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좀 더와주세요

간절해요2007.03.21
조회2,672

드디어 용기를 내어 이 글을 올립니다.

내주변에 아는 사람들이 이글을 보고 욕할까봐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저 이렇게라도 안하면 너무 힘들어 죽을거 같습니다.

요즘 하도 어린 사람들이 아이를 많이 낳고 산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제 나이 25살 나이는 5살입니다 딸아이 이지요

신랑은 저보다 두살 아래입니다.

지금은 군복무 중이구요..

전 저희 아이와 시댁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죠 아무리 잘해줘도 시자 들어가면 다 어려운거...

난 어려운데 시댁쪽에서는 저를 너무 쉽게보고 저를 완전 무시합니다.

전 아이 7개월까지 젖을 먹이고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사무직도 아닌 현장직

전 애를 낳음과 동시에 제 모든걸 다 잃었습니다

제 꿈 제 희망 다 저자신마저

전 거진 4년 일하면서 직급도 있고 해서 월급 식대 포함해서 130은 받고 있습니다.

130 말로만 130입니다. 현장에서 힘들게 일해서 한달에 제가 쓸수 있는돈은 고작 5만원

군복무 중인 신랑보다 더 적습니다.

식대 포함해서 5만원이라니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저희 시댁 주도권은 시어머님 이십니다.

시어머님은 저희 신랑에게 새엄마 입니다.

그래서 신랑도 무슨 말하나 하는걸 두려워서 못합니다.

시어머님 성격이 보통이 아니시거든요.

저희 적금 들어주시겠다 그래서 전 통장을 고스라니 드렸고

당현히 적금도 들고 계시는줄 알았습니다.

아니였습니다. 적금은 커녕 시댁 빚이 많아서 그거 갚는데 다쓰고 있더군요

전 이렇게 한번 속았습니다.

신랑도 알고는 있지만 말을 못하더군요

전 시댁이기에 말하기 불편해서 못한다지만 신랑은 뭡니까

또 한번은 저희 아이 첫 돌때!!

저희 친정이나 그런곳에서 애기 돌반지며 목걸이며 팔찌며 현금이며

정말 들어온 금만 팔아도 한 200은 넘게 들어왔습니다.

그것도 시어머님께서 빼앗아 가더군요

저희가 보관하면 쓴다고. 어머님께서 다른데 보관하신다고 장소까지 알려주고..

믿었습니다. 청소를 하다가 호기심에 들여다보니 반지 하나 남겨두고

다 파셨더군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전 너무 화가나서 어떻게 나오시나 볼라고 떠봤습니다.

그대로 있다더군요..제가 이렇게 삽니다.

우리 아이한테 내가 손수 옷도 못사주고 어린이날 선물도 못사주고

친정 부모님 생일 안챙겨 드린지 오래입니다.

전 이 5만원이라도 아낄라고 회사에서 점심도 굶습니다.

그돈이라도 모을라고

신랑한테 나 이렇게는 못사니까 나가서 살게 해주던지

아님 친정가서 살자고 했습니다.

신랑이 답을 안주더군요.

저 이대로 살아야 합니까?

제가 속고 사는건가요? 아님 다들 그런건가요?

도무지 하소연하고 상담할 곳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