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 못하는 나.. 정말 내가 심한건가요?

snao2007.03.22
조회298

저는 스물여섯 여성입니다~

친구소개로 들어간 회사에 다닌지 5개월이 좀 안되었는데요,

사장님과 저 단둘이 일하고 거의 혼자 있으며, 하는일은 경리 및 개인비서 역할이에요..

근데 제가 듣는 잔소리 중에 하나가

공무원처럼 시키는 일만 한다는 거에요..

예를 들어, 오늘만 해도 카드가맹하는거 알아보라고 했는데,

여러카드회사 가맹하기 위한 서류와 영업장을 알아봐 놨거든요,

근데 나중에 물어보시는 게 수수료율이라던가 며칠걸린다던가 그런걸 물어보시는거에요

전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처음 하는 일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제가 정말 생각이 짧고 딱 시키는 것만 하는건지 객관적으로 궁금해서요..

전 알아본다고 알아보는데 매번 다른것도 같이 여쭤보시면 항상 저의 대답은 그건 안 알아봤다에요..ㅠ.ㅠ

제 잘못이 더 큰거겠죠?

사장님 아이들 기숙사 보내는 일도 제가 했는데요,,

그 일 하면서도 이것저것 미리 알아놓지 못한게 많았어요...

사장님이 물어본거만 알아보느라고,,,

제 자식 보내는 맘으로 알아봤어야 했나봐요..ㅋㅋ

(그리고 애들한테 보낼 용품도 제가 사다 택배보내줫죠... 지극히 개인적인 일들을 처리해줍니다...)

제가 잘못이죠?ㅋㅋㅋ

 

그리고 저희 사장님은 저에게 가끔 막걸리와 두부를 사오라고 하십니다. ㅡㅡ

사무실에서 먹어요.. 두부 데워다 주고.. 정말 이런일 하려고 사나 싶고... 회사일 못하는 나.. 정말 내가 심한건가요?

어제는 밖에서 회식했는데요, 비온다고 또 막걸리 먹자고 하셔서 막걸리에 순두부와 두부김치

먹었습니다. 배불러 죽겟는데 남기는거 싫어하셔서 꾸역꾸역 먹었어요

그리고 제가 술이 좀 약한데 막걸리는 더 안 받았나봐요.. 아직까지 숙취해소가 안 되서....ㅠ.ㅠ

 

암튼, 제가 못나 이러고 있긴 하지만,

제가 사회생활을 넘 못하는거죠? 멍청한 거 같아요 저...회사일 못하는 나.. 정말 내가 심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