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키로 넘는 울 태양이 유도분만 출산후기 올려요..

태양이 맘200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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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태양이가 태어난지 내일이면 벌써 삼칠일에 접어드네요..

38주 6일째 되던 날인 3월 8일...

예정일은 16일이었지만 아이가 많이 컸던지라 유도분만 하기로 한달전부터 말은 나온 상태였는데,

막상 입원 날을 잡고 보니 마음이 왜그리 복잡미묘하던지요..

7일밤 10시에 입원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오전에 마지막 진료를 받으러 병원에 갔습니다..

일주일전까지만 해도 울 애기 몸무게가 3,7키로였는데,

막상 입원 하기로 한날 오전에 진료를 받아보니 초음파 상에 울 애기 몸무게 4.1키로더군요..

선생님도 많이 놀라시고, 저는 두말할것도 없구요..

 

그런데 문제는 애기 몸무게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키가 크고 골반이 좋아서 애기 몸무게가 좀 나가도 유도분만 가능하다라고 하셨는데,

막상 7일 오전에 진료를 받아보니 애기 머리보다 어깨가 더 커버렸더군요..

이말은 곧..애기 머리가 나와도 어깨가 걸려버리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이미 머리가 나왔기 때문에 유도분만 도중에

제왕절개 수술은 안되고, 만에 하나 시간을 오래 지체하면

아이에게 산소 공급이 안되어 아이가 정상적으로 태어나더라도

나중에 아기 뇌에 휴유증이 남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담당선생님은 자기는 의사의 신분이기 때문에 단 1%라도 위험성이 있으면

그걸 이야기 해 줘야 한다면서...

아기를 생각하면 유도분만 없이 바로 수술을 하는게 낫고,

엄마를 생각하면 수술은 피하는게 낫다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철분제로는 안되어 철분주사를 맞을 정도로 빈혈이 심해서 수술은 위험하다고 했거든요..)

제경우와 같은 이런 케이스가 극히 드물다면서,

집에가서 가족들이랑 잘 상의해서 결정하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유도분만을 시도해 보고 싶다면 밤에 입원을 하고..

수술을 할 생각이라면 입원하지 말고, 병원으로 전화를 달라고 하더군요..

이제까지 아무렇지 않다가 마지막 진료때 담당선생님께 그 말을 듣는데,

아무 대답도 못하고 담당선생님과 간호사 앞에서 눈물만 주룩주룩 계속 흘렀습니다..

 

결국은 집으로 와서 대성통곡하고, 신랑한테 전화하니...

감히 어느 누구도 상상도 못했던 상황인지라 신랑도 아무 대답 못하고..

시댁에, 친정에 전화하니..멀쩡한 애를 겁준다면서..다른 병원 가보자고..난리난리 나고..

결국은 신랑과 상의한끝에 유도분만 한번 시도해보기로 결정하고, 병원에다 알렸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수술은 죽어도 받기 싫어 아기에게 일어날 1%의 위험성을 안고

유도분만을 시도한건데, 제가 참으로 못된 엄마라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힘을 써야 하니 저녁을 든든하게 먹고 7일밤 10시에 가방을 챙겨서 신랑이랑 병원으로 갔습니다..

입원 수속 밟고, 가족분만실로 들어갔죠..

가족분만을 하기 싫다고 했더니,보호자는 출산할때 나가면 된다면서..

돈 더 내는거 아니라고..진통오면 편하게 있으라고 하더군요..

발가벗은채 가운으로 갈아입고 내진을 해보니 자궁입구가 전혀 부드러워지지 않은 상태여서

일단 자궁입구를 부드럽게 해주는 좌약을 밤 12시에 넣었습니다..

유도분만은 만의 하나 수술할 경우도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에

이때부터 금식이라고 하더군요..물도 마시지 말고, 목마르면 가글만 하라고 하더군요..

촉진제는 맞지 않았기 때문에 진통은 오지 않았고, 그렇게 그날 밤은 병원 가족분만실에서 잤습니다..

