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3월, 저는 처음으로 신봉승 선생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놀드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의 역사의 연구〈A Study of History>로 시작된 강연 은 아쉽게 놓친 조선 근대화의 결정적인 계기, 이 시대 청년의 역사 인식으로 이어지면서 한 청년 으로서 삶에 대한 성찰, 또 막 시작한 풋내기 극작가로서의 글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나라 대한민국에 살면서 경복궁 한 번 제대로 답사해보지 못한, 한국사에 초라한 제 자신이 참 부끄러웠습니다. 어떻게 자기가 자라온 조국의 역사에 관심도 없이 살아왔을까요? 대 체 무슨 공부를 하면서 살았던 걸까요?
그런 저에게 선생님께서는 대마도 역사탐방을 함께 가자고 하셨습니다. 물론 제가 기회가 있으면 꼭 좀 끼워달라고 사정을 해두었지만요. 그 대마도 여행을 시작으로 일본의 규슈(九州) 지역을 돌 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그 때의 기억과 느낌을 기록한 개인적인 여행기입니다. 역사탐방기라는 제목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아시겠지만, 신봉승 선생님께서는 1980년대 MBC 대하역사 드라마 <조선왕조 5백년>이라는 드 라마를 통해, 이 나라에 또 하나의 역사 기록을 만드신 분입니다. 뿐만 아니라 쉼 없는 집필 활동 을 통해 역사 소설, 역사에세이집 등을 출간, 출판된 책만도 100권이 넘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국 사(國師)라는 칭호를 아끼지 않을 정도로 선생님께서는 한국의 역사를 그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런 선생님 앞에서 어찌 감히 역사(歷史)를 말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제가 감히 함께 하기 힘든 분들과 동행하면서 무엇보다 가장 가까이에서 선생님의 생생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해주신 선생님에 대한 감사와, 아직도 가슴을 울렁거리게 하는 여행의 충 격을 남겨두고 싶었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국사(國師) 초당 신봉승 선생님과 함께 한 역사 여행의 기록으로, 이 사이트를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과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총 네 차례에 걸친 일본 역사 탐방은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대마도, 나가사키, 아리따, 하기, 나고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글은 그 여행을 기록해 갈 것입니다.
[여행기]신봉승 선생님과 함께 한 역사탐방기(1)
신봉승 선생님과 함께 한 역사탐방기 (1)
1. 글에 앞서
2002년 3월, 저는 처음으로 신봉승 선생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놀드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의 역사의 연구〈A Study of History>로 시작된 강연
은 아쉽게 놓친 조선 근대화의 결정적인 계기, 이 시대 청년의 역사 인식으로 이어지면서 한 청년
으로서 삶에 대한 성찰, 또 막 시작한 풋내기 극작가로서의 글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나라 대한민국에 살면서 경복궁 한 번 제대로 답사해보지 못한, 한국사에 초라한 제
자신이 참 부끄러웠습니다. 어떻게 자기가 자라온 조국의 역사에 관심도 없이 살아왔을까요? 대
체 무슨 공부를 하면서 살았던 걸까요?
그런 저에게 선생님께서는 대마도 역사탐방을 함께 가자고 하셨습니다. 물론 제가 기회가 있으면
꼭 좀 끼워달라고 사정을 해두었지만요. 그 대마도 여행을 시작으로 일본의 규슈(九州) 지역을 돌
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그 때의 기억과
느낌을 기록한 개인적인 여행기입니다. 역사탐방기라는 제목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아시겠지만, 신봉승 선생님께서는 1980년대 MBC 대하역사 드라마 <조선왕조 5백년>이라는 드
라마를 통해, 이 나라에 또 하나의 역사 기록을 만드신 분입니다. 뿐만 아니라 쉼 없는 집필 활동
을 통해 역사 소설, 역사에세이집 등을 출간, 출판된 책만도 100권이 넘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국
사(國師)라는 칭호를 아끼지 않을 정도로 선생님께서는 한국의 역사를 그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런 선생님 앞에서 어찌 감히 역사(歷史)를 말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제가 감히 함께 하기 힘든 분들과 동행하면서 무엇보다 가장 가까이에서 선생님의 생생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해주신 선생님에 대한 감사와, 아직도 가슴을 울렁거리게 하는 여행의 충
격을 남겨두고 싶었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국사(國師) 초당 신봉승 선생님과 함께 한 역사 여행의 기록으로, 이 사이트를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과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총 네 차례에 걸친 일본 역사 탐방은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대마도, 나가사키, 아리따, 하기, 나고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글은 그 여행을 기록해 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3년 4월 김진수. (본 글에 대한 문의는 저에게 해주세요. opendrama@nate.com)
사진 설명 -출발전 강연 메모를 살피시는 신봉승 선생님. (홈페이지 http://shinb33.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