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1되는 예비맘이에여 =_= 톡 눈으로만 보다가 첨으로 글 써봅니다. 따끔한 질타도 괜찮은데 악플은 자제해주길 바래요 ㅜㅜ 꽤 길어질꺼 같은ㄷ ㅔ 참고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어요 ;; 저는 올해 21살이고 남친은 26살입니다 지금 우리 아가는 4개월정도 됐구요 아가 아빠랑은 1년 넘게 알고 지내다가(저랑 친한 언니 오빠들이 남친의 친구라서 자연스레;;) 남친의 끈질긴 애정공세에 그만 넘어가버렸는데요 저희집 사정이 일단 안좋아요;; 아버지 어머니 일찍 이혼하셨구 제 밑으론 고등학생인 여동생이 한 명 있구요 재혼은 아직 안하셨지만 거의 새엄마처럼 계시는 아주머니 한 분 계십니다 (같이 살진 않지만 같은 동네 살아요) 몇년전에 사업실패로 집안 사정이 무지 안좋아지셨고;; 지금 아버지께선 대리운전하세요 40대 중반 이신데 나이도 나이인지라 취직이 어려우셔서요 대리운전 수입이 뻔하잖아요;; 게다가 요새는 몸도 좀 편찮으셔서 병원 다니신답니다.. 이래저래 제가 어릴때 많이 방황을 했어요;; 중학교 2학년때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고졸까지 딴 게 제 학력의 끝이구요; 그러면서 어지간한 알바는 다 해보고 경리일도 해보고 TM에 왠만한건 다 해봤거든요 제가 몸이 또 어렸을때부터 그닥 좋지 않아서(겉으로 보면 무지 좋아보이는데ㅠ;) 아파서 도중에 일 그만두고 공백기간 있고;; 좀 꾸준히 일 했을때나 현재나 막상 모아둔 돈이 없어요; 집에다 손 벌린적은 없지만 집안 형편이 뻔하니까 제가 번 돈에서 저한테 들어가는 돈은 일체 제가 다 부담하고 집에다가 보태주고 그러니까;; 모아 둔 돈이 전혀 없어요.. 이럴줄 알았더라면;; 좀 더 쪼들려 살더라도 어떻게든 모아뒀을텐데... 남친 집은 거기도 일찍 이혼하시고; 아버님이 좀 문제가 있으셔서;;(도박,여자문제;;) 남친이 그래서 아버지를 참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할아버지 댁에서 중,고등학교 다 다니고 그렇게 손주가 아니라 아들처럼 할아버지 댁에서 컸어요 대학은 몇년전에 휴학하고 올해 복학 안하면 짤린다더라구요 부전자전이라고 아버님이 그러셔서 남친도 그럴까 나름 걱정도 솔직히 되요 그나마 다행인게 남친은 도박이라면 일단 끔찍해합니다 (그냥 저랑 정말 할짓 없고 심심할때 둘이 맞고 치면서 손목때리기나 하는 정도 -_-;돈거는거 절대 안해요) 바람피는건 여자든 남자든 질색합니다 전에 몇차례 제가 좀 헤어질려고 했어요 남친 때문은 아닌데; 연애 할 때도 아니다 싶고; 이런저런 이유로요. 바람핀거 아니면 어떤 이유에서건 헤어질수 없다는 남친의 강건한 의지 -_-.. 저한테도 항상 잘해주고 요새 좀 싸우기도 했지만 싸운게 별게 아니라; 제가 스트레스 때문에 하혈이 좀 보여서 놀래고; 병원 가보니 유산기미가 있다고 해서 유산방지 주사 까지 맞고 그렇거든요;; 제가 좀 보기완 다르게 예민하긴 해요 =_=.. 그래서 남친한테 싫은 소리 많이 하고 별거 아닌데 힘들다고 서럽다고 엉엉 울기도 몇번 하고 -_-;; 제가 이러니까 항상 다독여주는 남친도 좀 힘들어하는 기색이 보였구 그런데도 제가 못되먹어서 ㅜㅜ 막 몰아세워서 저번에 살짝 크게 싸웠거든요 ㅠ (싸워도 헤어지자 머 이런건 아니였고 ㅡㅡ;; 난 아기 잘못되면 너 죽어도 두번 다시 안본다 저는 이러고; 남친은 제발좀 신경좀 그만 쓰라고 그러니까 아기도 안좋은거 아니냐고;; 머 이런;;) 지금은 다시 화해해서 사이가 원만합니다 =_= 딸기 사준거 하루만에 박스채로 동냈어요 =_=乃;; 지금 가장 걱정인게 우리 아버지의 설득과 신혼집+신혼살림 마련인데요 그나마 남친 집은 우리집보단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집을 해주시기로 했어요 (저희집 형편아시거든요. 