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중고차 매매 사기~나도 당했다.

얼빵 순진녀2007.03.22
조회582

안녕하세요? 오늘아침에 겪은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을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저는 지방에 거주하는 아줌마 입니다.

 

서울에서 약 두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죠.

 

얼마전부터 타고다니던 차가 속을 많이 썩혀 중고차를 알아보던 중 남편이 인터넷에 아주 좋은차가 있다면서 저보고 서울 강남에 가라고 하더군요.

 

남편은 그 중고차 매매상과 여러번의 통화를 하고 인터넷(카피알 **차)에 나온 그대로의 차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저보고 올라가라 한거죠.  

 

어제 저녘 급하게 결정한 일이라 회사에 전화로만 내일 오전근무 못한다 말해놓고 부랴부랴 버스를 타고 서울에 도착, 오늘 아침 그 중고차 매매상사로 어렵게 어렵게 찾아 갔습니다.

 

참고로 그 매매상사는 강남, 복장역에서 내려 500미터정도 걸어가면 있더군요.

 

은행시간에 맞춰 돈을 찾아서 10시 넘어서 갔더니 제 남편과 통화했던 여자는 볼일이 있어서 출근을 못했다며 다른분한테 부탁해서 차를 보여주겠다고 했습니다.

 

 저야 누가 됬든 인터넷에서 본 사진 그대로의 차를 사기만 하면 됬기에 상관을 안햇더니 이 대신나온 남자는 그차가 팔렸다 하는것입니다.

 

그것도 어젯밤에 ㅜㅜ

 

그러면서 다른차를 보여주겠답니다.

 

저는 차를 볼줄 아는 안목도 없고 제가 원하던 차를 사지 않을바에는 차라리 이곳 지방에서 잘 아는 매매상한테 차를 사는것이 훨씬 믿음직 하여 그냥 와 버렸습니다 만.

 

후에 알아보니 이사람들 그게 수법이라더군요.

 

일부러 인터넷상에 미끼차를 던져놓고 지방에서(심지어는 전라남도 목포에서도 온다던군요) 그 차를 보려오 올라오는 사람에겐  일 있다면서, 통화한 딜러는 빠지고 다른사람 대신 내세워서 '바로 어제 그 차가 팔렷다' 하면서 다른차를 높은가격에 판다고 하더군요.(다른 매매상이 이야기 해줌)

 

아 ~! 어제밤 잠도 못자면서 버스비,택시비 또 오늘 전철비,택시비,다리아프게 걸어다닌 일. 제 일당..... 정말 아까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렇다고 이걸 변상하라 이야기 할수도 없고... 그 여자 曰 '그러니까 어젯밤에 전화를 걸어 보셧어야죠.. 제가 통화를 하루에도 수십통 하는데 당신이 전화를 했는지 않했는지 어떻게 알겟어요??" 하는데~~ 정말 할말 없더군요.

 

저 정말 사기 당한것 같습니다.

 

저야 차를 볼줄 모르니 다른차도 보지 않고 바로 고속버스 타고 내려왔기에 망정이지 다른분들 같았으면 서울까지 올라간 길이 아까워서 다른차라도 사려고 했을거 같아요.

 

인터넷에서 중고차 사시려는 분!!!

정말 ! 정말! 조심하세요.. 미끼차 물지마시고 신중히 알아본 후 구입하시길.........

 

어쩐지 년식에 비해서 그차 가격이 너무 싸더라니~~~

 

제가 제 남편한테 한마디 했습니다.

자기 지금 타고 있는차 폐차 될때까지 걍 타!!!~

 

(전철안에서 예쁘거나 혹은 젊은 아가씨들이 왜 다 톡녀로 보이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