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다른 분들 글 읽기만 하다가 저도 용기를 내서 한번 써볼랍니다. 그 친구를 처음 만난건 작년 8월이었어요.. 우연히 술자리를 같이 하게 되었는데.. 그 술집에 들어서는순간.. 절 보고 반했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그는 평소 제가 만나왔던 사람들과는 좀 거리가 먼..타입이었구요.. 첫눈에 반한다는걸 믿는 편도 아니구요... 대수롭지 않게.. 웃어 넘겼습니다. 8월에 만나.. 몇달동안 그는 그렇게.. 편한 친구처럼 제 곁에 있더군요... 그 시간동안 그에게 차츰 맘을 열게 되고... 11월정도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한테 정말 잘하더군요. 제가 필요로 할때마다 항상 곁에 있어주었고.. 세심한 배려까지.. 한번 마음을 열면.. 대책없이 빠져버리는게 제 성격이라.. 그가 없는 시간은 상상도 할수 없게 조차 되었죠.. 그때인가봐요.. 한달정도 되서... 아침까지만 해도 사랑한다고 하던 그 사람이... 오후에... 갑자기 헤어지자는 말을 하더군요...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대더군요... 4년동안 만났던 여자친구가 있다고 합니다. 절 만나기 전에 헤어졌는데.. 연락이 와서 그 친구를 다시 만나기로 했다는 겁니다. 그때 울고 불고 매달려도 소용없더군요.. 냉정하게 마치 처음 본 사람 대하더군요.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1주일정도 지난후에 연락이 왔습니다. 제 생일을 몇일 앞둔 일요일이었지요.. 생일 챙겨주고 싶다고 만나자는군요. 점심을 사주며.. 선물까지 주더군요. 솔직히 저한테는 아직 미련이 남은 상태라 그를 거절할수는 없더군요.. 그렇게 가끔씩 그는 저에게 연락을 하더군요.. 연락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더니... 다시 전처럼 자주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죠.. 친구도 애인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 그즈음 그와 술을 마시면서 진지하게 얘기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는 저에게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우린 두번째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1주일정도 지나서 토요일 저녁시간 그에게서 연락이 뚝 끊겨버렸습니다. 그렇게 주말을 불안하게 보내고 월요일 아침.. 당분간 연락하지 않겠다는 메세지만 받았고.. 며칠후 그의 친구에게서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4년된 여자친구가 다시 찾아왔다더군요.. 그 여자친구가 그를 너무나 좋아해서 놓지 못한다고.. 놓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두번째로 헤어졌습니다. 얘기가 많이 길어지네요... 쩝..ㅡㅡ; 간단하게 쓰려구 했는데.. 진짜 얘기는 지금부터인데....... ^^;; 그 친구.. 절 놓지 않습니다. 저 또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구요... 그렇게... 우린 또 만났습니다. 그렇게... 석달정도 만났군요. 여전히 그는 저에게 잘해줬고.. 가끔씩 그가 안 받는 전화만 빼고는.. 불안한건 없었습니다. 얼마전.. 일요일 새벽이었습니다. 그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술에 잔뜩 취한 그가.. 보고 싶다면서 절 부르더군요.. 자주 있는 일이었어요.. 저 또한 보고 싶을때 그를 부르는 일이 많았으니까요.. 일요일 내내 그의 집에서 함께 있었습니다. 오후가 되자 그의 전화가 시끄러워지기 시작하더군요. 그가 잠깐 밖에 나갔다온다고 나갔습니다. 몇분 지나지 않아 밖이 시끄럽더군요. 누가 찾아온것 같은데.. 