평소에도 할아버님,할머님 께서 저한테 잘해주세요) 할아버님께서 모아두신 돈도 좀 있으시고 땅도 좀 있으신데 (이 땅이 지금 혁신지구가 되서 땅값이 무지 올랐는데 지금은 팔수가 없어요 ㅡㅡ; 땅투기 때문이라든가; 머 그래서 법으로 팔수가 없데요) 그래도 시골에서 농사 짓는 분이신지라 농사 준비에 돈이 많이 들어가시니까 당장 큰돈은 힘드시거든요 그래서 원룸이나 주택 1층이나 2층 독채 이런걸로 사글세 생각인데요 (큰돈이 지금 어려운지라 전세가 좀 힘들어요; 그렇다고 해서 월세는 제가 죽어도 안된다고 남친한테 그랬어요. 아기 낳으면 돈도 많이 들어가는데 저도 일 그만둔 상태고 남친 혼자 벌어서 월세 감당하고 저랑 아기 감당하면 돈을 전혀 모을수가 없잖아요) 일단 집 문제가 해결되면 저희 아버지한테 말씀드릴려고 했어요 (시댁에선 첫 검진 후 바로 남친이 말씀드려서 아시구요) 제가 바로 아버지한테 말 못 한건.. 일단 너무 죄송하고 면목이 없어서요.... 그래서 집문제라도 해결된 상태에서 아버지 한테 말씀드릴려고 했어 남친이 집에 일단 인사 드린다고 했을때도 제가 말렸구요 (저희 아버지가 성격도 한성격하신다는;; 저 병원 바로 끄집고 갈지도 모른단 생각이 막 들었어요;;) 병원에서도 유산기 때문에 일 빨리 그만두고 집에서 쉬는 방향으로 하라고도 했고 남친도 제가 요새 늘어난 잠이랑 입덧 때문에 힘들어하는게 눈이 보이니까 일단 그만두라 해서 3월 31일자로 일은 그만두었어요 집 문제도 지금 알아보고 있으니까 계약하고 살림이랑 정리 되면 말할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4월 2일날 저한테 전화를 많이 하셨어요 (1일날 ㅡㅡ; 제가 남친이랑 같이 있었어요; 자느라 전화를 못 받았어요;;) 아버지가 생활고 때문에 20만원 정도 해달라고 하셔서 입금하시기로 했는데 그것때문에 전화하셨나보다 했죠; 씻고 나와서 입금해드리고 남친이랑 같이 밥먹고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회사 퇴근 시간 맞춰서 집에 들어 갔어요. 그날 새벽에 아버지가 술이 좀 취하셔서 들어오시더니 얘기좀 하시자 하더라구요; ㅜㅜ 이럴수가 ㅜㅜ 연락 안되니까 회사에 전화해보시고 제가 그만둔걸 아신겁니다 ㅜㅜ 무슨 일 있냐고;; 막 추궁이 시작되다 보니 ㅜㅜ 별수 없다 싶어서 제가 다 말씀드렸어요 ㅡㅡ; 그래서 집이 발칵 뒤집어졌죠;; 아버지 입장은 이러세요 원래 집을 시내 번화가 쪽에 구할려고 했거든요(남친 일하기 편하게요) 그건 안된다. 너 배불러 오면 너 혼자 어떻게 다 감당하느냐. 우리 집 근처에 얻어라. (저희 집은 외곽지역입니다) 우겨서라도 그렇게 해라.집 근처에 얻으면 아주머니라도 너 뒷바라지 해주신다 (아주머니가 저희 친엄마 보단 못하겠지만 그래도 잘대해주세요.이번일 알고 나시고 첫마디가 저 먹고 싶은거 물어보고 먹고 싶은거 있으면 다 사주라고 그러셨다고 하더라구요) 아빠 말 들어보니 맞는 말이죠 집 원룸이나 주택 그렇게 얻을려고 한다 했더니 아버지가 난리십니다 ㅜㅜ 원룸 얻어서 애를 어떻게 키우냐고 ㅠㅠ 좀 무리 해서라도 아파트 전세로 해달라고;; 무지 비싸요 ㅠ_ㅠ 솔직히 시댁이 100% 다 해주게 생겨서 원래 저한테 잘 대해주시지만서도.. 