 

담날인 8일 오전 9시..

관장을 하고..아랫도리 면도를 했습니다..

그리곤 촉진제를 한대 맞았습니다..

수시로 태아의 심박동과 진통이 오는 간격을 도플러를 통해 체크를 해가더군요..

진통이 서서히 오기 시작하면 누워있지 말고, 병실을 살살 걸어다니라고 하더군요..

10시..11시..12시..전혀 진통이 오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진통이 어느정도인지 몰라서 그냥 수월하게 지나갔을수도 있겠죠..

긴장해서 일까요..배만 고프더군요..

시어머님 오시고..친정 엄마도 오고..

진통이 안오니 웃으면서 이야기 하고 시간을 보냈답니다..

12시 좀 넘어서 담당쌤이 다시 내진을 해보더니 자궁문이 전혀 부드러워 지지 않았고..

자궁문도 하나도 열리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이러면 유도분만 진행 안되는데..하시면서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시는데..ㅠㅠ

결국은 좌약을 빼냈습니다..

12시간넘게 넣고 있었던 좌약이 저한테는 아무 효력이 없었던 거지요..

 

물 한모금 못 마시는 저때문에 식구들도 덩달아 밥을 안먹을려고 하길래

식사하러 가라고 등떠밀어 보낸후 열심히 병실을 걸어다녔습니다..

수액을 맞느라 팔 다리가 퉁퉁 부어 있었지만 진통이 오지 않아도 열심히 걸어다녔죠..

간혹 약간의 배뭉침과 풀리는 증상이 반복되고 했었지만, 진통이 아니었기에 그냥 넘겼습니다..

수시로 체크하는 태아 심박동 기계에서 가진통이 조금씩 느껴진다고 체크되어 나오더군요..

배뭉침과 풀림..그게 가진통이었나 봅니다..

오후 2시..

그때부터 가끔씩 허리가 뻐근하게 뭉쳐오더군요..

친정 엄마가 저를 낳을때 허리를 틀고 낳았는데, 엄마는 그 기억이 생생한지라

허리를 틀면 안되는데..계속 그러시고..

담당쌤 오셔서 다시 내진..

촉진제 약효가 있는걸까요..

손가락 하나가 겨우 들어간다고 하더군요..ㅠㅠ

 

그 와중에도 저는 배고파 죽겠다고..

이러다가 애 낳기 전에 힘 없어서 애 낳겠냐고..과일이라도 먹으면 안되냐고 했더니만

담당선생님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수술의 염려보다는 진통이 심하게 오면 위가 자극을 받아 구토증상이 생길수 있다면서..

그래서 못 먹게 한다라고 하더군요..

 

오후 3시에 다시 내진..

촉진제 맞은지 6시간째..여전히 제가 느끼는 진통은 거의 없고

태아도 전혀 내려오지 않았고..자궁문도 손가락 한개에서 변함이 없었습니다..ㅠㅠ

결국 담당쌤은 안되겠다면서..

산모가 지치고, 아이도 스트레스 받는다면서..

5시까지 기다려보고 별 진전이 없으면 집으로 갔다가 내일 다시 주사를 맞던지..하자고 하더군요..

아님 수술 할려면 좋은 날짜를 받아오라고 하더군요..

저는 절대 수술은 받기 싫어요~~라고 외쳤습니다..

짜증도 나고..마음도 착찹하고..어째야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4시 정도 되었죠..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갔는데, 뭔가 퍽 하고 분수처럼 새어져 나왔습니다..

소변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시 침대에 누웠는데..계속 다리 사이로 줄줄 흘러 내리더군요..

약간 분홍색 핏물도 보이고..

순간..이게 양수가 터지는게 아닌가 싶어 간호사를 불렀습니다..

간호사가 보더니만, 양수 맞다고..이슬도 같이 보인다고 하더군요..

담당쌤 다시 오셔서 보시더니 양수 맞다고..

