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어렵다2007.03.29
조회927

올해 25 여자.. 입니다...

3년간 사귀어오던 사람과 헤어지고

또 그 사람을 잊지 못해 일년동안 그 누구도 맘에 담지 못했을때..

친구의 끝없는 설득으로 지금의 남친을 만났습니다..

 

첫인상도 좋았고 무엇보다 상대방을 배려하는게 참 좋아보여서

3개월을 데이트만 하면서 조심스레 만나오다가 그의 두번째 고백에

제 맘을 열게 되었죠...

 

제가 전에 사귀던 사람이 첫사랑이고 또 첫남자라...

솔직히 지금 남친과 사귀고 나서도 잠자리를 마니 망설였어요..

그렇다고 남친이 싫어서라기보단 왠지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되더라구요 첨엔...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저도 어느정도 남친에 대한 마음이 커져서

관계를 갖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남친은 만나면 늘 같이 있고 싶어하고 무조건 자고 싶어합니다...

사랑하기도 하니까 관계도 갖고 싶다는거 저도 이해하지만...

제가 일때문에 피곤해서 "오늘은 내가 좀 피곤해서 그러니까 오빠가 좀 참아주라 응?" 

하고 애교섞어가며 좋게 말해도 심하게 화를내며  자기를 거부했다고...넌날 사랑하지 않아서

라는둥 새벽까지 사람 잠도 안재워 가며 화를냅니다..

 

그러다가 결국엔 제가 허락하고 잠자리를 가지면 언제 그랬냐는듯 한없이 다정해 집니다...

정말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번 만날때 마다 잠자리를 원하고

제가 피곤하다는데도 이해를 해주질 않습니다...

 

솔직히 몸도 다운되고 너무 피곤한데 잠자리를 갖음 감정도 없고

아무 느낌도 없고 그냥 그 순간만은 싫더군요...

 

남녀간의 사랑에 잠자리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지만...

제가 피곤하다고 이해해 달라고 하면

이해는 커녕 화를내고

 

"내가 그래서 나중에 다른여자랑 자고 오면 어쩔래...??!!

이런말까지 합니다...

 

지금 이글을 쓰는 지금 오빠와 또 잠자리 문제로 싸운상태이고

제가 답답한건 이것만아니면 저희 부모님께 저 보다도 잘하고

기념일도 저보다 자기가 먼저 미리 챙기고 한없이 다정하게 대해 줍니다..

 

하지만 잠자리를 한번이라도 거부하면 이유를 막론하고 불같이 화를낼땐

정말 다른사람 같아요...

 

일때문에 야근한 날이나 유난히 아픈날엔 좀 이해해 주는것도

여자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것일텐데...

 

제남친은 왜 그러는건지...

이문제 때문에 오빠와의 관계를 다시한번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좋을지...심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