제가 좀 염치가 안보이거든요 ㅜㅜ 그런다고 우리집이 있는데 안 도와주는것도 아니고 ㅜㅜ 조만간에 할아버님이랑 아버지 만나실껀데 아버지가 그러십니다 자존심 상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린다고 아빠 형편이 안되서 딸 여울 형편이 안된다고. 그래도 괜찮겠냐고 .. 솔직히 우리 아버지는 지금이라도 제가 생각을 돌리시길 바랍니다; 아버지한테도 말씀 드렸지만 저 정말 많이 생각했거든요 ㅜㅜ 매일매일 ㅠㅠ 솔직히 힘들꺼 알아요. 안 힘들면 그게 이상하죠.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남친이랑 같이 안 살면 죽겠다 이것도 아니거든요 힘들더라도 우리 아긴데.. 3월 27일날 병원가서 초음파 볼때 아기가 머리랑 몸이 이제 구분도 가고 팔이랑 다리도 생겼어요 그런데 어떻게 없애요 ㅜㅜ 전 도저히 못합니다 ㅜㅜ 남친도 매일 우리 호야(아가 태명이에여) 잘 있냐고 그러면서 빨리 보고 싶어 죽겠다 이러고;; 전 지금 최우선이고 젤 중요한게 생각하는게 남친이랑 우리 가족에겐 좀 미안하지만; 우리 호야 예요 남친은 조금 다른데; 절 최우선으로 생각하구요 제가 몸이 안좋으니까 임신해서 더 안좋아지진 않을까 많이 걱정하고 있구요 주저리 주저리 참 길었네요 읽으시느라 힘드시게 해서 죄송요;; 어떻게 해야 적당히 타협선을 찾을수 있을까요 (제 생각은 집은 우리집 근처로 얻되 원룸은 결사코 반대시니; 주택 독채로나 했음 좋겠어요 시댁도 지금 큰돈 끌일수 없는 처지니까요ㅜㅜ) 아버지가 지금도 제 맘을 돌릴려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ㅜㅜ 조언 부탁드려요 ㅠ_ㅠ
결혼 준비가 벅차네요 ㅜㅜ
안녕하세요 올해 21되는 예비맘이에여 =_=
톡 눈으로만 보다가 첨으로 글 써봅니다.
따끔한 질타도 괜찮은데 악플은 자제해주길 바래요 ㅜㅜ
꽤 길어질꺼 같은ㄷ ㅔ 참고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어요 ;;
저는 올해 21살이고 남친은 26살입니다
지금 우리 아가는 4개월정도 됐구요
아가 아빠랑은 1년 넘게 알고 지내다가(저랑 친한 언니 오빠들이 남친의 친구라서 자연스레;;)
남친의 끈질긴 애정공세에 그만 넘어가버렸는데요
저희집 사정이 일단 안좋아요;;
아버지 어머니 일찍 이혼하셨구 제 밑으론 고등학생인 여동생이 한 명 있구요
재혼은 아직 안하셨지만 거의 새엄마처럼 계시는 아주머니 한 분 계십니다
(같이 살진 않지만 같은 동네 살아요)
몇년전에 사업실패로 집안 사정이 무지 안좋아지셨고;; 지금 아버지께선 대리운전하세요
40대 중반 이신데 나이도 나이인지라 취직이 어려우셔서요
대리운전 수입이 뻔하잖아요;; 게다가 요새는 몸도 좀 편찮으셔서 병원 다니신답니다..
이래저래 제가 어릴때 많이 방황을 했어요;;
중학교 2학년때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고졸까지 딴 게 제 학력의 끝이구요;
그러면서 어지간한 알바는 다 해보고 경리일도 해보고 TM에 왠만한건 다 해봤거든요
제가 몸이 또 어렸을때부터 그닥 좋지 않아서(겉으로 보면 무지 좋아보이는데ㅠ;)
아파서 도중에 일 그만두고 공백기간 있고;; 좀 꾸준히 일 했을때나 현재나 막상 모아둔 돈이 없어요;
집에다 손 벌린적은 없지만 집안 형편이 뻔하니까 제가 번 돈에서 저한테 들어가는 돈은 일체
제가 다 부담하고 집에다가 보태주고 그러니까;; 모아 둔 돈이 전혀 없어요..
