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번에 군대갑니다. 군대갈때 어떤 느낌이셨나요?

군입대대기조2007.03.19
조회234

저는 4월9일 입영을 하게되는 21살 남성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마저 안간 저는 20살이 되고도 21살 이글을 쓰고 있는 바로 지금 이순간까지도 자기 발전이라던가 미래에 대한 생각보다는 노는게 좋아서 거의 매일을 술과 씨름하며 살고 있습니다. 지금 이시간도 어제 밤새 놀다가 이제 들어와서 글을 쓰고있는거니까요..

 

뭐 진부한 생각같은건 제 또래에 비해 별로 않했다고도 할수있고, 친구들과 비슷하게 하거나 더 했더라도 군대 갔다와서 할거라는 핑계아닌 핑계로 자기합리화를 하며 허송세월을 보냈지요. 음.. 한마디로 막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인가부터 점점 군대에 대한 압박; 이 밀려오더군요..

 

제가 군대를 가기 싫다는 평범하고 무난한 생각보다는 역시 평범한 생각인지 모르지만 제가 군대를 가고나서의 집에대한 생각이 더 비중이 크게 걱정이 되네요.

 

저는 대학을 안가고 너무 철없이 놀기만해서 군대갔다와서 고생해야 할것들도 생각이 나고,

어머니와 아버지가 함께 사시지 않는 가정환경인지라 어머니는 제 여동생이 있다 하더라도 제가 군대를 가게되면 혼자 생활하시게될 아버지가 제 좁은 마음속에 제일 걸립니다.

이런저런 생각하다보니까 부모님께 죄송하단 마음이 정말 너무너무 많이 드네요.

막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구요.

 

아 정말 군대가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는 하네요.

군을 다녀오면 철이 든다고 하는 주위 어른들의 말씀도 있고..

 

제가 이글을 쓴이유는

저는 여러가지 걱정과 막연한 두려움이 가슴한켠에 자리잡는데,

제 친구들을 보면 또 무덤덤하게 가는지라,

제가 오버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문들 들어서요.

이거 제가 너무 예민하게 걱정하고 신경쓰는건가요;;

저보다 인생을 조금이나마 더 생각하셨을 여러분의 생각이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