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한다는 애인...................

금랭아...2007.03.22
조회776

5년 넘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스키장에서 처음으로 보고 사귀다고 한게 어느덧 시간이 이렇게 흘러 버리더군요..

 

애인은 전주에 살고 저는 부산에 살고.. 장거리 연애이긴 하지만.. 남자로써 책임져야할 짓을 해서

 

그걸 지켜 줄려고.. 1~2년 후에 결혼할 생각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번년에 일이 터지더군요..

 

미용일을 하는 여자친구는 힘들다 힘들다 하면 제가 전화로 토닥토닥 거려주고..

 

제가일본으로  유학가 있는 동안  국제전화로 안부도 전하고 그랬답니다. 그런데 다른나라에 있는

 

절 꼭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계속 감시하더군요. 점점 빈도수가 높아지고 제 신상까지. 전부..

 

알아버려서.. 너무 열이 받아서 헤어지다고 했습니다. 폰 번호도 바뀌고.. 한 3개월 정도. 지난후에.

 

제가 연락을 먼저 했습니다. 시간이란게 약이라고 3개월이란 짧은 시간이지만 전화했답니다.

 

그래서 용서를 받고. 잘 있었는데. 최근에 여친의 아버지가 중풍으로 쓰러지고..

 

어머니도 비슷한 걸로 쓰러졌답니다.  어머니는 조금 괜찮지만 아버지가 이번에 쓰러 져서 이만저만

 

힘든게 아니라고 합니다.  아참 이것도 유전인가 봅니다. 여친의 오빠도 결혼하지 전날.. 중풍으로 쓰

 

러져서(젊은나이입니다. 30대 초반).. 난리가 났다고 하더군요..

 

하여튼 아버지가 쓰러지고 .. 병간호를 하는데 여친의 아버지가 전라도분이라 성격이 불같다고 합니

 

다. 안하던 욕도 하고. 난동도 부리고 간호하던 너무 힘든 여친은. 전화해서 매일 울고 전 다독거리고

 

하루일과가 계속 쳇바퀴처럼 돌더군요. 그러던 5 일전.. 

 

여친에게 전화한통이 왔습니다.. 한 일주일동안 복통, 설사, 그리고 헛구역질 한다고..

 

혈색도 말이 아니리고.. 계속 자기가 암이라면서. 암시를 하더군요...

 

나는 암이야 나는 암이야. 하면서. 전 "그런생각하지마라! 어느 일본 과학자가 그런말을 했어..

 

사람은 아드레날린이란게 있는데 사람이 계속 암시를 주면 아드레날린게 혈관을 수축시켜서

 

정말 그런병이 만들어진다고 그냥 유하게 생각하고. 제발 그런생각좀 하지 마라.. 했습니다..

 

처음엔 알았어 하고.. 수긍하더군요. 이것저것 잡다한 지식을 이야기 하니깐 알았다면서

 

전 그게 끝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더군요

 

오늘 또 오더군요. 문자 한통이 "나 암인가봐. 몸이 너무아파 어자피 30살 전까지 죽겠지?

 

머 오래 살 생각은 없으니깐 이은주나유니나정다빈처럼 자살하고 싶은 충동을 요새자꾸해"

 

이런 문자가 오더군요.. 욕이라고 해야 하나요.. 너무 머리가 복잡하네요 ..

 

그리고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5년동안 그랬답니다...

 

약간(?) 아니 많은 스토커 기질도 있고요..     5년동안 지켜 봤는데. 그 놈의 정이 계속 끈을 붙잡더군

 

요.. 정말 지켜주고 싶은데 계속 스스로 끈을 잘라 버리는 말만 하고.. 남자로써 이런. 힘든점도

 

많더군요.  한마리 부탁해요.. 헤어져야 하나요? 아니면 그 끈을 제가 동여 메더라고

 

애인을 붙잡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