이럴줄 알았더라면;; 좀 더 쪼들려 살더라도 어떻게든 모아뒀을텐데...
남친 집은 거기도 일찍 이혼하시고; 아버님이 좀 문제가 있으셔서;;(도박,여자문제;;)
남친이 그래서 아버지를 참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할아버지 댁에서 중,고등학교 다 다니고
그렇게 손주가 아니라 아들처럼 할아버지 댁에서 컸어요
대학은 몇년전에 휴학하고 올해 복학 안하면 짤린다더라구요
부전자전이라고 아버님이 그러셔서 남친도 그럴까 나름 걱정도 솔직히 되요
그나마 다행인게 남친은 도박이라면 일단 끔찍해합니다
(그냥 저랑 정말 할짓 없고 심심할때 둘이 맞고 치면서 손목때리기나 하는 정도 -_-;돈거는거 절대 안해요)
바람피는건 여자든 남자든 질색합니다
전에 몇차례 제가 좀 헤어질려고 했어요 남친 때문은 아닌데; 연애 할 때도 아니다 싶고;
이런저런 이유로요.
바람핀거 아니면 어떤 이유에서건 헤어질수 없다는 남친의 강건한 의지 -_-..
저한테도 항상 잘해주고 요새 좀 싸우기도 했지만 싸운게 별게 아니라;
제가 스트레스 때문에 하혈이 좀 보여서 놀래고; 병원 가보니 유산기미가 있다고 해서
유산방지 주사 까지 맞고 그렇거든요;; 제가 좀 보기완 다르게 예민하긴 해요 =_=..
그래서 남친한테 싫은 소리 많이 하고 별거 아닌데 힘들다고 서럽다고 엉엉 울기도 몇번 하고 -_-;;
제가 이러니까 항상 다독여주는 남친도 좀 힘들어하는 기색이 보였구
그런데도 제가 못되먹어서 ㅜㅜ 막 몰아세워서 저번에 살짝 크게 싸웠거든요 ㅠ
(싸워도 헤어지자 머 이런건 아니였고 ㅡㅡ;; 난 아기 잘못되면 너 죽어도 두번 다시 안본다 저는 이러고; 남친은 제발좀 신경좀 그만 쓰라고 그러니까 아기도 안좋은거 아니냐고;; 머 이런;;)
지금은 다시 화해해서 사이가 원만합니다 =_= 딸기 사준거 하루만에 박스채로 동냈어요 =_=乃;;
지금 가장 걱정인게 우리 아버지의 설득과 신혼집+신혼살림 마련인데요
그나마 남친 집은 우리집보단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집을 해주시기로 했어요
(저희집 형편아시거든요. 평소에도 할아버님,할머님 께서 저한테 잘해주세요)
할아버님께서 모아두신 돈도 좀 있으시고 땅도 좀 있으신데
(이 땅이 지금 혁신지구가 되서 땅값이 무지 올랐는데 지금은 팔수가 없어요 ㅡㅡ; 땅투기 때문이라든가; 머 그래서 법으로 팔수가 없데요)
그래도 시골에서 농사 짓는 분이신지라 농사 준비에 돈이 많이 들어가시니까 당장 큰돈은 힘드시거든요
그래서 원룸이나 주택 1층이나 2층 독채 이런걸로 사글세 생각인데요
(큰돈이 지금 어려운지라 전세가 좀 힘들어요; 그렇다고 해서 월세는 제가 죽어도 안된다고 남친한테 그랬어요. 아기 낳으면 돈도 많이 들어가는데 저도 일 그만둔 상태고 남친 혼자 벌어서 월세 감당하고 저랑 아기 감당하면 돈을 전혀 모을수가 없잖아요)
일단 집 문제가 해결되면 저희 아버지한테 말씀드릴려고 했어요
(시댁에선 첫 검진 후 바로 남친이 말씀드려서 아시구요)
제가 바로 아버지한테 말 못 한건.. 일단 너무 죄송하고 면목이 없어서요....