양수 터지면 집에 못 간다고, 이제는 어쩔수 없이 예정대로 유도분만 진행해야 한다고..

차라리 잘 된 경우라면서..이제 진통이 빨리 올꺼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다시 내진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불과 1시간 남짓 지났는데, 자궁입구가 부드러워졌고,

자궁문도 손가락 두개가 들어가고도 여유가 있다고 40%정도 진행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이 상태로 지금부터 엄마가 진통을 잘 견뎌주고,

아이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내려와 준다면 밤 10시 정도엔 출산하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곤 촉진제를 한대 더 맞았습니다..

 

그때부터 제 마음이 바빠졌습니다..

정말 아니나 다를까..

양수가 터지고 나서부터 진통이 서서히 오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이거 뭐 별거 아니네 싶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사람 잡더군요..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가 아프다고..배는 안아픈데, 허리가 아프다고 했더니만,

담당쌤이 보시고는 허리를 트는게 맞네..하시더군요..

누워있지 말고 걸어다니라고 하길래, 일어서는데..휘청휘청..

허리가 너무 아파..누가 내 허리를 도끼로 내려찍는것 같아..서 있을 힘도 없어

침대옆에 그대로 엎어져 쓰러졌습니다..

신랑이 옆에서 계속 허리 주물러 주고..시어머님은 팔 다리 주물러 주고..

다리 사이로 피가 뚝뚝 흘러 내려 친정 엄마는 휴지로 제 다리 닦아 주고..

세 사람이 저 한명한테 매달려 다들 어찌할 줄을 모르더군요..

손이 덜덜덜 떨리고..입술이 새파르게 넘어가고..숨 넘어가겠더군요..

신랑이 가재손수건에 물을 적셔 입을 축여 주더군요..

정신을 차려야겠다 싶었습니다..여기서 정신 놓으면 아기도 나도..둘다 죽는다 싶었습니다..

 

시간은 6시 7시 넘어가고, 5분간격으로 정말 본격적인 진통이 오기 시작하고..

도저히 참을수 없어 병실 벽면에 허리를 대고 마구 비볐습니다..

(마치 소가 언덕에 등을 부비듯이요..)

친정 엄마는 아파하는 저를 도저히 보지 못하시고, 밖에 나가 계셨고

시어머님도 제 모습이 안타까워 차라리 수술 받자고 하시고..

신랑은 옆에서 저를 붙잡고 있느라 식은 땀 빨빨 흘리고..

간호사가 왔길래 무통해달라고 사정사정 했습니다..

진통이 와도 힘 빠질까봐 소리 한번 지르지 않고 입술 꽉 물고 잘 참았는데..

수술도 안하겠다고 몇번이나 다짐했는데,

허리 아픈데 무통이 안 좋다라는걸 알면서도

결국은 제 입에서 무통해주세요~~소리가 나오더군요..

 

담당쌤이 다시 오시고..내진 한번 더 하더니..60%진행 되었다고..

이제껏 잘 참았는데, 조금만 더 참자라면서 무통은 안하는게 좋다라고..

진통을 이만큼 견뎠는데 지금 무통하면 나중에 출산할때 힘을 제대로 못 준다면서..

위로만 해주고 가실려고 하더군요.

제가 담당쌤이 입고 계신 의사가운 붙잡고

그래도 무통해주세요..나중에 낳을때 힘 잘 줄테니 무통 해주세요~~라고 눈물을 흘렸더니

담당쌤이 신랑을 밖으로 부르더니만, 한참 후에야 들어와서는

무통 할려고 했더니만 마취과 선생님이 지금 안계신다면서..조금만 더 참자라고..

대부분 이정도 되면 수술해 달라고 그러는데, 그래도 애기 엄마는 잘 참고 하는걸 보니

힘도 잘 주겠다면서..대견하다고..엉뚱한 소리만 하고 그러더군요..

