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괴롭지만... 또 다른 시작을 위하여..

이종훈2003.04.26
조회206

휴.. 정말... 너무나 화가납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는지... 정말 어이없습니다..

2년동안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헤어진후로.. 잊을려구 했지만... 잊을때쯤 한번씩 연락해오는 그녀... 그러다가 다시 관계가 좋아지면 또 다시 다른 남자 곁으로 가는그녀...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얼마전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대하기전에 그녀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녀가 나에게 하는말...

훈련 열심히 받고 퇴소하면 우리 예전처럼 다시 이쁜 사랑하자는,,,,

전 그때 대답을 못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녀를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하지만...  그녀는 지금 서초동에 꽤나 유명한 룸싸롱에서 일을 하고있습니다.. 호스티스죠... 그게 괜히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만두라고 해도 일수 땡긴거 땜에 그만두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전 훈련소에 입대해서 여러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 고민 끝... 제가 너무나 이기적이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호스티스라 하지만.. 제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인은 그녀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힘든 훈련을 그녀 하나만을 생각하며 이겨내고 퇴소를 한후에 그녀에게 제일먼저 전화를 했지만.. 그녀의 전화번호는 없는 번호가 되었습니다.. 한숨만 나오더군요.. 어떻게 이렇게 꼬이는지..

하지만 다음날 그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가게를 옮겨서 핸드폰 번호를 바꿨다구...

보구 싶다고 빨리 자기 집으로 오라구.. 그래서 그날 만났습니다.. 근데......

그녀가 자고.. 전 텔레비젼을 보구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제눈에 들어오는것이 있었습니다..침대 밑에서 왠 남자팬티가 있는것이 아닙니까... 어찌나 황당하던지...하지만 전 그녀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와 다투기 싫은 이유도 있었지만... 제가 생각하는 그런 일이 아니길 바랬기 때문입니다...

그다음날... 전 출근을 했고... 그녀가 보구 싶어 퇴근후에 그녀집에 몰래 찾아갔습니다...

그녀에게 전화 했더니 그녀는 지금 백화점이라면서 다음에 보자구 했습니다.. 근데 그때 전 그녀의 집 현관이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가 현관문을 뚫고 들리더군요.. 전 조금 이상한 낌새를 느꼈습니다..

전 순간 확하고 돌아서 계속 문을 두드렸더니 그녀가 나오더군요... 그때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

전 보았습니다.. 남자 구두를... 그녀에게 아무런 말을 안했습니다.. 누구와 있냐고 했더니 가게 언니들과 함께 있다고 했습니다.. 그녀가 출근 준비를 해야한다고 이따 밤에 보자면서 집에 들어갔습니다..

저 또한 집에갈려구 발걸음을 떼는 순간 발에 돌을 달았는지... 발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그녀가 나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그녀의 창문을 타고 그녀의 집에서 남자의 목소리와 그녀의 목소리... 그리고 듣기 아주 민망한... 남녀의 신음소리...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눈물이 계속 나더군요.. 30분뒤... 그녀가 출근을 하려고 현관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남자는 나오지 않았구요... 그녀와 눈을 마주친 나... 그녀를 똑바로 보기가 싫었습니다.. 그녀는 놀란얼굴로 절 보더군요.. 전 그냥 뒤돌아 그녀를 지나쳤습니다... 아... 어떻게 나에게 이런일이...

몇분후에 그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아무말도 안하더군요... 제가 물어봤습니다...

남자친구였냐고... 그랬더니 그녀가 하는말이.. 그렇다더군요...

휴... 그럼 입소하기전에 왜 나한테 다시 사귀자는 말했냐고 물었더니 그녀는 미안하다는 말밖에 하지않았습니다.. 내가 이 사실을 몰랐으면 넌 계속 날 속일려고 했냐고 물었더니 언젠가는 말할려고 했답니다..  제가 뭐가 된겁니까.. 그녀의 장난감밖에 안됐다는 생각에 너무 화가 났습니다..

님들도 그런경우가 있을겁니다.. 너무 화가나면 이상하게도 나중엔 화가난다는 느낌조차 들지도 않는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나중에 알아보았더니 그 남자는 호빠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항상 이런 식이었습니다.. 저와 함께였다가도 다른 남자가 생기면 떠났다가 얼마 지나지 않어 또다시 저에게 돌아오는... 항상 이랬습니다.. 저도 바보같은게 항상 우유부단하게 맺고 끊는것이 없었습니다... 그녀가 절 좋아하는걸까요??? 사랑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놈의 정때문에 계속 저를 이렇게 슬프고 힘들게 하는걸까요... 단순히 그 정때문이라면... 이제 그만 정을 띠어졌으면 합니다...

그정이라는게... 절 너무나 힘들게 하네요...

전... 그녀를 아직 사랑합니다.. 하지만... 23살이라는 어린나이...인생에서 여러사람을 만나고 여러사람을과 헤어지는 과정에 그녀는 하나일뿐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많이 힘들고 괴로울지라도.. 더 좋은,, 더 나은 만남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할겁니다...

앞으로 아무 생각하지않고.. 지금 제가 하고있는일에 최선을 다하고.. 혼자 계신 어머님께 아들이라곤 하나뿐인 제가 그동안 너무 속을썩여 늦었지만 하나뿐인 우리 어머니... 하늘에서 보구 계신 아버지를 생각해서라도 효도 할겁니다... 여러분들도 저에게 힘을 주세요... 꼭 좋은 사람들 만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