그래서 집문제라도 해결된 상태에서 아버지 한테 말씀드릴려고 했어
남친이 집에 일단 인사 드린다고 했을때도 제가 말렸구요
(저희 아버지가 성격도 한성격하신다는;; 저 병원 바로 끄집고 갈지도 모른단 생각이 막 들었어요;;)
병원에서도 유산기 때문에 일 빨리 그만두고 집에서 쉬는 방향으로 하라고도 했고
남친도 제가 요새 늘어난 잠이랑 입덧 때문에 힘들어하는게 눈이 보이니까 일단 그만두라 해서
3월 31일자로 일은 그만두었어요
집 문제도 지금 알아보고 있으니까 계약하고 살림이랑 정리 되면 말할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4월 2일날 저한테 전화를 많이 하셨어요
(1일날 ㅡㅡ; 제가 남친이랑 같이 있었어요; 자느라 전화를 못 받았어요;;)
아버지가 생활고 때문에 20만원 정도 해달라고 하셔서 입금하시기로 했는데 그것때문에 전화하셨나보다 했죠; 씻고 나와서 입금해드리고 남친이랑 같이 밥먹고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회사 퇴근 시간 맞춰서 집에 들어 갔어요.
그날 새벽에 아버지가 술이 좀 취하셔서 들어오시더니 얘기좀 하시자 하더라구요;
ㅜㅜ 이럴수가 ㅜㅜ 연락 안되니까 회사에 전화해보시고 제가 그만둔걸 아신겁니다 ㅜㅜ
무슨 일 있냐고;; 막 추궁이 시작되다 보니 ㅜㅜ 별수 없다 싶어서 제가 다 말씀드렸어요
ㅡㅡ; 그래서 집이 발칵 뒤집어졌죠;;
아버지 입장은 이러세요
원래 집을 시내 번화가 쪽에 구할려고 했거든요(남친 일하기 편하게요)
그건 안된다. 너 배불러 오면 너 혼자 어떻게 다 감당하느냐. 우리 집 근처에 얻어라.
(저희 집은 외곽지역입니다)
우겨서라도 그렇게 해라.집 근처에 얻으면 아주머니라도 너 뒷바라지 해주신다
(아주머니가 저희 친엄마 보단 못하겠지만 그래도 잘대해주세요.이번일 알고 나시고 첫마디가 저 먹고 싶은거 물어보고 먹고 싶은거 있으면 다 사주라고 그러셨다고 하더라구요)
아빠 말 들어보니 맞는 말이죠
집 원룸이나 주택 그렇게 얻을려고 한다 했더니
아버지가 난리십니다 ㅜㅜ 원룸 얻어서 애를 어떻게 키우냐고 ㅠㅠ
좀 무리 해서라도 아파트 전세로 해달라고;; 무지 비싸요 ㅠ_ㅠ
솔직히 시댁이 100% 다 해주게 생겨서 원래 저한테 잘 대해주시지만서도..
제가 좀 염치가 안보이거든요 ㅜㅜ
그런다고 우리집이 있는데 안 도와주는것도 아니고 ㅜㅜ
조만간에 할아버님이랑 아버지 만나실껀데 아버지가 그러십니다
자존심 상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린다고 아빠 형편이 안되서 딸 여울 형편이 안된다고.
그래도 괜찮겠냐고 ..
솔직히 우리 아버지는 지금이라도 제가 생각을 돌리시길 바랍니다;
아버지한테도 말씀 드렸지만 저 정말 많이 생각했거든요 ㅜㅜ 매일매일 ㅠㅠ
솔직히 힘들꺼 알아요. 안 힘들면 그게 이상하죠.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남친이랑 같이 안 살면 죽겠다 이것도 아니거든요
힘들더라도 우리 아긴데.. 3월 27일날 병원가서 초음파 볼때 아기가 머리랑 몸이 이제 구분도 가고
팔이랑 다리도 생겼어요 그런데 어떻게 없애요 ㅜㅜ 전 도저히 못합니다 ㅜㅜ
남친도 매일 우리 호야(아가 태명이에여) 잘 있냐고 그러면서 빨리 보고 싶어 죽겠다 이러고;;
전 지금 최우선이고 젤 중요한게 생각하는게 남친이랑 우리 가족에겐 좀 미안하지만;
우리 호야 예요
남친은 조금 다른데; 절 최우선으로 생각하구요
제가 몸이 안좋으니까 임신해서 더 안좋아지진 않을까 많이 걱정하고 있구요
주저리 주저리 참 길었네요 읽으시느라 힘드시게 해서 죄송요;;
어떻게 해야 적당히 타협선을 찾을수 있을까요
(제 생각은 집은 우리집 근처로 얻되 원룸은 결사코 반대시니; 주택 독채로나 했음 좋겠어요
시댁도 지금 큰돈 끌일수 없는 처지니까요ㅜㅜ)
아버지가 지금도 제 맘을 돌릴려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ㅜㅜ
조언 부탁드려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