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2007.03.27
조회103

 

너무나 간절히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해서 이렇게 무례하게 글을 올립니다

전 음성에 살고있는 41세의 가장입니다

제겐 이제 중학교를 진학하는 딸이 하나 있읍니다

속이 무척이나 깊은 아이입니다...

태어난지 백일이 안되어 집사람이 우울증으로 세상을 등진이후로

엄마얼굴도 모르고 지금껏 지내왔지만 한번도 엄마 이야기를 묻거나

꺼내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항상 밝고 꿈이 많은 아이입니다

유난히 플륫이란악기와 소리를 좋아합니다, 아마도 배우고 싶고 가지고싶엇을겁니다

하지만 형편을 아는지 지금껏 한번도 이야기를 꺼내지 않습니다

못난 애비덕에 제또래아이들이 대부분 할수있는것들을 하지못한채

그렇게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고있기도 하구요...

전 경기도 양주소재 동덕산업이란곳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업을 한후 계속 근무를 해왔읍니다

그러다 2000년도에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정들었던 직장을 떠나게되었읍니다

회사가 부도가 나는지라 퇴직금 한푼없이 그렇게 실업자란 꼬리표를 달게되었지만

그때만해도 아직 사지가 멀쩡하고 꿈이 있는데 무엇인들 못할까 생각했읍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녹녹치 않았읍니다

고등학교의 학력과 특별한 기술 그리고 자격증이없이는 변변한 직장을 찾기가 쉽지가 않았읍니다

작은회사면 어떠랴하는 마음에 몇군데를 취업을 했지만 얼마못가 문을닫거나

임금체불등으로 점점 생활은 어려워 졌지만 그래도 꿋꿋이 버텼읍니다

하지만 생활은 나아질 기미가없어 저는 좀더 젊을때 벌어야한다는생각에

그나마 사정이 나은 공사현장에 나가게되었읍니다

배운게 없으니 몸으로라도 기술을 배워야겠단 생각에서 였읍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조금 나아진 형편을 위안삼아 참 열심히도 배우려 했읍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2003년  현장을 지나다 철근에 걸려 그만 넘어졌읍니다

첨엔 그냥 대수롭지않다고 생각했으나 점점 허리가 아파오기시작했읍니다

차일 피일 미루다 병원을 찾았더니 척추디스크라 하더군요

수술을 권했지만 그럴형편이 아니어서 나중으로 미뤘읍니다

참으로 무지하고 미련한 짓이었단걸 깨닫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읍니다

지금은 걷는것도 10분정도 서있는게 힘들정도입니다

사람이 숨만 쉰다고 사는게 아니었읍니다

왜 내인생은 이래야하는건지 ...대상도 없는 원망이 절 점점 힘들게했읍니다

평생을 고생만 하시던 어머님이 다시 가장이되어서 일당일을 하시는데도

바라만봐야하는...

이렇게 살아서 모하냐 란 생각도 들었지만 자는 아이얼굴을 들여다볼때면

그래도 살아야지...모라도 해야지...하고 마음만 굳게 먹지만 힘든건 마찬가지였읍니다

딸아이도 그런 형편을 아는지라 학교준비물이 있어도 말을 안하더군요

어느날...제 생일이었을겁니다 포장지에 싸서 담배한갑을 주더군요

사실 담배값마저 힘들어 끊은지 몇달되었을겁니다

아이생각에는 아빠가 돈이없어 못피우는구나란 생각을 했나봅니다

어디서 난거니 하고 물으니 친구엄마 심부름을 했더니 수고비를 줘서 그걸 간직하고있었다합니다

아빠생일이 얼마 남지않았으니...

저 어린것이 무슨죄인가 싶었읍니다 부모 자식이란게 이런건가 봅니다...

그런 제아이가 4개월전 하교길에 뺑소니차에 치여 지금 병원에있읍니다

다리와 팔 그리고 골반뼈가 으스러지는 큰사고였읍니다

복합골절이라 하여 여러가지 장비와 몇번의 수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나마 전세인집을 외딴버려진 농가로 옮기면서 다행이 큰수술은 받았읍니다

하지만 아직 두번의 수술이 남아있읍니다

재때 수술을 받지않으면 영구장애를 가질수있다고합니다

목숨만 건진게 어디냐고 주위에서들 말하지만 부모가 못나서 능력이 없어서

자식이 영구장애되는걸 두눈뜨고 볼수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읍니까?

정말 비통하고 가슴이 찢어지는것같습니다

내일 수술을 받아야하는날입니다 수술비가 4백여만원이라고합니다 제건 너무 큰돈입니다

병원에 수술비비는 나중에 어떻게든 갚겠다고 사정했으나

곤란하다고 퇴원을 해주기 바랍니다

저보다 그리고 제아이보다 더어렵고 힘든 사람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그런 저런 사정 다들어줄수없는 병원입장도 이해는 할수있을겁니다

그렇지만 너무 답답하고 눈앞이 아득합니다 아이에게 너무 너무 죄스럽구요...

그래도 이렇게 있을수만은 없어 민망하고 염치없는 이글을 쓰고있읍니다

다만 얼마라도 되는돈이라도 들고 병원에 찾아가서 사정을 해볼까합니다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혹시라도 도움을 주시는분은 꼭 메일로 계좌번호와 연락처를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읍니다 하지만 꼭 갚아야만 제맘도 편하고

딸아이도 마음이 편할겁니다

자다 제손을 꼭잡고 아빠 미안해요 라고 말하는 제아이에게

애비로서 도리를 할수있게 이렇게 염치없는 도움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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