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비용다내고 툭하면 선물해주려는 남친..왠지부담이돼요.헤어지자고할까요?

...그래요....2007.03.18
조회71,718

 사귄지는 얼마 안됐어요.

 

1주일 마다 스터디 모임이 있는데 거기 선생님이세요.

 

무료봉사하고 인격적인면에서 너무 보기 드문 사람이라

 

생각해서 그냥 속으로만 좋아하고 싶었어요.

 

사귄다는 생각은 진짜 거의 안 했어요. 그런데

저한테 대쉬를  하신 거예요. 그리고 솔직히 처음에는

제가 거절 비슷하게 했죠.

 

저보다 나이는 7살 많아요.

 

2개월지나고 저한테 동생같다면서 옷 사주고

 

싶다고 했는데 제가 처음에 거절했어요.

 

 

그런데 사람들 앞에서 동생같은 맘으로 사주고 싶다고

하시길래


또 거절하면 안 될것 같아... 일단 받았어요..

 

 

그리고 그 다음주에... 같이 공부하는 사람하고 세명이서

드라이브하고 밥먹고 헤어질 때.... 자연스럽게 사귀게 되었어요.

 

그리고 화이트데이날이라고 사탕을 준데요.

솔직히 그 전 주에 선생님 생일인데 전 몰랐거든요.

 

그리고 사귀기 전에 발렌타인데이인데...저는

정말 사귀맘이 그 때 없어서 하나도 못 챙겨줘서

 

화이트 데이날 받고 싶지 않아서.. 또 사귄지도 얼마안됀 상태고.

그래서 만나지 말자고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그래도

화이트데이인데 얼굴은 봐야할것 같아요. 그래서 만났는데..

제가 부담 느낄까봐..작은거 해주셨어요.

 

 

그런데 거기까지는 괜찮았는데...

3일 후 어제 토욜에 같이 공부하는 사람이 스터디 취소시켜서

선생님 즉 제 남친이랑 데이트를 했는데..

돈을 다 쓰더라고요.

제가 낼까요 하니까.. 자기가 일을 그만두면 저보고 내래요.

솔직히 저는 공부하는 입장이라 아르바이트해서 용돈 정도만 벌어요.

그리고 선생님은 정확히는 모르는데 사업도 하고 일도 잘 하고.

차도 외제차고 저하고 버는건 절대 비교 안데요...

 

그리고 어제 또 뭐 신발하고 화장품 사주고 싶다고..

 

 

거기다가 제가 "차라리 제 돈 주고 사는게 낫지

부담되요."

저도 모르게 딱 잘라 말했어요.

그랬더니 나중에 꾸며주고 싶다고 그래요..

 

 

다음에 만나면  제가 선물을 사주는게 나을것 같아서

선물을 해주려고요.

 

근데 남자입장에서 해주고 싶은데 부담된다고 안 받는다면

기분나쁜건가요? 솔직히 저는 제가 필요한건 제가 알아서

다 사거든요..사탕같은것도 제가 어린 나이도 아니고 어릴때

받을 만큼 받아서 그냥 낭비라 생각해요. 먹지않고 나중에

버리게 되더라고요. 이번에 받은 사탕도 그대로 있어요.

또  선물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인데.. 부담 느끼면서까지 받고 싶지

않거든요. 근데 어쨌든 사귀는 남자잖아요.

벌써 스킨쉽도 다 했어요.

선물 거절하면 남자입장에서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하나요?

 

전에 남친 사귈 때는 잘 받았는데..

지금은 왠지 부담돼요.. 세상에는 꽁짜는 없다 생각하거든요.

 

내가 돈을 많이 못 벌어도 그냥 내가 한 두번은 내는게 속이 편하지...

또 만나면 엄청 잘 해주거든요. 진짜 사람 좋아요. 날 행복하게 해주려고

많이 노력해요. 이게 정상인가요?

 

돈 때문에 자꾸 부담되면 만남 자체가 부담 되잖아요.

 

그런데 남자가 능력이 있잖아요.

그리고 저는 없잖아요. 그럼 선물을 안 받는다고 하면

그게 남자를 무시한다고 생각할까요?

 

데이트비용다내고 툭하면 선물해주려는 남친..왠지부담이돼요.헤어지자고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