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고 연기하는 ‘멀티스타’라는 공통점이 있는 신성우(36)와 성유리(22)가 나란히 ‘유행어 제조기’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드라마에서 선보이고 있는 이들의 독특한 대사법이 세간에 ‘흉내내기’ 열풍을 낳고 있는 것이다.
먼저 MTV ‘위풍당당 그녀’의 신성우는 ‘~입니다’체의 달인이다. ‘아닙니다’ ‘왜 그러십니까?’ ‘사랑합니다’ 등 무슨 말에든 딱딱한 어미를 즐겨 사용한다. 언뜻 친밀감이 떨어지고 어색해보이는 말투지만 신성우를 통해 매력 있고 개성 있는 말투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콧소리가 섞인 낮은 음성으로 툭툭 던지는 스타일이 건방진 듯하면서도 묘한 흡인력이 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신성우식 대화법의 또 한 가지 특징은 이름을 부를 때 반드시 성을 붙인다는 점이다. 신성우가 극중에서 엽기적인 행동을 일삼는 배두나에게 자주 내뱉는 ‘이은희씨, 지금 뭐 하자는 겁니까?’는 재치있게 누군가를 꾸짖을 때 쓰는 말로 유행하고 있다.
STV '천년지애'의 성유리는 '~해라'체의 공주 말투로 여성들 특히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에서 성유리는 삼국 시대에 살다가 곧장 현대로 떨어진 인물. 당연히 자신이 공주이기 때문에 주변 인물들에게 높임말을 쓸 이유가 없다. 성유리는 현대에서 만난 사람들에게도 독특한 반말 투를 사용하고 있다. 성유리가 현대 상황에 적응을 하지 못한 채 던지는 말은 드라마의 극적재미를 높이는 데도 한 몫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 방이 왜 움직이느냐” “배를 한 척 구해줄 수 있겠느냐. 아무래도 왜로 건너가 일본 천황을 만나야겠다” “씻을테니 목욕물을 데워라” 등등.
이에 네티즌들도 성유리의 말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는 남부여의 공주다. 미녀도를 어서 내놓거라’는 제목 아래 드라마에서 선보인 공주 미인도를 올린 네티즌도 있고 '천년지애'()의 대사를 옮겨 놓은 사람도 있다.
방송 초반 성유리의 고전적인 대사에 시청자들은 '연기력이 설익었다'며 질타를 가했다. 그러나 이제는 '노련한 연기자가 상투적인 사극 말투로 대사를 소화했다면 재미가 덜했을 것'이라며 성유리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다.
신성우, 성유리 유행어 제조기?
신성우, 성유리 유행어 제조기?
노래하고 연기하는 ‘멀티스타’라는 공통점이 있는 신성우(36)와 성유리(22)가 나란히 ‘유행어 제조기’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드라마에서 선보이고 있는 이들의 독특한 대사법이 세간에 ‘흉내내기’ 열풍을 낳고 있는 것이다.
먼저 MTV ‘위풍당당 그녀’의 신성우는 ‘~입니다’체의 달인이다. ‘아닙니다’ ‘왜 그러십니까?’ ‘사랑합니다’ 등 무슨 말에든 딱딱한 어미를 즐겨 사용한다. 언뜻 친밀감이 떨어지고 어색해보이는 말투지만 신성우를 통해 매력 있고 개성 있는 말투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콧소리가 섞인 낮은 음성으로 툭툭 던지는 스타일이 건방진 듯하면서도 묘한 흡인력이 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신성우식 대화법의 또 한 가지 특징은 이름을 부를 때 반드시 성을 붙인다는 점이다. 신성우가 극중에서 엽기적인 행동을 일삼는 배두나에게 자주 내뱉는 ‘이은희씨, 지금 뭐 하자는 겁니까?’는 재치있게 누군가를 꾸짖을 때 쓰는 말로 유행하고 있다.
STV '천년지애'의 성유리는 '~해라'체의 공주 말투로 여성들 특히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에서 성유리는 삼국 시대에 살다가 곧장 현대로 떨어진 인물. 당연히 자신이 공주이기 때문에 주변 인물들에게 높임말을 쓸 이유가 없다. 성유리는 현대에서 만난 사람들에게도 독특한 반말 투를 사용하고 있다. 성유리가 현대 상황에 적응을 하지 못한 채 던지는 말은 드라마의 극적재미를 높이는 데도 한 몫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 방이 왜 움직이느냐” “배를 한 척 구해줄 수 있겠느냐. 아무래도 왜로 건너가 일본 천황을 만나야겠다” “씻을테니 목욕물을 데워라” 등등.
이에 네티즌들도 성유리의 말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는 남부여의 공주다. 미녀도를 어서 내놓거라’는 제목 아래 드라마에서 선보인 공주 미인도를 올린 네티즌도 있고 '천년지애'()의 대사를 옮겨 놓은 사람도 있다.
방송 초반 성유리의 고전적인 대사에 시청자들은 '연기력이 설익었다'며 질타를 가했다. 그러나 이제는 '노련한 연기자가 상투적인 사극 말투로 대사를 소화했다면 재미가 덜했을 것'이라며 성유리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