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후 ....상처...그리고 ..사랑

답답한 가슴2003.04.24
조회1,998

님들은 아름다운 사랑 아래 살고 계신가요?

제 나이 27.

20살때 그사람을 만났죠. 지금은 다른 사람이 내곁에 있지만요.

철없는 나이. 그사람한테 무엇에 끌렸을까...첨엔 불쌍하다는 연민으로 만났던거 같아요. 나와는 6살차이. 여자와의 이별뒤에 무척이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도와주고 싶은 생각에 그를 만났어요.

그러면서 서로 좋아하게 됐죵... 그의 부모님도 무척이나 나를 좋아해주셨어요.

딸처럼 ...물론 그도 저한테 잘했죠. 하지만 성격이 불같은 성격이였어요. 화를 잘내고..그것만 빼면...잘했죵.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3년이 지났죠. 그는 사업을 한다고 해서 둘이 같이 시작했어요. 작은 돈으로 사무실은 우리집 지하실... 전 풍요로운 삶도 좋지만 그저 둘이 행복하게 사는것이 바램이였요.

싸우지 않고.... 그가 바람을 폈을때도 거짓말을 하면서 뜨거운 물을 자기 머리에 부었을때도 전 넘겼어요. 고치면 돼겠징.. 고쳐지겠징.. 한번은 그의 형으로 인해 싸웠죠. 밖에서 가방을 차에다 던지고 차유리를 부수고...헤어지자 했죠. 글다 한방 맞았죠. 헉 무척 충격이였죠.... 근데 또 참았죠.

또 싸움이 찾아왔고..전 혼자 술을 마시러 아는 언니네 집에 갔었죠. 근데 전화가 왔어요. 돈가지고 오라고. 갔더니 사무실엔 피가 흠뻑이고 손에서 피를 흘리고 있더군요. 너무 놀래서 병원에 데리고 갔죠...

혼자 화가 나서 유리를 깬것이예요.  좀 벗어나고 싶었어요. 전 그의 사업에서 나와 회사에 취직을 했어요. 그랬더니 그 사람은 화를 내더군요. 자기일을 도와주면 돼지 왜 나가서 돈을 버냐고. 하지만 수입도 좋지 않고.....둘이 다른돈을 버는게 낮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회사를 단니는 동안 그는 매일 전화를 해왔죠. 일을 하지도 못하게. 퇴근후 얘기를 하자고 해도 소용이 없었어요. 새벽에도 전화를 해 잠도 못자게 하고 저희 엄마가 타일렀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회사에 동갑의 남자 두명이 있었어요. 친구처럼 잘 지냈죠. 한 말없는 친구가 부탁을 하더라구요. 자기가 신세를 진 사람이 있는데 아이들이 아빠가 없다고 놀이공원에 데려가고 싶은데 우리랑 같이 같음 좋겠다고. 아이들이랑 재밌게좀 놀아달라고요. 그래서 그러기로 했어요. 그날 그한테 얘기를 하고 갔었죠. 근데 그사람 또 전화를 해 자꾸 화를 돋구는ㄴ거예요. 하루종일 말이죠. 넘화가나서 그 친구들이랑 술을 한잔 했죠. 그리고 큰 실수를 했어요. 완전 만취가 돼서 정신을 잃고 말았죠. 아침에 일어나보니 회사옆 여관이드라고요.. 하지만 아무일도 없었어요. 어제옷 고대로 입고 있었고..남자애들은 옆방에서 자고 있었더라고요. 회사를 들어가는데 그가 밤세도록 기다리고 있었어요. 화가 무지 났었겠죠. 그날 난리도 아니였어요. 여관가서 확인시켜주고 그 남자애들 다 죽인다고 하고 핸드폰 부서지고. 그렇게 부슨 핸드폰만해도....

제가 실수하는건 인정하는데 저 사람이랑은 결혼 못하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엔 강력하게 밀고 나갔죠. 헤어지자고. 그는 잘못했다고 빌고 또 빌고 했죠. 하지만 전 이미 맘을 닫아버린 상태였어요. 이번에 내가 다시 주저앉아서 결혼을 하게 돼면 내 인생이 불쌍할것 같은 생각에.. 회사도 그만두고 여행을 갔었죠. 그리고 집에 들어가는데 절 끌고 가는데 질질 끌려갔어요. 도로에서. 그리고 죽는다고 버스에 뛰어들고 또 집문을 안열어준다고 3층인 저희집 베란다를 타고 창문에 매달려 들어오고. 나중엔 제 앞에서 약먹고 쓰러졌죠... 그러니까 더더욱 그 사람이 미친사람처럼 보였어요. 사랑보단 집착으로 말이죠...

그의 그 집착인지 아님 사랑인지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사는 자체가 부모님도 왜 헤어지냐며 저만 책망하시고 전 술과 담배 그리고 수면제로 살아갔죠. 살은 빠지고 의욕도 없고....사는 자체가 싫었어요. 그리고 집을 나왔죠. 혼자 살면서 다시 제대로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고.....

그렇게 그와 실갱이를 1년 넘게 하고 나서 집에 들어왔어요. 근데 지금도 연락이 와요. 새벽마다....어떻게 아는지 핸번을 바꿔도 연락이 오고.  그의 집착에 전 근 2년인가 3년인가를 사는것 같네요. 지금은 다른 사람이 제 곁에 있죠. 결혼을 생각하는데 그때의 아픈 상처로 인해서일까 자꾸 두려워지고 사랑이라는 말에 의심이 가고 또 결혼을 하면 그사람이 어떻게 나올까 하는 생각에 또 넘넘 괴롭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요즘 그냥 혼자 살아야할까 하는 생각두 많이 들고. 집에서는 결혼에 대해 얘기가 자꾸 나오는데....그를 원망하지는 않아요. 그저 그냥 저를 잊기만 해줬음 좋겠어요. 좋았던 시간도 많았고 안좋았던 시간도 많았지만 이제 소용없는 일이니까. 하지만 그는 아직도 돌아오라고 매일 매일 새벽마다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내고... 돌아갈수 없는거 알면서도 그러는 거겠쬬. 잠도 못자고 가슴도 답답, 퇴근길에 집앞에서 두리번 거리게 되고. 흠.....

지금의 남친은 처음에는 이해하겠다는듯이 얘기하더니만 지금은 조금씩 신경이 쓰이나 봐요. 전화오고 그런것들이.... 미치겠어요. 지금의 남친한테서 그의 모습이 보일때마다 제 맘이 점점더 멀어져만 가고 자신없어지고....정신과를 찾아가는게 나을련지....도와주실분 안계신가요? 앙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