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남자친구랑 하루에 얼마나 통화하시나요?

그렇게싫을까..2007.03.22
조회67,725

어느새..톡이 되었군요 -..-;; 부끄럽네요

사소하게 다투고.. .. 자려고 잠자리에 누웠는데..잠이 안오는겁니다

오빠는 연락이 없길래 한참 기다리다가..;;

문자 한번 보내고 기다렸는데..무반응-..-

전화 해봤는데 전화 안받고..=_=

한참뒤에 전화왔더군요..

자고있었다고 하더군요.. 전화받으려니까 끊겼다면서..

이것저것 얘기하다보니..어느새 마음이 풀리더라구요..

오빠가 주말에 꼭 오라고..많이 보고싶다며.. 서로 '사랑해'..하고 좋게 마음 풀었습니다..^^

베플분 말처럼 12시에 전화와서 새벽2시까지 전화하고 끊었습니다 ㅋㅋ

오늘 오빠 만나고 오빠 차타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네이트톡에 관해서 얘기를 나누는중이었답니다.

오빠에게 슬그머니.."나 글 올렸는데..톡 됐더라.."

못믿는 눈치였습니다.."내눈을 봐라! 정말 니글 톡 됐나?!!"

눈 똑바로 보고 끄덕였죠 ㅎㅎ(우리 애인 완전 오마이갓~! 분위기 ㅋㅋ)

 제 아뒤로 들어와서 본다고하던데 비번바꿔놔야겠습니다 ㅋㅋ

글 잘 읽었구요...저도 오빠를 더욱더 이해하고..오빠도 저를 이해하도록 많이 노력해야겠네요..

다들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 이쁜 사랑할게요 고맙습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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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항상 톡을 재밌게(?) 즐겨보는 처자입니다..

 

연애하면서 올리는 글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여러분께..궁금한게 있는데요..

 

여자분들은 남자친구와 하루에 얼마나 통화하나요?

 

저는 현재 26살이구요..남자친구는 28살이랍니다..

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꾸준히 돈을 벌고있구요....(결혼하면 바쁘겠지만 결혼하고 대학교를 다닐려고 한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는 현재 일을 하며 전문대에서 공부를 하고있습니다..평일은..무지 바쁘죠..

좀 늦게 대학에 들어갔지만..일과 병행하며 열심히 공부 하고있답니다..

 

참 성실하고.. 부모님께 잘하고.. 속깊고 마음 따뜻한..남자죠.. 화를 잘 안낸답니다..

그리고 저한테도 무지 잘해주고요..성격도 비슷하게 저와 잘 맞는 남자죠....

 

주말에 한번씩 만나는데..거의 오빠네 집에있거나..아니면 저희 집에 있다 가는것이 많아요..

남자친구 아버지는 개인택시를 하시고..어머니도 일을 하셔서 그렇게 놀러가본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어디 놀러를 가려고 해도 목적없이 가는것을 좋아해요..;

저는 계획을 세워서 가는것을 좋아하거든요..

 

여튼 주말은.. 집에서 그렇게 보내고

평일엔 오빠 전화만 기다립니다..

 

일단..낮에는 오빠가 전화오면 적당히하고 끊는편입니다..저도 일을 하는 중이고 그러니까요..

저도 오빠에게 전화를 하게되면 오빠가 바쁘니까 적당히하고 끊구요..

 

전화하는시간은..한 5~10분 정도..

 

하지만 퇴근하고

밤이되어서 전화하면 저는 제 하루일과를 얘기하며 농담도 해가며 길게 통화를 하는데요..

 

그게 오빠는 싫은가 봅니다.. 말도 적당히 하고 끊었으면 좋겠는데

 

시간을 질질 끄는게 그렇게 싫은가봐요..

 

전 오빠와 30분정도 통화해도 서운한데.. 오빠는 아닌가봐요..

 

만날때는 절대 안그래요..제 말도 꼬박꼬박 잘 들어주고.. 항상 웃어주고..헤어져도 조금 아쉽지만

 

기분은 좋은데요..

 

통화하면..할말만 하고.. 빨리 끊고 싶나봅니다..;

 

보통 20~30분정도 통화하겠네요..

 

전화하면 오빤 말이 없습니다..저는 오늘 웃긴 일이있었다던지 이런 말을 하며 회사다니고 학교다니며 피곤한 그의 기분도 풀어줄겸 말을 합니다..

 

그러면 항상 되돌아오는 말은 "응.." 아니면 "하하하"..

 

오늘도 낮에 한번 전화하고....퇴근하고 집에있는데 전화왔더군요..

제가 하루일과 오늘 있었던 웃긴얘기 등..말 다하고나서..남자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오늘 회사에서 무슨일있었어?"

 

"아무일도없었어"

 

"그럼 잼난거라도 말해줘^^"

 

"없는데.."

 

"음..."

 

저도 오빠도..말이 없어집니다..

 

오빠가

"xx야 나 이런 분위기 진짜 싫다.." 라며 정적같은 분위기가 싫다고 말한적이있어서..

제가 다시 또 말을 했습니다..

제 입장에선 아쉽고 이렇게 끊으면 너무 여운이 남거든요

또 말하고 서로 조용히있는데.. 오빠가 하는말..

"xx야 이번달 전화비 많이 나올거같다.. 빨리 끊자.."

라고 하더군요..

"..........."

말 안하고 뚱해있었습니다..(좀 제가 잘 삐진답니다;;)

"또 삐졌나?...... 이번주에 만나지말자"

"왜?"

"삐진거아니가?"

"나는 그냥 오빠 기분좋게 해주려고 농담도 하고..얘기 많이 하는건데.."

"그런거야?"

"............."

다시 .. 침묵..

 

그러다가 제가..

"내가 미안하다.. 끊을께.."

"...그냥 나 학교 졸업할때까지 보지말자.."

"응.....맘대로 해라.."

 

자꾸만.. 슬퍼지고..애써 웃으며 끊으려고 해도 잘 안되더군요..

 

"오빤 내일도 학교 휴강이니까 푹 쉬고.. 주말 잘보내고..일찍 자도록 해.. 미안해..끊을께"

 

하고 바로 끊었습니다..

 

끊고 통화한 시간을 확인해봤습니다..

 

24분..을 통화했더군요..

월요일 시작하고 좀 길게 통화했네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남자친구랑 얼마나 통화하냐고 물었더니..

 

"한 3~40분 하고..길게하면 1시간 넘게 통화한다..ㅎ"

 

저는 만나거나 전화할때 마냥 행복하고 기분좋습니다..

 

근데..오빠는 참는건지..말을 잘안하지만..전 헤어질때 너무 아쉬워서 "보고싶어"라고 말을 많이 하는

편이랍니다..

 

남자친구와 통화하면 전화 끊을때 너무 여운이 남아요..

 

오빠가 더 말 해주길 바라고..내 얘기 듣고 기분좋아졌음 좋겠고...

 

..오늘 사소한 거 때문에 다퉜는데 좀 심각해졌네요.. 대학졸업때까지 보지말자고 합니다..(내년이 졸업이에요..)

우리 너무 길게 통화하는 걸까요...?

내가 너무 생각없는 사람 인가요..?

내가 오빠한테 전화해도 더 통화하고싶은 맘이 간절합니다..

눈물이 자꾸 나려고하네요..

많이 많이 우울합니다...........

 

다른 분들은 하루에 애인과 얼마나 통화하는지 궁금합니다..

 

(아참..저와 남친.. 3년 사귄 커플입니다..)

 

여러분..남자친구랑 하루에 얼마나 통화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