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과 하지원은 어떤 차이?

어익후2006.10.27
조회14,700

회장님과 하지원??

웬 뜬금없는 비교?? 라고 하시는 분들 있겠죠?

국감의 불평등 때문에 그렇습니다.

 

코스닥기업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서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하지원이

국감이 불출석하겠다고 국회에 통보했었죠~

 

하지원은 스펙트럼 DVD 주가조작 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고 무혐의 처분을 받긴 했으나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었습니다.

그런데 하지원 측이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며

국감에 출석할 수 없다고 했던 거죠~

진짜 바빠서인지.. 아님 구린게 있는 건지는 알 수 없으나... --;;

 

그런데 여기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이게 아닙니다.

'법 앞에서 만인은 평당하다'라는 말이 있죠?

그런데 어느 경우에서나 이게 통하지 않음이 드러나곤 합니다.

특히.. 약육강식이나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 뭐 요런거?? (적절한 비유인지는 보장할 수 없음 --^)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자한테는 한없이 약하고

약자한테는 한없이 강한 모습을 보이지요.

국감도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

 

회장님에게는 약하고 하지원에게는 강하다고나 할까요~??

 

연예인을 앞세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한

하지원 측이 출석할 수 없다고 하자 국회의원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감히 국회를 뭘로보고!!"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편법 증여 문제로 국감에서 삼성 이건희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할 건지 말건지에 대해서

국회의원들이 주고받은 말은 이렇다고 하네요~

"아무것도 못 하는 정치인이 열심히 일하는 기업인을 부를 자격이 있나??"

정말 분통 터집니다!

 

뭔가 미심쩍은 일이 있다면 그것을 파헤치고.. 잘잘못을 따지고..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

국회의원들이 할 일이거늘. 힘 있는 자에겐 한없는 아량을..

힘 없는 자에겐 막말을 하다뇨~!!

이러니 국회의원들 욕 먹는거죠!!

기업인들이 열심히 일해 국가이익이 이바지 한다고 한다면!

한류열풍에 기여한 연예인들도 국익을 위해 힘쓴 '열심히 일한사람'아닐까요?

뭐 제가 하는 말이 하지원은 죄가 없다~~ 이런 게 아닙니다.

 

차별하는 국회의원들을 꼬집고자 하는 것이지요.

힘있는 자들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이런 꼴불견 국회의원들의 속내는

"그 동안 받은 게 얼만데~"  이 정도 아닐까요~??

 

정말~ 우리나라 국회의원들~

이쁘게 볼래야 이쁘게 볼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