수간호사 선생님도 오셔서는 제 어깨를 두드려 주시며 지금까지 잘 하고 있다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마취과 선생님이 없다는건 거짓말이고..

진통 잘 참아 왔고,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래서 일부러 제 무통 안 시킬려고

담당쌤이 그렇게 핑계를 댔다고..신랑이 이야기 하더군요..

결국 무통주사 맞는건 포기하고, 소리 지를 힘도..숨 쉴 힘도 없더군요..

 

밤 8시 30분 넘어서자..허리를 비틀어 쥐어짜듯이 2,3분 간격으로 아파오는데,

저절로 배에 힘이 들어가고..

머리와 옷은 이미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고..

화장실 가고 싶은 기분이 들고 배에 힘이 저절로 들어가지길래 화장실 가겠다고 일어섰더니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시어머님이 화장실을 못가게 하더군요..

신랑이랑 친정엄마가 나가서 간호사를 부르고,

간호사가 와서는 제 상황을 보더니..다급한 목소리로 콜을 외치더군요..

순식간이었습니다..

보호자 전부 나가라고 하고는..분만 준비를 재빠르게 하는데..

분만대 위에 다리를 올리고 묶어야 하는데,

제가 허리를 트는 바람에 다리에 쥐가 나서 마비가 오는 바람에 묶을 수가 없더군요..

간호사가 다리 주물러 주고, 바늘로 종아리를 찔러 주었는데..그래도 안되어 마비가 풀리지 않아

결국 묶지 않고 그냥 다리만 올려놓고, 대기하고 있었답니다.. 

콜 받은 담당쌤은 수술 가운 입고 마스크 하고 달려오시고..

마취하겠습니다..라는 소리가 들리더군요..(아마 회음부 절개때문에 한 마취였겠죠..)

그러면서 담당쌤이랑 간호사 셋이서 동시에 힘 주세요 라는 소리에..

배가 아닌 입으로 아악 소리 지르면서 힘을 주다가..된통 혼나고..

입은 벌리지 말고, 이빨상하니 깨물지 말고,

변비 걸렸을때 화장실에서 볼일본다 생각하고 밀어내듯이 아랫배에 길게 힘을 주라는 지시에

다시 한번 더 길게~~~~

힘을 주라는 신호에 힘을 주니..

나온다..나온다..잘 하고 있어요..소리가 들리더군요..

힘을 몇번 주었는지 기억도 안나고..

힘 빼세요~라는 소리에 저절로 팔과 다리..온 몸에 힘이 쭉 빠지는데..

뭔가 뱃속에서 물컹한게 쑥 빠지는 느낌이랄까..

애기 울음소리가 제 귀에 선명하게 들렸습니다..

애기 나왔습니다..9시 2분 4.08키로 아들입니다~~축하합니다..라는 간호사의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어안이 벙벙...정말 내가 애기를 낳았는가 싶었습니다..

자궁 수축이 몇번 더 일어나더니만, 태반이 나오는지 뭔가 물컹한게 한번 더 나오고는

담당쌤이 회음부를 꿔메는지..약간 따끔거리긴 했지만,

회음부를 절개할때에도 아무런 감각이 없었고..꿔멜때에도..

아기 낳는 고통에 비하면 회음부 절개는 간지럼 태우는것 같이..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회음부 꿰매는 도중에 제가 누워서는 울면서 몇번에 걸쳐..

선생님~우리 애기 목 괸찮나요?? 걸리지 않았나요?? 몇번이나 물었습니다..

담당쌤은 괸찮다고..다행히 목이 걸리지 않고 순조롭게 잘 나왔다고..

휴유증은 없으니 걱정말라고 안심시켜 주셨지만, 안심이 안되더군요..

간호사한테 재차 확인하고..간호사도 괸찮다고..걸리지 않고 잘 나왔다고..말해주더군요..

그때 다른 간호사가 애기를 씻이고 와서는 제 품에 안겨 주더군요..

