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그녀석 ..그리고 그녀의 애인..

보니-2003.04.30
조회27,211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네요-_-;

제 주위에 웃기는..그러나 본인들은 정말 심각한 그런 관계에 놓여있는

그녀와 그녀석 얘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_-

 

저랑 같이 회사생활을 하는 그녀와 그녀석..

그녀는 저랑 나이가 같고 그 녀석은 한살 아랩니다..

회식자리있을때나 뭐할때..연령대가 비슷해서..나중에 따로 빠져서 노래방이나

2차.3차를 가곤 했습니다. 물론 그때는 서로 어색해서 높임말두 썼구요..

 

그런데 어느순간..둘 사이가 미묘해지기 시작하더니 녀석

아주 미친듯이 그녀에게 대쉬 합니다..-_-

그녀와 전 안내를 하고 있기때문에 센터 앞에 앉아 있거든요..

녀석 들낙날락 들락날락..그녀와 그녀석 ..그리고 그녀의 애인..

출근 할때부터 퇴근할때까지 거의 붙어 있습니다..-_-

 

나중에는 출퇴근도 같이 하더군요-_-(녀석 집은 인천이고 그녀 집은 부천이거덩요)

뭐 거기까진..괜찮습니다. 그냥 갈때 심심하니까라고 생각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정도가 좀 지나쳤나봅니다.

저야 그냥 좋아하면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하지만 회사 사람들사이에서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자.....이쯤 되면 그녀도 당황이 되겠죠..

왜냐하면 그녀에겐 2년이나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녀석 역시 그걸 알면서두 그녀에게 접근했던것이구요..그녀와 그녀석 ..그리고 그녀의 애인..

 

그녀의 남자친구는 군인이였슴돠. 뭐 군인이라고 여자가 넘어갈것 같다는 그런 오산은

아예 접어주십시오. 카츄사라 일주일에 한번은 나온답니다 -_-

(목요일부터 나오는것도 봤습니다.-.-)

녀석 처음에 그걸 알고는 좌절하더군요.주말에 공략을 해야 넘어온다면서 -_-

그렇다고 포기할 놈이 아니죠;그럴꺼면 시작도 안했을테니.

그 뒤로도 아무때고 그녀에게 전화합니다..-_-

회사에선 항상 붙어다닙니다.

 

그런데..기어이 일이 터졌습니다..

그녀의 남자친구가 녀석을 만나보고싶다는...-_a; 쿨럭..

뭔가 일이 벌어질것 같은 그 분위기에서 그녀도 불안한지 저에게 계속 문자로 상황을 얘기하더군요..

그러다가 끊긴 문자..그녀와 그녀석 ..그리고 그녀의 애인..

불안했던 전 그 다음날 녀석의 얘기에 황당할 수 밖에 없었슴돠..-,.-

녀석 가기 싫다고 하는거 그녀의 남자친구가 전화까지 해서 꼭 한번 보자고 했담니다..

그것도 아주 친절하게..-____-;;

할수 없이 그 녀석 발길을 돌려 그녀와 그녀의 애인이 있는 호프집으로 갔다죠.

술이 한잔 두잔 들어가자 서로 말을 하는데 녀석 거의 경악했담다.

 

그녀와 자기가 한 얘기..한 행동..모두 애인이 알고 있었다는검다..

아주 사소한것까지도 말이죠..

 

그간 자신한테 어느정도 관심이 있다고 생각했던 녀석은그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까지

애인 귀에 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몸서리가 쳐지나 봅니다..

그 동안 자기가 생각했던 건 모두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였죠-_-

 

그리고 마지막에...애인이 그랬담다..

'둘이 좋으면 만나는데 말리진 않겠다'그녀와 그녀석 ..그리고 그녀의 애인..

 

이게 뭔 짓입니까-_-자기 애인을 다른남자가 만난다는데..그것도 좋다고 만나는건데.

말리진 않겠다니..훗..-_-

그리고 아주 좋은 분위기(?)에서 노래방도 갔담다..

제가 생각한 처절한(?)응징..뭐 그런건 없었지만 녀석 꽤 당황했나 봅니다..

 

차라리 치고 박고 싸움을 하지-_-;

 

그렇게 한바탕 치루고 나서도..-_-그녀와 녀석의 행각은

계속 되었고 몇일뒤..

제가 남자친구녀석이 제대했다구 마중-_-나가느라 출근을 늦게 했던 날임돠..그녀와 그녀석 ..그리고 그녀의 애인..

건대근처겜방에서 남자친구를 기다리고 있던 저는 그녀의 메신져 대화명을 보게 되었죠

 

-내 결정이 모두에게 잘된 일이기를..-

 

눈치 까씀다..남자친구랑 헤어졌구나..

물어봤더니 극구 아니라고 부인합니다..

결국 녀석에게 넘어갔나 싶습니다..

가끔..그녀의 애인한테 전화가 오는듯하지만 그냥 화내고 끊더군요..

그녀의 말로는 남자친구가 사귄 시간이 좀 길어져서 자신에게 소홀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접근해오는 그 녀석..제가 봐도 정말 잘합니다..간도 내어줄만큼..

(내 비유가 이상한가..우~아.~-____-;;그녀와 그녀석 ..그리고 그녀의 애인..)

그리고 그 사이에 갈등 하는 그녀..

 

아..

그리고 오늘 아침에 녀석이 열불을 내면서 하는 말인데..

그녀가 남자친구와 같이 있었담다-_-

녀석이 전화를 했더니 그냥 플립 열어놓고 노래불렀나봅니다..-_-

그리고 노래끝나니까 남자친구가 '여보세요?' 이러더랍니다..

정말 이해할수가 없슴돠..-_-

 

녀석을 부담스러워하면서도..계속 관계를 유지하려는 그녀..그녀와 그녀석 ..그리고 그녀의 애인..

그런 그녀를 그냥 묵과하는 남자친구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찬밥 취급을 당하면서도..

그녀를 놓지못하는 그 녀석..-_____-;

 

참 어렵습니다..

사랑이란거 함부로 할꺼 못됨다.

특히 짝사랑은..더하구요~


군대간 애인을 둔 여자분을 좋아하시는 분들..

그러지 마십쇼-_-괜히 마음 흔들지 마십쇼..

군인들 안그래도 가슴 아픈일 많습니다..-_-그녀와 그녀석 ..그리고 그녀의 애인..


군대간 애인을 둔 여자분들-_-

1541이나 08217로 전화해도 따뜻하게 받아줍시다-_-

애인이 아니라면 그냥 씹어도 무관하다고..-_-쿨럭;;

(제 친구들은 1541로 전화하면 저한테 인사보다 욕을 먼저 먹기때문에 아예 안합니다만..;;)


-,.-막판에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슴니다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용~

오늘 날씨 디립따 좋슴돠..그녀와 그녀석 ..그리고 그녀의 애인.. 점심시간에 한솥도시락가셔서

도련님도시락(2500원) -_-사서 가까운 공원에 가서 드시면 좋겠네요~_~

 

 

p.s:으흐흐...보라매 공원 근처이신분 같이 식사해요~

제가 도시락은 쏠꼐요 -_-a그녀와 그녀석 ..그리고 그녀의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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