둘이 싸우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왜 방에 못 들어가게 하느냐며.. 여자 생겼느냐며.. 왜 방을 안 보여주느냐며... 안에 누구 있냐며... 여자더군요... 그... 4년된 여자친구였습니다. 그렇게... 몇십분을 밖에서 실랑이를 벌이더군요... 방안에서 참다못한 제가 문을 열어제꼈지요... 실컷보라며.. 이제 시원하냐며... 가방을 챙겨가지고 그 집을 나와버렸습니다. 저녁때 친구를 만나고... 술 한잔했습니다. 전화가 왔습니다.. 대뜸.. 그만 만나자더군요. 그러자 대답하고 끊었지만.. 너무 억울했습니다. 11시가 넘어서 그를 찾아가니.. 같이 있더군요.. 제가 그 집을 나가고..... 그 친구는.. 그여자친구를 열심히 달랬나봅니다. 거짓말까지 해가면서요..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아주 가끔씩밖에 안 만났다.. 최대한 축소해서 말이죠. 그 앞에서 많은 얘길 할수가 없더군요. 한가지 알게 된 사실이.. 절 만나면서 그 여자친구도 같이 만나왔다는겁니다. 일요일마다 만났다더군요. 저한테는... 일요일 오후마다 목욕탕을 가고 집에와서 피곤해서 자느라 전화 못받았다고 그렇게 핑계를 대면서 말이죠.. 어떻게 할꺼냐는 그녀의 말에 그는.. 그녀를 택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그와 헤어진지.. 1주일이 넘었네요.. 그녀에게 모든 얘기를 해야 하는지 망설이는 동안에.. 설상가상으로.. 제가 잊고 있는 한가지가 생각나더군요.. 테스트를 해보니... 임신이더군요... 그를 다시 만나서 얘기했습니다. 수술하라고 하더군요.. 몸조리하는 며칠동안은 같이 있어주겠다며.. 그러고 각자 갈길 가자는 겁니다. 저를 좋아하지만.. 그 여자에 비해선는 부족하다더군요.. 저와의 미래는 불안하다나요.. 솔직히.. 그렇게 조건 따지는 그가 무섭고 정 떨어지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미련을 다 버릴수가 없네요.. 복수심에.. 며칠동안 친구들한테 전화해가면서 그 여자친구 연락처도 알아냈습니다. 하지만 또 다시 망설여지네요.. 지금 제가 생각하고 있는것이 잘 하는 것인지요.. 그래도 한때 그렇게 사랑한다고 믿었던 사람인데.. 아직도 잡고 싶어요..
어떡해야 하죠..
항상 다른 분들 글 읽기만 하다가 저도 용기를 내서 한번 써볼랍니다.
그 친구를 처음 만난건 작년 8월이었어요.. 우연히 술자리를 같이 하게 되었는데..
그 술집에 들어서는순간.. 절 보고 반했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그는 평소 제가 만나왔던 사람들과는 좀 거리가 먼..타입이었구요..
첫눈에 반한다는걸 믿는 편도 아니구요... 대수롭지 않게.. 웃어 넘겼습니다.
8월에 만나.. 몇달동안 그는 그렇게.. 편한 친구처럼 제 곁에 있더군요...
그 시간동안 그에게 차츰 맘을 열게 되고... 11월정도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한테 정말 잘하더군요. 제가 필요로 할때마다 항상 곁에 있어주었고.. 세심한 배려까지..
한번 마음을 열면.. 대책없이 빠져버리는게 제 성격이라.. 그가 없는 시간은 상상도 할수 없게 조차 되었죠..
그때인가봐요.. 한달정도 되서... 아침까지만 해도 사랑한다고 하던 그 사람이...
오후에... 갑자기 헤어지자는 말을 하더군요...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대더군요...
4년동안 만났던 여자친구가 있다고 합니다. 절 만나기 전에 헤어졌는데.. 연락이 와서 그 친구를 다시 만나기로 했다는 겁니다.
그때 울고 불고 매달려도 소용없더군요.. 냉정하게 마치 처음 본 사람 대하더군요.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1주일정도 지난후에 연락이 왔습니다. 제 생일을 몇일 앞둔 일요일이었지요..
생일 챙겨주고 싶다고 만나자는군요. 점심을 사주며.. 선물까지 주더군요.
솔직히 저한테는 아직 미련이 남은 상태라 그를 거절할수는 없더군요..
그렇게 가끔씩 그는 저에게 연락을 하더군요.. 연락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더니...
