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vs 이별

솔로몬2007.03.15
조회359

얼마전 제 여친이 "나 오늘 누구누구 생일이어서 거기갔다 올깨" 라고 말하더군요..

여기서, 여친이 말한 그 누구누구는 여친이 과거의 3년 동안 교제한 옛 남친입니다.

 

전, 여친을 믿었기에.. 흔쾌히 승낙했죠..

시간이 지나.. 저녁 9시...

여친의 소식이 궁금해 전화를 걸었더니..

휴대폰이 꺼저있더군요..

 

휴... 용서 vs 이별 

 

밤 11시 여전히 꺼저있는 휴대폰..

불안한 마음에, 실례를 무릅쓰고, 여친 오빠에게 전화를 걸어서,

여친과 급하게 통화할 내용이 있으니, 집에 있으면 바꿔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어... 오늘 미정이네 집에서 자고 온다고 그랬는데.."

 

여기서 미정이는 여친의 친한 친구이름입니다.

 

저한테는 옛 남친의 생일하러 간다고 말하고..

오빠한테는 미정이네 집에서 자고 온다고 말하고..

새벽 1시 여전히 꺼저있는 휴대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불안해 지더라구요.. 용서 vs 이별

 

그리고,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아..

여친의 집앞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세웠습니다.

 

옛 생각에 피식피식 웃음도 나오고.. 여친이 걱정되기도 하더군요.. 용서 vs 이별

 

오전 10시가 되었을 무렵...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여친이 전화를 받았고, 전 여친에게 "어디야~" 하고 물어보았습니다.

"집이야"라고 말하더군요....  용서 vs 이별용서 vs 이별용서 vs 이별용서 vs 이별용서 vs 이별용서 vs 이별용서 vs 이별용서 vs 이별

 

그래서 전..

"미안한데.. 지금 나 너희 집 앞이야" 라고 말했더니..

여친이 급하게 이런저런 말들을 둘러대더군요.. 

 

말 그대로 말의 앞뒤도 맞지 않는 거짓말 뿐이었습니다.

 

잠 한숨 못자서 피곤하기도 하고..

그리고, 여친의 거짓말 ....

더 이상 듣기 싫더군요..

 

그 일이 있고 나서, 지난주 일요일 부터 지금까지,

전 여친에게서 오는 전화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화가나서요.. 용서 vs 이별용서 vs 이별용서 vs 이별

 

일단, 화가 어느정도 가라 앉고

여친에게 담담하게 이별을 통보할 생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는게

좋겠죠?

 

조언 부탁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