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음식에 중독된 나!! 미치겠어요.

아이구속이야2007.04.04
조회59,330

출근하니 톡=_= 어제도 못참고 청양고추에 쌈장 찍어서 먹었습니다.

그 유혹을 어떻게 해야될지.. ㅠㅠ

속을 위해서 진짜 오늘 부터 참기로!! 작정만 하는 저였습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01바보, 형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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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 없이 아무거나 다 잘먹는 24살 여성입니다.

그런데 요즘 음식 먹기가 두렵습니다.

 

ㅠㅠ. 제목 그대로 입니다.매운 음식에 중독된 나!! 미치겠어요.

 

매운 음식에 심각하게 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진짜 안매우면 먹기가 싫어요.매운 음식에 중독된 나!! 미치겠어요.

 

라면을 끓여 먹을때도 푸라면을 고집하면서 거기다가 제가 사비(?) 털어서 산

청.양.고.춧.가.루 + 후추 안 넣으면 먹기 싫습니다.

분식점에서 라면 먹을때도 "여기요 고춧가루 통 좀 주세요" 혹은 "맵게 해주세요"

이것이 저의 주문입니다.

 

비빔밥을 먹을때. 고추장을 듬뿍 넣습니다. 그럼 매울뿐더러 짜기 까지 합니다.

거기다가 청양고추를 쫑쫑 썰어서 넣죠. 거기다가 집에서는 고춧가루도 첨부 합니다.

미쳤죠.

중국집에 음식을 시켜도 짬뽕 아니면 거의 안먹습니다. 그것도 고추짬뽕 아니면

불 또는 화끈짬뽕 처럼 매운 종류만 시키고 추가 주문에 "좀 더 얼큰하게 해주세요"

그냥 고추, 오이고추 같은건 입에도 안댑니다. 오직 청양고추

낚지 볶음 할때 청양고춧가루 안넣으면 먹기 싫습니다.

진짜 미쳤습니다. 고기를 먹을때에도 그냥 고추장 불고기는 먹기 싫고

불고추장 불고기 혹은 매운오겹살 이런것만 먹게 됩니다.

불닭? 그건 이제 맵지도 않습니다 ㅠㅠ 이거 먹으면서 캡사신(?) 가루 뿌린 거란 소문 듣고

그거 사러 빙산 시장 같은데 갈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더 맵게 해먹고 싶어서.

제가 만든 음식 아무도 안 먹습니다. 짜파게티 끓였을때 고춧가루 팍팍 넣고 비볐다가

아빠한테 욕 제대로 먹었습니다. 너때문에 속 아프다고.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전 그게 맛있는데.

 

음식을 만들어 놓고 혹은 먹기 전에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어느새 제 손은 고춧가루 통

혹은 청양고추에 가있습니다.

 

제가 남들보다 뛰어난 매운 해독 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괜찮다면 말도 안합니다.

다음날 꼭 "ㅍ ㅣ 떠 엉 " 쌉니다; 속아파 죽을려고 합니다.

그런데도 진짜 먹을때만 되면 참을 수 없네요.

 

이거 진짜 어떻게 고치나요? 미치겠습니다. 자꾸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배고프거나 스트레스 받거나 아님 아무 이유 없이 매운거 안먹으면 하루라도

지나가질 않네요.. ㅠㅠ 저 같은 고민 있으신분?

 

이거 진짜 알콜 중독 만큼 처절해요. 몇년 후면 위 다 삭아서 입원할지도..ㅠㅠ

알면서도 왜그런지;

 

매운 음식에 중독된 나!!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