다시 전처럼 자주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죠.. 친구도 애인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
그즈음 그와 술을 마시면서 진지하게 얘기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는 저에게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우린 두번째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1주일정도 지나서 토요일 저녁시간 그에게서 연락이 뚝 끊겨버렸습니다.
그렇게 주말을 불안하게 보내고 월요일 아침.. 당분간 연락하지 않겠다는 메세지만 받았고..
며칠후 그의 친구에게서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4년된 여자친구가 다시 찾아왔다더군요.. 그 여자친구가 그를 너무나 좋아해서 놓지 못한다고..
놓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두번째로 헤어졌습니다.
얘기가 많이 길어지네요... 쩝..ㅡㅡ; 간단하게 쓰려구 했는데..
진짜 얘기는 지금부터인데....... ^^;;
그 친구.. 절 놓지 않습니다.
저 또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구요...
그렇게... 우린 또 만났습니다.
그렇게... 석달정도 만났군요.
여전히 그는 저에게 잘해줬고.. 가끔씩 그가 안 받는 전화만 빼고는.. 불안한건 없었습니다.
얼마전.. 일요일 새벽이었습니다.
그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술에 잔뜩 취한 그가.. 보고 싶다면서 절 부르더군요..
자주 있는 일이었어요.. 저 또한 보고 싶을때 그를 부르는 일이 많았으니까요..
일요일 내내 그의 집에서 함께 있었습니다. 오후가 되자 그의 전화가 시끄러워지기 시작하더군요.
그가 잠깐 밖에 나갔다온다고 나갔습니다. 몇분 지나지 않아 밖이 시끄럽더군요.
누가 찾아온것 같은데.. 둘이 싸우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왜 방에 못 들어가게 하느냐며.. 여자 생겼느냐며.. 왜 방을 안 보여주느냐며... 안에 누구 있냐며...
여자더군요... 그... 4년된 여자친구였습니다.
그렇게... 몇십분을 밖에서 실랑이를 벌이더군요...
방안에서 참다못한 제가 문을 열어제꼈지요... 실컷보라며.. 이제 시원하냐며...
가방을 챙겨가지고 그 집을 나와버렸습니다.
저녁때 친구를 만나고... 술 한잔했습니다.
전화가 왔습니다.. 대뜸.. 그만 만나자더군요. 그러자 대답하고 끊었지만..
너무 억울했습니다.
11시가 넘어서 그를 찾아가니.. 같이 있더군요..
제가 그 집을 나가고..... 그 친구는.. 그여자친구를 열심히 달랬나봅니다.
거짓말까지 해가면서요..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아주 가끔씩밖에 안 만났다.. 최대한 축소해서 말이죠.
그 앞에서 많은 얘길 할수가 없더군요. 한가지 알게 된 사실이.. 절 만나면서 그 여자친구도 같이 만나왔다는겁니다. 일요일마다 만났다더군요. 저한테는... 일요일 오후마다 목욕탕을 가고 집에와서 피곤해서 자느라 전화 못받았다고 그렇게 핑계를 대면서 말이죠..
어떻게 할꺼냐는 그녀의 말에 그는.. 그녀를 택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그와 헤어진지.. 1주일이 넘었네요..
그녀에게 모든 얘기를 해야 하는지 망설이는 동안에.. 설상가상으로.. 제가 잊고 있는 한가지가 생각나더군요..
테스트를 해보니... 임신이더군요... 그를 다시 만나서 얘기했습니다.
수술하라고 하더군요.. 몸조리하는 며칠동안은 같이 있어주겠다며.. 그러고 각자 갈길 가자는 겁니다.
저를 좋아하지만.. 그 여자에 비해선는 부족하다더군요..
저와의 미래는 불안하다나요..
솔직히.. 그렇게 조건 따지는 그가 무섭고 정 떨어지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미련을 다 버릴수가 없네요..
복수심에.. 며칠동안 친구들한테 전화해가면서 그 여자친구 연락처도 알아냈습니다.
하지만 또 다시 망설여지네요..
지금 제가 생각하고 있는것이 잘 하는 것인지요..
그래도 한때 그렇게 사랑한다고 믿었던 사람인데.. 아직도 잡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