그렇게 보태니까 공동명의로 하라고 했어요

나머지는 대출받아 아끼면서 같이 갚아가고 있어요

결혼비용 거의 비슷하게 했어요,,,

둘 다 형편대로 가진거로 하자고 상의를 거듭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처음엔 대출받지 않고 그냥 둘이 합쳐서 전세로 하려고 했으나

신랑이 집은 하나 있어야 한다고 대출받고 집 마련하자 해서 그렇게 했어요...

잘 삐지는거만 빼고 너무나 좋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신랑을 낳아주신 우리 시부모님..

그 분들 또한 신랑만큼 좋으신 분들이기에 더 잘하려고 노력하지만...부족한게 너무나 많습니다...

결혼비용이 어쩌고 집이 어쩌고,,,만약 우리 신랑이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다면,,,

전 애당초 그런 사람을 사랑하지도 내 일생을 함께할 믿음도 없어서 결혼하지 않았을 겁니다...

 

 

나도 우리 부모님 모시자고 요구할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