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죽었어요....

김정아2007.03.27
조회729

이런글올리다는거부터가..참 욕먹을짓일지도모르지만...

23일 ..새벽 2시경 제남자친구가 죽었습니다..

교통사고로.. 억울하게도 누명을썼었습니다...

선임이랑 같이 놀다가 선임차를 타고 길을 가던중 사고가났습니다..

차가 나무에 부딪히고 나무가 부러지고.. 세바퀴를 돈후 반대편 버스정류장에 부딪히면서 멈췄죠..

조수석에 타고있던 우리오빠는 그자리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근데 그 운전하던 선임이 나무에 부딪히고 차가 몇바퀴를 돌때 옆에 솔밭으로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그사람은 살았습니다..

근데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는건 그자리에서 사고가 난후...

군인이 술을 마시고 운전하면 영창간다는 그이유때문에.. 도망쳤답니다.. 집으로..

집으로가서 다른 친구에게 사고소식을 말한후 잤답니다 .. 그자리에서 신고도 해주지않고..

병원이라도 바로 데려갔으면 살았을지도 모르죠... 너무 많이다쳤다면 식물인간이라도....

그냥 숨만 가지고있었을수도 있었죠.......

근데 그 사람은 신고도하지않고 다른친구와 입맞추고 자기는 그자리에 없었다고.........

신고도 하지않고..............

그래서 우리오빠는 눈도..못감고..죽었습니다.....

그렇게 죽었습니다.........

그날 아침뉴스엔 혼자 사고난걸로 나왔죠...

아버님이 이건 아니다싶어 재수사를 권하셨고... 그결과 그차는 그도망간선임의 차였고...

그선임도 타박상으로 치료를 받고있어서.. 재수사하던중 그사람이 운전했다는게 나왔습니다..

근데 그사람은 끝까지 운전을 하지않았고 같이있지않았다고해서...

우리..죽은 우리오빠를 또 죽였습니다... 부검을했죠....

얼마나 아팠을까...우리오빠 얼마나 아팠을까.......

겨우 삼일장하던 마지막날... 누명을 벗었습니다....

염을하기전 우리오빠 마지막모습을 봤어요.... 군복입고 싸늘하게 누워있는 우리오빠....

금방이라도 얼굴에 난 상처를 만지며 .. 나 얼굴에 상처나는거 싫은데~ 막 이럴것같았고..

달려가서 안기면 두팔로 안아줄것같았어요....

내가 우리오빠한테 요몇일 너무 못되게 대해서.. 속만썩이고.. 이렇게 보낼려니...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

참 정많고 착한사람이었는데.... 어딜가나 성격좋아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는데...

이런글 올리는 제가 우스울수도있지만... 오빠와 자주보던 톡....이라서 이렇게 올립니다...

부디 저희 오빠 좋은곳으로 갈수있게....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