처음으로 아기를 품에 안았는데..그 느낌은..

벌개진 얼굴과 눈도 제대로 못 뜨고..얼굴은 퉁퉁 불어 있고..

너무 못생겼다는 생각에..ㅋㅋ 그리고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맙다는 생각에..

아이 안고 한참을 눈물을 흘렸습니다..

 

모든 처치를 다 마친 담당쌤이 제 손을 잡아주시며 수고 많으셨다고..축하드린다고 인사를 하길래

제가 다시 한번..울면서 확인을 했죠..

결혼 5년만에 낳은 귀한 아기인데, 잘못되면 안된다라면서..정말 뇌에 이상 없겠죠?? 휴유증 없겠죠..라고 물었고, 담당쌤은 자기가 장담하건데 그럴 일은 없다라면서..확신을  심어 주시더군요..

 

그렇게 정말 진통다운 진통은 5시간 하고

3월 8일 오후 9시 2분..울 태양이가 태어났습니다..

출산하고 나서 회복실에 2시간 동안 영양제 맞고 있으면서도 

입원실에 올라가면 밥이 나온다라길래 

하루종일 굶었던 탓에 너무너무 배가 고파

언제 아팠냐는듯 수간호사 한테 "미역국 많이 주세요~~"라고 우스갯 소리도 하곤 했었죠..

 

저희 친정 엄마는 밖에서 우셨는지 벌써 눈이 벌개져서 들어오셨고..

시어머님도 제 손을 꼭 잡아 주시고는 수고 많았다고..저를 꼬옥 안아주셨죠..

신랑은 믿기지 않는다는듯 어안이 벙벙해서 전화받는다고 정신없고..

(나중에 살며시 보니 약간 눈물이 맺힌듯..말을 잘 못하더라구요..)

우리의 부모님들도 신랑이랑 나를 이렇게 아프게 낳아 키웠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친정 엄마랑 시어머님 손 잡고 제가 또 한참을 울었답니다..ㅎㅎ

 

10시 조금 넘어서 입원실로 올라갔는데,

바로 미역국이랑 따뜻한 밥이 나오더군요..

꿀맛이었습니다..ㅎㅎ

제 친구는 병원 미역국이 정말 맛없다고 하던데..

전 이제껏 먹어본 밥중 제일 맛있는 밥이 아이 낳고 처음 먹은 그 미역국이란 생각이 듭니다..

 

다들 그렇게 정말 아프고 힘들게 고생해서 출산하지만,

아이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 보면 또 다시 둘째 낳고, 셋째 낳고 하는가 봅니다..

저도 역시 마찬가지네요~~

아직까지 시간도 기억할만큼 그때의 진통..담당쌤의 말 한마디..출산의 기억이 생생하지만,

점점 잊혀지고, 아이의 재롱에 나중에 또 다시 둘째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은 절대 둘째는 안 낳는다고..딱 못박아 두었습니다만..ㅎㅎ

 

쓰고 보니 너무나 긴 글이네요~~

출산 앞두신 예비맘 분들..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빌어드려요..

역시 낳을때는 힘들더라도 자연분만이 회복도 빠르고 좋네요..

불가피한 경우가 아닌 한 꼭꼭 자연분만 성공하시길 빌어요..

그리고 걷기 운동 많이 하세요..

저도 12월..1월.. 그 추운 겨울에도 옷 두껍게 입고, 유도분만 하기 하루전까지

오전에 1시간..오후에 1시간..이렇게 하루 두시간씩 비오는 날만 빼놓고는

매일 마스크 끼고, 장갑 끼고..옷 두툼하게 입고서 걷기 운동했는데

이렇게 걸어다닌게 애기가 커도 자연분만 성공한 비결이라고 의사쌤이 말씀하셨어요..

이제 추운 겨울도 지났으니 몸 무거워져서 조금 귀찮더라도 꼭꼭 걷기 운동 많이들 하세요..

다들 힘내시고, 즐태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